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있던 골프장 상공에 민항기 침범...F-16 출격

트럼프 있던 골프장 상공에 민항기 침범...F-16 출격

2026.08.10. 오전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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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참석 중인 골프장 상공에 민항기 2대가 비행 제한 구역을 침범하면서 전투기가 출격했습니다.

북미 항공 우주 방위 사령부는 F-16 전투기 두 대를 출격시켜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골프장 상공에서 민항기 두 대를 임시 비행 제한 구역 바깥으로 이동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 골프장은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 베드민스터'로, LIV 골프 뉴욕 대회가 열리는 중이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해당 골프장을 찾았습니다.

민항기가 비행 제한 구역을 침범한 이유는 파악되지 않았는데 민항기들은 운항 전 연방 항공청(FAA)의 임시 비행 제한 구역 목록을 확인해야 합니다.

재집권 이후 트럼프 대통령 주변에서 민항기 공역 침범이 발생해 북미 항공 우주 방위 사령부 휘하 전투기가 출격하는 일이 여러 차례 있었다고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전했습니다.

비행 제한 구역 침범이 단순한 실수일 수도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위협 사건이 잇따르는 상황이라 발생 경위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출입 기자단의 만찬장에 무장 남성이 보안 검색대를 뚫으려다 체포됐습니다.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할 예정이던 캘리포니아주 골프장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소지한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2024년 7월에는 대선후보로 선거 유세를 하던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쪽 귀 윗부분을 총알이 스치고 지나가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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