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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에도 디지털 농법...일손 부족 농촌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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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잦은 기상 이변에다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이 많은데요.

정보통신기술로 재배 환경을 제어하는 디지털 농법이 시설 재배뿐 아니라, 과수원에도 보급돼 농촌 지역에 큰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아몬드를 재배하는 과수원입니다.

낮 기온이 섭씨 30도를 넘기자 뜨거운 열기를 식히기 위해 작은 물방울이 과수원에 뿌려집니다.

땅속 온도와 수분 함량에 따라 물 공급도 실시간으로 이뤄집니다.

온도와 습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센서가 과수원 곳곳에 설치돼 자동으로 진행하는 겁니다.

다른 과수원에서는 고해상도 영상 장치가 열매와 과수의 이상 증세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원격으로 영상 장치를 제어할 수 있는데 농민이 직접 과수원에 나가지 않고도 병해충 유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병해충의 진단명과 방제법을 찾아 방제약을 뿌려야 하는 시기까지도 알려줍니다.

[윤철구 / 충북농업기술원 과수팀장 : 기상예보와 연동해서 앞으로 3시간 후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이 된다거나 강수량이 많아질 경우에는 자동으로 관수를 정지시키는 반 지능형 시스템입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이 ICT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과수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그동안 온실과 비닐하우스 등 시설 재배에서만 활용이 가능했던 기술을 일반 과수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 기술을 기상 예보와 연동하면 고온과 냉해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농촌 지역의 일손 부족 해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형호 / 충북농업기술원장 : 노동력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나 정밀하게 해야 할 일들은 ICT 기술을 이용해서 농가에 들어가는 인건비나 노력을 대폭적으로 절감하려는….]

충북농업기술원은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내년부터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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