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간선거 D-1, 사전투표 5천만 명 넘어 '역대 최다'...트럼프 앞날은? [뉴스타트]

미 중간선거 D-1, 사전투표 5천만 명 넘어 '역대 최다'...트럼프 앞날은? [뉴스타트]

2026.11.02. 오전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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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 출연 : 김열수 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보신 것처럼 미국 중간선거가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중간선거 소식, 또 바이낸스 해킹까지김열수 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중간선거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가 굉장히 많았다고 해요. 전반적인 판세를 어떻게 보십니까?

[김열수]
미국의 정치적인 인구가 3억 3000만 명 정도 되거든요. 그중 유권자가 2억 3000만 명 정도 됩니다. 그러면 2억 3000만 명이 전부 투표장에 나오느냐 그렇지는 않고요. 2022년, 그러니까 4년 전 중간선거를 보면 그때 투표에 참여한 사람들이 1억 2000만 명 정도 돼요. 50% 정도 되죠. 그런데 사전투표를 한 사람이 5500만 명으로 얘기하거든요. 그렇다면 2022년도 기준으로 봤을 때 거의 반 정도에 해당하는 사람이 이미 투표에 참여한 거잖아요. 이번 같은 경우는 접전 지역이 많아서 2022년보다는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나오긴 하겠지만 그래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전투표를 마쳤고 사전투표한 것을 보면 민주당을 찍은 사람이 공화당을 찍은 사람보다 더 많다는 거잖아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보면 민주당은 46%, 공화당은 35% 이런 식으로 나오거든요. 그래서 전체적인 판세는 하원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이 이번에 탈환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고요. 결국 문제가 되는 건 상원 지역이거든요. 상원 같은 경우 총 인원이 100명이잖아요. 그중에 이번에 뽑아야 될 곳이 35곳입니다. 35곳 중에서 공화당이 22석, 민주당이 13석 해서 공화당이 절대적으로 유리하긴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화당이 상원의원으로 있는 지역에서 민주당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알래스카, 텍사스, 아이오와, 오하이오, 켄자스, 메인. 6개주는 공화당이 상원의원이고. 특히 텍사스 같은 경우에는 90여 년 동안 한 번도 민주당이 상원의원을 한 적이 없는데, 그래서 미시간주만 민주당이 상원의원인데 여기는 공화당이 따라붙고 있는 상황이라 전체 7군데 중에서 몇 군데를 탈환하느냐, 민주당이 가져오느냐에 따라서 상원이 달라지는데 현재 민주당은 상원의원 의석수가 47석, 공화당은 53석이잖아요. 그러면 4석만 더 가져오면 되잖아요. 그래서 7개 의석 중에서 미시간주 빼고 6개 중에서 4개 정도를 가져와야 되거든요. 쉽지는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접전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하원은 당연히 민주당이 이기는 걸로 나오지만 상원 같은 경우에는 4석을 가져올까, 6석까지 가져오면 압도적인 승리라고 표현을 해요. 그런데 4석 가져오면 겨우 탈환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미국의 정국이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죠.

[앵커]
전 세계가 주목할 수밖에 없는데요. 말씀하신 내용을 들어보면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발이 큰 것으로 느껴지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이 유세를 열심히 다니고 있는데 보도 같은 걸 보면 횡설수설이 더 심해졌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거든요. 그렇다면 열심히 유세를 다니는 게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거 아닙니까?

[김열수]
그런 것 때문에 어떤 지역에서는 오지 마라, 안 오는 것이 우리를 도와주는 거다. 우리 한국에서도 가끔 그런 일이 있잖아요. 그래서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것 같은데요. 트럼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10월달에 26번이나 다녔으니까 굉장히 피곤한 상태거든요. 그래서 사실상 토요일, 일요일 주말 유세를 취소하려고 그랬어요. 캔자스도 안 가고 아이오와도 안 가려고 했는데 상황이 심각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나섰는데. 트럼프 대통령을 옥죄는 것은 전쟁 문제, 그리고 물가상승 문제, 인플레이션, 유가 이런 것들이 아무래도 결정적으로 트럼프 대통령한테 영향을 미치고. 반대로 공화당 입장에서 보면 여전히 반무슬림, 반이민 정책이라든지 강경한 대중국 정책은 이것은 또 공화당 지지자들이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얼마만큼 더 표를 가져가느냐인데 전체적으로 보면 반트럼프 또는 반공화당적인 그런 요소들. 물가상승이라든지 인플레이션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오히려 더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나 이렇게 보죠.

[앵커]
샤이트럼프의 결집도 변수가 될 수 있을 텐데요.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트럼프가 굉장히 피곤할 것처럼 느껴지는데 그것보다 전 세계가 트럼프 때문에 피곤한 게 더 크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대해서 조건부 승복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중간선거가 끝나고 더 피곤해질 가능성, 그리고 전 세계에 더 강경한 메시지를 내면서 보복에 나설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열수]
전혀 없다고 볼 수 없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만일 선거가 공정하다면 여기에 대해서 승복을 하겠다고 얘기하잖아요.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하고 있는 것은 예를 들어서 여기에 부정선거를 발견하면 그 사람한테 돈을 얼마 주겠다. 그리고 공화당이 이기면 돈을 전 국민한테 5000불씩 나눠주겠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있는 거잖아요. 더 시비를 걸고 있는 건 알래스카주잖아요. 같은 이름의 제3당 사람을 영입한 거, 오히려 민주당이 거기에 대해서 개입한 게 아니냐. 그러니까 여기에 대해서는 선거 결과가 나오더라도 만일 공화당이 지면 발표하지 말고 기다려라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있으니까 그 자체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말을 하는 거는 선거 불복에 대한 것을 사전에 밑밥을 깔기 위한 사전포석으로 이런 말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고요. 만일 선거에서 지면 전 세계적으로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치게 될 텐데 가장 큰 것이 이란과의 전쟁과 관련된 거겠죠. 이란에서 오늘이 어떻게 보면 마지막 날이죠. 내일 중간선거가 끝나면 이그때 돼서 이란하고 타결하는 것이 중간선거에는 아무런 영향을 못 미치니까 지금 카타르 중재단이 테헤란에 가서 12시간 넘게 중재협상을 했거든요. 그래서 이란에서 적어도 오늘까지 발표를 해 주면 내일은 현장에서 투표하는 사람한테 영향을 줄 수 있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트럼프 대통령은 중부사령관으로부터 두 번째 장대한 분노 작전에 대한 보고를 다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 두 번째 중대한 분노 작전을 펼칠 수 있다는 거고요. 두 번째는 그렇다고 하면 관세정책이 좀 더 줄어들 것이냐. 그렇지 않을 거라고 봐요. 상하원을 설령 민주당이 다 탈환한다고 하더라도 미국은 대통령 중심제고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막강한 권한들이 있고 게다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의회의 뜻대로 가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압도적으로 상원에서 민주당이 승리하지 않고 겨우 4석 정도 가져와서 51:49가 되면 민주당에서 힘쓸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외교정책에 대해서는 큰 변동은 없지 않겠는가, 이렇게 보죠.

[앵커]
선거가 끝난 다음에 큰 변화는 아직까지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이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배후가 북한이라면 북한과 이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도 있다는 언급도 했습니다. 바로 바이낸스 해킹에 대한 언급을 한 건데요. 이번에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예요. 8조 원 넘게 털렸습니다. 북한이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트레이더트레이터, 무슨 주장입니까?

[김열수]
이게 해킹조직인데요. 특별히 우리는 김수키, 라자루스 이런 것만 알고 있잖아요. 트레이드트레이터가 제대로 확인되기 시작한 것은 2023년부터거든요. 이것이 처음으로 해킹을 한 게 아니에요. 가상자산을 탈취한 게 아니고 작년도에 두바이에 있는 바이비트라는 곳에서 여기에서도 탈취를 했어요. 무려 그때도 15억 불, 2조 1000억 원이죠. 그 정도를 탈취했는데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FBI에서 조사를 했는데 조사 결과를 발표했을 때 트레이더트레이터라고 하는 북한의 해킹조직이 가상자산을 탈취해 갔다고 발표한 것이 5일 만에 했거든요. 이번 같은 경우에는 29일날 바이낸스에서 이 사건이 터졌고 FBI에서는 31일날 60억 불을 탈취해 갔다고 얘기했거든요. 20분 만에 탈취해 갔는데 그 주범이 바로 북한의 트레이더트레이터라고 얘기했는데 이것은 FBI가 작년도에 트레이더트레이터가 어떤 패턴을 가지고 해킹을 해 왔는지 다 조사해 왔기 때문에 이번 같은 경우에는 이틀 만에 작년에는 5일이나 걸렸지만 이번에는 이틀 만에 바로 특정해서 북한 내 트레이더트레이터 소행이라고 발표한 거죠.

[앵커]
그런데 궁금한 게 바이낸스라는 게 중국계 자본이 대거 들어간 회사인데 중국이라면 북한의 몇 안 되는 우방 아닙니까? 이렇게 공격해도 되는 겁니까?

[김열수]
최초에 설립한 건 상하이에서 설립되기는 했어요. 바이낸스라는 것이 움직이는 것은 전 세계 20군데가 있습니다. 어디에서 나갔는지 그걸 못 알아볼 정도죠. 설립자가 중국이라고 해서 중국 자본이냐, 여기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들이 있기는 있더라고요. 그래서 북한의 입장에서 보면 찬밥 더운밥 가릴 게 아니고 조금이라도 허점이 있으면 거기서 빼내서 그걸 가지고 핵무기 개발에 사용하겠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국가의 자본이든, 어느 국가가 그걸 세웠던 관계없이 하겠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두 가지 정도가 궁금해지는데요. 첫 번째, 북한의 해킹 역량이 어느 정도인가. 여러 가지 위험성이 있는데 왜 이렇게 해킹에 목을 메고 있는가 그게 궁금하거든요.

[김열수]
북한 같은 경우에는 말씀드렸습니다마는 라자루스라든지 김수키 같은 경우에는 워낙 익히 알고 있지만 트레이더트레이터는 잘 모르잖아요. 그런데 북한의 해킹 능력, 가상자산 탈취 부분에 대해서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러면 왜 이러냐잖아요. 북한 같은 경우에는 아주 수학에 뛰어나고 머리가 좋은 사람은 중학교 때부터 평양제1중학교에 들어가고 또 금성학원, 컴퓨터를 전문으로 하는 데를 들어가서 집중적으로 교육을 생각키거든요. 이들이 대학에 들어갈 때는 주로 미림대학교, 김일성종합대학교 그리고 김책공대 이런 데를 들어가서 여기서 본격적으로 해킹에 대해서 해킹, 사이버 범죄에 대해서 정부 차원에서 가르쳐요. 그래서 이 사람들을 탈북하신 분들 대학교 동창등 자기네들끼리 얘기를 해보면 미림대학교 다니는 동창이 있었는데 컴퓨터 학과, 여름방학 숙제가 뭐냐 하면 세계은행을 이번에 뚫을 수 있는 방법을 뚫어보고 그걸 숙제로 주는 거예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거죠. 그게 한국 같은 경우에는 화이트해커 빼고는 전부 범죄잖아요. 법에 저촉되는 건데 북한은 이것을 양성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세계적인 정도까지 올라갔다고 볼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제대로 찾지 못하는 이유, 북한이 가지고 있는 크게 보면 세 가지 능력 때문에 그런 건데. 첫 번째는 오랫동안 준비해서 사람을 속이는, 예를 들어서 채용 담당자를 속이고 들어가는 그런 데 대해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것을 이쪽 분야에서는 사회공학이라고 그러더라고요. 굉장히 특이한 말이죠. 거래소나 연계업체의 허점을 노리는 침투능력. 세 번째는 훔친 자산을 여러 지갑에 옮기면서 추적을 어렵게 할 수 있는 능력. 이 세 가지가 특별하기 때문에 그래서 추적도 어렵고 그러지 않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비대칭적으로 제재를 우회하는 수단으로 북한이 삼고 있다라는 이야기까지 들어봤습니다. 우리도 방심할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김열수 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중간선거 그리고 바이낸스 해킹사태까지 살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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