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부는 훈풍...2026년 '이 전시' 주목

미술관에 부는 훈풍...2026년 '이 전시' 주목

2026.03.01. 오전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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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술 시장의 양극화 우려에도 지난해 '보는 미술'은 날개를 달았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은 방문객 수 최고치를 찍기도 했는데요.

이런 분위기 속에 올해 대형 미술관에서는 어떤 전시를 준비했는지 김정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해 '론 뮤익' 단일 전시로 53만 명을 불러들인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만으로 한국 현대미술 100년을 조망한 상설전엔 지금까지 7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습니다.

연간 관람객 수도 346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입니다.

올해는 상반기에 열리는 영국의 시각 미술가 데미안 허스트 개인전과 하반기 한국의 대표 설치 미술가 서도호의 사상 최대 개인전에 관심이 쏠립니다.

국제 거장전의 관람료가 8천 원으로 인상된 상황에서 '론 뮤익' 관람객 수를 넘어설지 주목됩니다.

데미안 허스트나 서도호 작가가 현대 미술계에 끼친 영향력과 파급력을 고려한다면 지난해 론 뮤익 전시의 53만 명을 넘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 근현대 미술 거장들의 회고전도 곳곳에서 열립니다.

서울 시립미술관은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회고전을 준비 중이고, 8월에는 과수원 그림으로 유명한 이대원 회고전이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립니다.

국제 갤러리에선 작고 3주기를 맞은 박서보의 대규모 개인전을 9월에 한국 단색화의 거장 윤형근 개인전은 PKM 갤러리에서 8월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갤러리현대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평가되는 여성 작가 이성자 개인전을 준비 중입니다.

지난해 이불, 루이스 부르주아 등 국내외 여성 선구자들에 집중한 리움과 호암미술관은 올해도 그 흐름을 이어갑니다.

꽃피는 3월 호암미술관에서 한국 여성 조각 1세대 김윤신 작가의 대규모 회고전을 시작으로 2024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작가였던 구정아의 개인전이 미술의 계절 9월에 리움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올해 50주년을 맞은 한국화랑협회가 세계적 아트페어와 체급 차이를 줄이고 한국미술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줄 지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정현경 한국화랑협회 국장 : 키아프라는 게 올해 25회째를 맞이해요. 그래서 특히 올해는 국내 미술의 국제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금 더 노력을 기울이려고 합니다.]

'케데헌' 열풍을 타고 지난해 관람객 650만 명을 넘긴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의 식사 변천사를 다루는 기획전과 스위스 취리히 미술관 소장품전 등을 준비 중입니다.

YTN 김정아입니다.

영상기자 : 곽영주

YTN 김정아 (ja-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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