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그세스 국방 출마설 '모락'..."중간선거 먼저" 트럼프, 가능성 열어둬

헤그세스 국방 출마설 '모락'..."중간선거 먼저" 트럼프, 가능성 열어둬

2026.09.01. 오전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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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해 온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차기 대선 출마설에 대해 명확히 선을 긋지 않은 채 교묘하게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당장 다가오는 11월 중간선거가 먼저라며 확답을 피했지만, 군 수장의 부적절한 정치 행보를 제지하기는커녕 자신의 정치적 득실을 위해 측근의 등판 카드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헤그세스 장관 본인은 대권 도전설을 "100% 거짓"이라며 일축했지만, 그동안 국방장관 신분으로 친트럼프 후보들의 유세에 참석하는 등 노골적인 정치 개입을 서슴지 않아 해명의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습니다.

이미 당내에서 JD 밴스 부통령 등 충성파들을 중심으로 차기 권력 다툼이 조기 점화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측근들의 충성 경쟁을 은근히 부추기며 자신의 권력 기반만 다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국가 안보를 최우선으로 책임져야 할 국방부마저 정권의 정치적 도구로 전락시키고, 권력 유지의 발판으로만 소비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책임한 국정 운영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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