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차량 '북적'..."기름값 상승 전 주유"

알뜰주유소 차량 '북적'..."기름값 상승 전 주유"

2026.03.28.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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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터당 210원 오른 가격으로 2차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되면서 전국 주유소 평균 기름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름값이 오른다는 소식에, 주말 아침부터 알뜰주유소를 찾는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네, 대전 내동에 있는 알뜰주유소입니다.

[앵커]
2차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첫 주말인데,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 뒤로는 이른 아침부터 기름을 넣기 위한 차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름값이 오른다는 소식을 들은 소비자들이 주유소를 찾은 건데요.

이곳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모두 리터당 1,785원입니다.

2차 최고가격제를 시행 이후 둘째 날이지만, 이곳 주유소의 경우에는 곧바로 판매가 인상으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이곳은 알뜰주유소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기름을 판매하는 건데요.

이곳 주유소 사장에 따르면 2차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어제 하루에만 기름을 넣으러 온 차량이 4배 가까이 늘었다고 합니다.

평소 하루에 500대 정도가 주유소를 찾았는데, 어제는 하루에 2천 대 가까이 주유하러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재고 소진량이 크게 줄고 있어 내일부터는 어쩔 수 없이 기름값을 올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주유소를 찾은 소비자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대부분 기름값이 오른다는 소식을 듣고 하루라도 빨리 기름을 넣으러 왔다는 반응입니다.

알뜰주유소가 그나마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다 보니 이곳을 찾아왔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기름값 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을 보면 오늘 오전 9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49원, 경유 가격은 1,844원입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어제와 비교해 리터당 10원 정도 올랐습니다.

정부가 정한 2차 최고가격제 시행안을 살펴보면 휘발유는 리터당 1,934원, 경유는 1,923원인데요.

최고가격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앞으로 기름값이 더 오를 가능성도 큰 상황입니다.

정부는 1차 최고가격 대비 오른 이유에 대해 국제가격 상승률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란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기름값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도 더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전 내동 알뜰주유소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편집 : 김수영
VJ : 김경용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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