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바이러스 방역효과 3개월 지속 살균제 개발

국내 기업, 바이러스 방역효과 3개월 지속 살균제 개발

2020.05.24. 오전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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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기업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 메르스 등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표면 살균제를 개발했습니다.

항바이러스와 항균 효과가 3개월 이상 지속할 수 있어 바이러스 감염 예방과 차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생 지역에 대한 방역은 며칠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반복됩니다.

국내 벤처기업이 한번 뿌리면 3개월 이상 항바이러스와 항균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표면 살균제를 개발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인증한 전염병연구소에서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 이상 사멸시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동규 / 신소재 기업 연구소장 : 특허물질의 부착성이 매우 뛰어나서 적용하는 물질 표면에 붙어 살균 및 항균 효과를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분사 뒤 효능이 빨리 소멸하는 알코올류나 염소계열 소독물질의 단점을 보완해 바이러스와 세균의 확산, 2차 감염 등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코로나와 메르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사멸 효과가 99.99% 이상으로, 미국 FDA 식품의약국에 '살균제'로 정식 등록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동규 / 신소재 기업 연구소장 : 바이러스에 대한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서 저희가 바이러스에 대한 시험성적서나 결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없는 장벽들을 해결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뒷받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세포막 자체를 파괴하는 메커니즘으로 바이러스를 사멸시키기 때문에 다양한 바이러스에 방역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eejwo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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