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에도 굴복 없다"...중국 "이란과 협력 방해 말라"

"경제난에도 굴복 없다"...중국 "이란과 협력 방해 말라"

2026.08.26. 오전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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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대대적인 경제 전쟁 선포에도 이란은 여전히 굴복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란의 최대 돈줄인 중국도 미국의 제재 확대에 정면으로 반발하며, 이란과의 협력을 방해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테헤란 주유소 앞에는 긴 차량 행렬이 꼬리를 잇고 있습니다.

미국의 해상봉쇄에 왕따 제재까지 가중되면서 경제난은 더욱 심각해진 상황, 하지만 이란 정부는 굴복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시민들 역시 미국의 제재는 통하지 않을 거라며, 주요 교역국들도 미국의 요구대로 이란과 거래를 끊지는 않을 거라는 기대도 나타냈습니다.

[이란 시민 : 중국, 러시아 등은 우리의 동맹국이고, 그동안 우리와 함께해 왔습니다. 또 이들 국가들은 우리와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미국의 요구에 따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이란산 원유 최대 수입국으로 이번 미국 제재의 성패를 좌우할 변수인 중국은 정면으로 반발했습니다.

[린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과 이란의 협력은 시종일관 국제법의 틀 안에서 진행됐으며, 이를 방해하거나 훼손해선 안 됩니다.]

다만, 미국이 중국과의 직접적인 경제 충돌은 피하려 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란경제의 모든 생명줄을 끊겠다면서도 정작 최대 돈줄인 중국의 은행과 기업들에 대한 제재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데이비드 로더 / 로이터 무역·세계 경제 담당 특파원 :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또 한 번의 정상회담을 계획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 행정부가 중국 금융기관까지 제재할 의지가 얼마나 있는지는 불분명합니다.]

이런 가운데, 종전 협상 재개를 위한 중재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어, 강 대 강 대치 속에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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