서울시 "반지하 가구, 공공임대 재건축으로 흡수 가능"

서울시 "반지하 가구, 공공임대 재건축으로 흡수 가능"

2022.08.15. 오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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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반지하를 점차 없애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반지하에 거주하는 20만 가구를 공공임대주택 재건축으로 충분히 흡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5일) 이 같은 내용의 반지하 거주민 지원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시는 먼저 향후 20년 동안 258개의 노후 공공임대주택 재건축을 통해 23만 가구 이상의 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민간 재개발·재건축을 지원하는 신속통합기획과 노후 저층 주거지를 묶어 개발하는 모아 주택 등을 통해 임대주택 물량을 늘려 서울 시내 반지하 주택 20만 가구를 전부 흡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지하에 거주하는 가구가 지상층으로 이주할 때 주거비도 직접 지원할 예정입니다.

반지하 가구가 지상층으로 이주할 경우 월세를 보조하는 특정 바우처를 신설해 월 20만 원씩 최장 2년 동안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토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침수와 화재 등 위급 상황에 대응하기 어려운 거주민부터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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