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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언급하며 상당한 핵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신의 임기 동안은 괜찮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현지 시간으로 9월 30일 수요일, 한국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사업 투자를 발표할 거란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윤정 특파원!
[앵커]
먼저 조금 전 들어온 소식부터 정리해보죠.
한국의 대미 투자 가운데 하나로 거론된 알래스카 LNG 사업이 곧 발표될 거란 전망이 나왔죠?
[기자]
로이터 통신이 조금 전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현지 시간 30일 수요일, 한국의 전략적 투자 기금을 미국의 여러 대형 프로젝트에 활용할 계획을 발표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에는 알래스카 액화 천연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약 540억 달러, 우리 돈으로 73조 원을 투입하는 방안도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최근 국회에 2천억 달러 규모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미국 텍사스주 가스 복합 화력 발전소 건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보고하면서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과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은 추후 협의 과제로 분류했는데요,
로이터 보도가 사실이라면 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에 대한 한국의 투자를 기정사실로 발표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알래스카는 11월 초 열리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경합 주로 분류되고 있는 만큼, 발표를 서둘렀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국 정부가 540억 달러 투자를 최종 확정했는지, 구체적인 자금 조달·집행 방식은 공식 발표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 지난해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조선 분야 1,500억 달러와 전략적 투자 2천억 달러 등 모두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에 합의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함께 북한을 언급했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갖는 일은 없을 거라며 전쟁이 매우 곧 끝날 거라고 또 주장했습니다.
전쟁이 끝나면 유가도 전쟁 이전 수준으로 급락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자신이 시작한 이란 전쟁은 잠시 본업이 아닌 다른 일을 한다는 의미의 '소풍'에 다시 비유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유가는 내가 이란으로 '짧은 소풍'을 떠나기 전처럼 급락하게 될 겁니다.]
8개월로 접어든 이란 전쟁을 미국에 큰 부담이 되지 않는 군사 작전인 것처럼 의미를 축소해 전쟁 장기화에 대한 미국 내 우려를 불식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무장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하다 북한과 관련한 취재진 질문을 받았는데요,
이란은 안 되면서 북한은 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거냐는 질문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자신의 임기 동안은 괜찮을 거라고 답했습니다.
발언 먼저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내가 있는 한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은 괜찮을 겁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나를 존중하고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 능력은 상당한 규모라면서도 과거 미국 대통령들이 막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을 '내 친구'라고 부르며 서로 존중하고 좋아하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더 강화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이란 국방부의 무기와 부품 조달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중국과 파키스탄 등 소재 개인과 단체 10곳을 추가 제재했습니다.
[앵커]
이란 쪽에서도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죠. 상당히 강경한 발언들이 전해졌네요?
[기자]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이란이 자국산 석유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막힐 경우 다른 어떤 나라도 석유를 수출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이란의 안보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역내 어떤 인프라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발언 잠시 들어보시죠.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 이란 의회 의장 : 우리가 석유를 팔지 못하는 지역에서는 그 누구도 석유를 팔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의 안보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어떤 인프라도 안전할 수 없습니다.]
이란 이슬람 혁명 수비대도 '미국 국민에게 보내는 서한'이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려고 해 공격했다는 트럼프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이란 화폐 가치는 이날 미화 1달러에 250만 리알이 넘으며 사상 최저치 기록을 또 갈아치웠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이란 지도부 역시 대외 군사 위협과 대미 여론전을 동시에 강화하는 양상입니다.
종전 협상에서는 아직 뚜렷한 돌파구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뉴욕에서 카타르 측과 추가 협의를 마친 뒤 귀국길에 오르며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한 이란의 입장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압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은 우리가 상대 측에 전달한 일련의 조건들이 충족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곧 끝난다고 거듭 자신하고 있지만, 이란은 양보가 없다고 맞서고 있는 만큼 카타르의 중재가 실제 돌파구를 만들어낼지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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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언급하며 상당한 핵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신의 임기 동안은 괜찮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현지 시간으로 9월 30일 수요일, 한국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사업 투자를 발표할 거란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윤정 특파원!
[앵커]
먼저 조금 전 들어온 소식부터 정리해보죠.
한국의 대미 투자 가운데 하나로 거론된 알래스카 LNG 사업이 곧 발표될 거란 전망이 나왔죠?
[기자]
로이터 통신이 조금 전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현지 시간 30일 수요일, 한국의 전략적 투자 기금을 미국의 여러 대형 프로젝트에 활용할 계획을 발표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에는 알래스카 액화 천연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약 540억 달러, 우리 돈으로 73조 원을 투입하는 방안도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최근 국회에 2천억 달러 규모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미국 텍사스주 가스 복합 화력 발전소 건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보고하면서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과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은 추후 협의 과제로 분류했는데요,
로이터 보도가 사실이라면 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에 대한 한국의 투자를 기정사실로 발표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알래스카는 11월 초 열리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경합 주로 분류되고 있는 만큼, 발표를 서둘렀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국 정부가 540억 달러 투자를 최종 확정했는지, 구체적인 자금 조달·집행 방식은 공식 발표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 지난해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조선 분야 1,500억 달러와 전략적 투자 2천억 달러 등 모두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에 합의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함께 북한을 언급했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갖는 일은 없을 거라며 전쟁이 매우 곧 끝날 거라고 또 주장했습니다.
전쟁이 끝나면 유가도 전쟁 이전 수준으로 급락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자신이 시작한 이란 전쟁은 잠시 본업이 아닌 다른 일을 한다는 의미의 '소풍'에 다시 비유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유가는 내가 이란으로 '짧은 소풍'을 떠나기 전처럼 급락하게 될 겁니다.]
8개월로 접어든 이란 전쟁을 미국에 큰 부담이 되지 않는 군사 작전인 것처럼 의미를 축소해 전쟁 장기화에 대한 미국 내 우려를 불식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무장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하다 북한과 관련한 취재진 질문을 받았는데요,
이란은 안 되면서 북한은 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거냐는 질문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자신의 임기 동안은 괜찮을 거라고 답했습니다.
발언 먼저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내가 있는 한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은 괜찮을 겁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나를 존중하고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 능력은 상당한 규모라면서도 과거 미국 대통령들이 막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을 '내 친구'라고 부르며 서로 존중하고 좋아하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더 강화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이란 국방부의 무기와 부품 조달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중국과 파키스탄 등 소재 개인과 단체 10곳을 추가 제재했습니다.
[앵커]
이란 쪽에서도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죠. 상당히 강경한 발언들이 전해졌네요?
[기자]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이란이 자국산 석유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막힐 경우 다른 어떤 나라도 석유를 수출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이란의 안보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역내 어떤 인프라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발언 잠시 들어보시죠.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 이란 의회 의장 : 우리가 석유를 팔지 못하는 지역에서는 그 누구도 석유를 팔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의 안보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어떤 인프라도 안전할 수 없습니다.]
이란 이슬람 혁명 수비대도 '미국 국민에게 보내는 서한'이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려고 해 공격했다는 트럼프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이란 화폐 가치는 이날 미화 1달러에 250만 리알이 넘으며 사상 최저치 기록을 또 갈아치웠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이란 지도부 역시 대외 군사 위협과 대미 여론전을 동시에 강화하는 양상입니다.
종전 협상에서는 아직 뚜렷한 돌파구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뉴욕에서 카타르 측과 추가 협의를 마친 뒤 귀국길에 오르며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한 이란의 입장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압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은 우리가 상대 측에 전달한 일련의 조건들이 충족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곧 끝난다고 거듭 자신하고 있지만, 이란은 양보가 없다고 맞서고 있는 만큼 카타르의 중재가 실제 돌파구를 만들어낼지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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