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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가 중재하는 미국과의 평화 협상 논의에 대해 이란 측이 순조롭게 협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최종 결론은 미국에 달려있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미국이 최근 공습 재개를 거론하며 압박하는 것에 대해서도 강경한 맞대응을 경고했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과의 평화 협상을 위한 논의는 이란 테헤란에서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이란 대표단은 중재국 카타르와 미국이 조건을 받아들일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이틀 안에 개방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이란에 대한 제재를 풀고 역내 미군을 감축하며, 동결된 자금을 빼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 조건입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재 이 문제에 대한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종 결론은 내지 못했다며 미국이 어떤 대답을 내놓을 것인지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 우리는 (미국의 공격에 대한) 방어 준비가 충분히 돼 있습니다. 동시에 외교적 준비도 돼 있습니다. 미국이 둘 중 어떤 길을 택할 것인지는 그들의 합리성에 달려있습니다.]
이란군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다시 공격할 경우 중동 밖에 있는 미군 자산까지 전방위적인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충돌이 재개되면 주도권은 이란에 있으며 장기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이란 타격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핵무기 프로그램 포기와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인 재개방 등 미국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합의는 없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 국무장관 : 카타르가 중재하는 회담의 진전 상황이나 시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외교적 해법이 있다면 우리는 언제든 열려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하거나 애초 이 문제에 개입하게 된 핵심 우려를 해소하지 못하는 해법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아랍에미리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무력 충돌이냐 협상 재개냐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 결국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나온 뒤에야 방향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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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가 중재하는 미국과의 평화 협상 논의에 대해 이란 측이 순조롭게 협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최종 결론은 미국에 달려있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미국이 최근 공습 재개를 거론하며 압박하는 것에 대해서도 강경한 맞대응을 경고했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과의 평화 협상을 위한 논의는 이란 테헤란에서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이란 대표단은 중재국 카타르와 미국이 조건을 받아들일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이틀 안에 개방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이란에 대한 제재를 풀고 역내 미군을 감축하며, 동결된 자금을 빼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 조건입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재 이 문제에 대한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종 결론은 내지 못했다며 미국이 어떤 대답을 내놓을 것인지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 우리는 (미국의 공격에 대한) 방어 준비가 충분히 돼 있습니다. 동시에 외교적 준비도 돼 있습니다. 미국이 둘 중 어떤 길을 택할 것인지는 그들의 합리성에 달려있습니다.]
이란군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다시 공격할 경우 중동 밖에 있는 미군 자산까지 전방위적인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충돌이 재개되면 주도권은 이란에 있으며 장기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이란 타격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핵무기 프로그램 포기와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인 재개방 등 미국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합의는 없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 국무장관 : 카타르가 중재하는 회담의 진전 상황이나 시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외교적 해법이 있다면 우리는 언제든 열려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하거나 애초 이 문제에 개입하게 된 핵심 우려를 해소하지 못하는 해법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아랍에미리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무력 충돌이냐 협상 재개냐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 결국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나온 뒤에야 방향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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