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공장서 큰불...등산객 추락해 숨져

재활용 공장서 큰불...등산객 추락해 숨져

2019.08.18. 오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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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화성에 있는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큰불이 나 6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지리산에서는 등산객이 60m 계곡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검은 연기와 함께 쉴새 없이 치솟습니다.

공장 바닥은 온통 불바다가 됐고,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벌여보지만 역부족입니다.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있는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6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습니다.

불이 난 직후 직원 7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3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플라스틱 제품 야적장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자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북 남원시 구룡폭포 계곡에서는 산행 중이던 60대 남성이 60m 계곡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소방 구조대원들이 밧줄을 이용해 계곡 밑으로 내려가 추락한 남성을 발견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뒤였습니다.

대구에서는 철거 작업 중이던 주차타워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대원들은 20분 만에 불을 끄고 주차타워 안 상층부에 고립돼 있던 노동자 2명을 구조했습니다.

노동자들은 철거 작업을 위해 작업용 곤돌라에 올라갔다가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는 표류하던 7.3톤급 낚싯배가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배에는 선장과 승객 등 1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해경은 낚싯배가 조종 장치 고장으로 표류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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