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자율주행 이앙기 등장...첨단 농업기술 속속 개발

[녹색] 자율주행 이앙기 등장...첨단 농업기술 속속 개발

2021.06.17. 오후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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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촌 인구의 고령화가 심해지면서 농번기를 맞은 요즘 노동력 부족이 심각한데요.

이를 해결하면서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도 높이는 첨단기술이 속속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논에서 모를 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두 대의 이앙기가 작동하는데 자세히 보니 다른 점이 있습니다.

작업하는 농민이 한 대는 두 명이고 한 대는 단 한 명.

게다가 한 명이 일하는 이앙기에는 운전석에 사람이 없고 핸들이 스스로 움직입니다.

두 명이 작업하는 일반 이앙기에 자율주행장치를 달아 이앙기가 스스로 움직이며 모를 심는 겁니다.

논두렁에 설치한 이 장치는 영상자동물꼬.

카메라와 센서를 이용해 논의 수위를 측정하고 물이 부족할 때 자동으로 물을 공급하는 장치입니다.

논에 나가서 물관리를 하는데 드는 시간과 노동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강새일 / 벼 재배농민 : 비 오거나 그럴 때 나오기 힘들 때 그럴 때도 그냥 스마트폰으로 보고 집에 앉아서 그냥 열었다가 물을 부었다가 하면 되니까 좋아질 것 같습니다.]

드론도 농업에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합니다.

드론으로 논에 직접 볍씨를 뿌려 파종할 수 있고 농약 살포도 가능합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볍씨 파종의 경우 모를 키워 옮겨심는 과정이 없어 더욱 경제적입니다.

[허태웅 / 농촌진흥청장 : 안전한 농산물을 국민에게 공급할 수 있는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할 수 있고 그다음에 부족한 노동력에 대한 기계화 자동화를 통해서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급속한 고령화에 코로나19로 외국인 일손마저 부족한 우리 농촌에 첨단 디지털 농업기술이 해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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