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뜬소문 속출...박보검 "루머에 법적 대응"

각종 뜬소문 속출...박보검 "루머에 법적 대응"

2019.06.27. 오후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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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작스러운 파경 소식에 온종일 두 사람을 둘러싼 갖가지 설이 쏟아졌는데요.

당사자는 물론 루머에 거론된 배우 박보검까지 근거 없는 소문을 바로잡겠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신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의 파경을 둘러싸고 온종일 SNS에는 원인이나 책임을 추측하는 각종 사설 정보지가 돌아다녔습니다.

송혜교가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 함께 출연한 박보검과 외도했다는 소문부터,

송중기가 제대로 된 합의 없이 먼저 이혼조정 신청을 했다는 설까지 급속히 퍼졌습니다.

이에 송중기 소속사는 이러한 뜬소문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같은 소속사 배우인 박보검이 언급된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송혜교 소속사도 서로를 위해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송중기가 공식 석상에서 끈끈한 부부애를 보여줬던 만큼, 궁금증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

[송중기 / 배우 (지난달 28일) : 굉장히 마음의 안정을 얻었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 게 가장 달라진 점인 것 같고요. 와이프도 작가님 두 분, 감독님의 팬이고 3~4년 만에 하는 드라마라서 끝까지 집중해서 잘하라고….]

공식 입장을 잘 살펴보면 두 사람의 미묘한 온도 차도 보입니다.

송혜교는 성격 차이라고 못을 박았고, 송중기는 잘잘못을 따지지 않겠다고 간접적으로 표현해 뉘앙스를 달리했습니다.

또 지난 2017년 결혼 당시 각자 소속사가 동시에 발표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송중기 입장이 먼저 나간 뒤 송혜교가 늦게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대형 한류스타인 만큼 파장을 고려해 당사자들이 구체적인 이혼 사유 등을 더 언급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세간의 관심 속에 두 사람은 빠르면 한 달 내에 결별 과정을 마무리 짓고 각각 영화와 드라마 등 차기작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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