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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말 기존의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면서 브라운관 TV시대가 사실상 막을 내렸습니다.
납 등 중금속으로 오염돼 애물단지인 폐 브라운관 TV 유리를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되면서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폐 브라운관 TV가 골치 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브라운관 TV의 CRT(Cathode Ray Tube) 유리는 납 등 중금속이 포함돼 재활용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입니다.
브라운관 TV의 CRT 유리 발생량은 월평균 1,500톤 정도.
우리나라에서 처리해야 하는 브라운관 TV만 1,000만 대에 이릅니다.
그동안 적정 기술이 없어 방치해 온 브라운관 TV의 CRT 유리를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인터뷰:서용칠, 연세대 환경공학부 교수]
"납이 함유된 유리를 분리시키고 앞유리는 납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상태로 분쇄시켜서 적절한 사이즈를 만들어서 콘크리트에 넣어서 환경적으로 유해성이 없는 벽돌의 소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폐 브라운관의 본체를 앞유리와 납이 함유된 뒷유리로 분리한 뒤 뒷유리의 납을 회수하고, 앞유리는 2단계 분쇄 과정을 거쳐 크기에 따라 선별하는 공정입니다.
이렇게 생산된 소재는 콘크리트 블록과 점토벽돌 등 친환경 건자재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중금속 문제를 해결하고 휨강도와 압축강도, 흡수율 등 물성을 크게 향상시켜 기술의 활용도가 높습니다.
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은 화성에 일괄공정 시스템을 구축해 하루에 20톤 정도의 브라운관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폐 CRT 유리를 다른 용도로 재활용할 수 있는 상용화 기술이 없어 기술수출 전망도 밝습니다.
[인터뷰:조봉규, 폐금속·유용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장]
"우리나라와 똑같은 사정을 갖고있는 해외에 수출해서 계속 이어 나가고요. 그 다음에 이 기술을 근간으로 해서 향후에 발생이 예측되는 LCD, PDP, LED 모니터 등의 재활용기술로 확대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브라운관 TV 유리 재활용 기술은 자원의 중요성은 물론 앞으로 발생이 예상되는 해외로 수출해 환경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한차원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해 말 기존의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면서 브라운관 TV시대가 사실상 막을 내렸습니다.
납 등 중금속으로 오염돼 애물단지인 폐 브라운관 TV 유리를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되면서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폐 브라운관 TV가 골치 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브라운관 TV의 CRT(Cathode Ray Tube) 유리는 납 등 중금속이 포함돼 재활용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입니다.
브라운관 TV의 CRT 유리 발생량은 월평균 1,500톤 정도.
우리나라에서 처리해야 하는 브라운관 TV만 1,000만 대에 이릅니다.
그동안 적정 기술이 없어 방치해 온 브라운관 TV의 CRT 유리를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인터뷰:서용칠, 연세대 환경공학부 교수]
"납이 함유된 유리를 분리시키고 앞유리는 납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상태로 분쇄시켜서 적절한 사이즈를 만들어서 콘크리트에 넣어서 환경적으로 유해성이 없는 벽돌의 소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폐 브라운관의 본체를 앞유리와 납이 함유된 뒷유리로 분리한 뒤 뒷유리의 납을 회수하고, 앞유리는 2단계 분쇄 과정을 거쳐 크기에 따라 선별하는 공정입니다.
이렇게 생산된 소재는 콘크리트 블록과 점토벽돌 등 친환경 건자재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중금속 문제를 해결하고 휨강도와 압축강도, 흡수율 등 물성을 크게 향상시켜 기술의 활용도가 높습니다.
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은 화성에 일괄공정 시스템을 구축해 하루에 20톤 정도의 브라운관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폐 CRT 유리를 다른 용도로 재활용할 수 있는 상용화 기술이 없어 기술수출 전망도 밝습니다.
[인터뷰:조봉규, 폐금속·유용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장]
"우리나라와 똑같은 사정을 갖고있는 해외에 수출해서 계속 이어 나가고요. 그 다음에 이 기술을 근간으로 해서 향후에 발생이 예측되는 LCD, PDP, LED 모니터 등의 재활용기술로 확대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브라운관 TV 유리 재활용 기술은 자원의 중요성은 물론 앞으로 발생이 예상되는 해외로 수출해 환경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한차원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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