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가가호호 찾아 지지 호소...헤그세스 미 국방장관 정조준

미국 민주당, 가가호호 찾아 지지 호소...헤그세스 미 국방장관 정조준

2026.11.02. 오전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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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간선거에서 상하원 다수당 지위 탈환을 노리는 민주당은 대형 유세 대신 가가호호를 방문하는 전략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의회 권력을 탈환하는 대로 이란 전쟁을 주도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을 1번 표적으로 삼아 정국 주도권을 장악한다는 방침입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6만 명 이상이 참여해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뉴욕 마라톤 대회, 2백만 명 넘는 뉴욕 시민들은 거리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미국 중간선거 승리를 위해 투표 참여를 독려해온 민주당 소속 케이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이 좋은 기회를 놓칠세라 마라톤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미국 민주당은 대형 유세보다는 전국 각지에서 가가호호를 방문해 투표를 독려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트로이 잭슨 / 미국 민주당 메인 주 상원 의원 후보 : 메인주는 물론 미국이 변화를 원합니다. 다른 후보들과 대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미국 전역에서 같은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중간선거를 통해 하원 다수당이 되면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을 겨냥한 의회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란 전쟁 등 군사작전과 군의 정치화, 방위사업 계약 과정에서의 부패 의혹 등 크게 세 가지 분야의 조사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미 국방부도 민주당이 의회 주도권을 확보하면 군 관계자들이 의회에 출석해 증언해야 할 가능성 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중간선거 이후 이달 말쯤 하원에서 헤그세스 장관 탄핵안 표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탄핵안이 하원을 통과해도 상원 통과 가능성은 작고 선거에서 공화당이 져도 헤그세스 장관은 버티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중간 선거를 계기로 반환점을 맞아 국정 동력을 유지하려는 트럼프 2기 행정부와 이에 맞서 정국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민주당의 샅바 싸움이 벌써부터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이승윤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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