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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엔 이란이, 전쟁 배상금을 내야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할 수 있다고 미국을 압박하고 나섰는데요. 사우디는 이슬람판 나토를 띄우며 안보 주도권 확보에 나섰습니다.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이란이 미군 철수, 전쟁 배상금 지급, 해상 봉쇄 해제 등 6개 요구안을 내걸며 이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해협을 열 수 없다, 이렇게 먼저 미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어떤 배경일까요?
[성일광]
이란의 조건이 더 까다로워졌죠. 트럼프 대통령은 며칠 전만 해도 이란과 휴전협상이 잘 되고 있다, 좋은 소식이 곧 들려올 것이다라고 얘기했지만 어제부터 이란 쪽에서 나온 얘기인데요. 일단 호르무즈 해협을 정상적으로 개방하려면 미국의 선결조건이 필요하다. 그러면서 지금 6개 조건을 얘기했고 내용을 보시면 이란 위협을 중단해야 되고 해상봉쇄 끝내야 한다. 그다음에 미 전략자산 철수해야 되고 전쟁 피해 배상, 그다음에 대이란 제재 해제 이게 아마 MOU에 들어 있는 내용입니다. 이미 6월 말에 미국과 이란 간에 MOU를 체결한 내용에 들어있는 내용인데 이걸 호르무즈를 개방하기 전에 벌써 실천에 옮겨달라, 이렇게 조건을 걸었기 때문에 이것은 결국 미국이 휴전을 위반했기 때문에 만약에 휴전 위반을 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이미 이런 조건들은 다 미국이 수행해야 되는 조건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이 위반했기 때문에 다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려면 먼저 약속한 것들을 실천해달라는 그런 요구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걸 과연 미국이 받을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은 미국 입장에서는 행동 대 행동으로 이란이 휴전 합의 내용을 잘 지킬 경우 거기에 대해서 이런 제재 해제라든지 동결자산 해제를 해 준다고 한 것인데 행동이 시작하기 전에 벌써 호르무즈 개방하면서 이걸 다 해달라고 하니 미국 입장에서는 상당히 받기가 어렵다. 그렇게 보이고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보도를 보셨지만 일단 해상봉쇄, 경제제재로 방향을 잡은 것 아닌가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내용들이 그동안 물밑대화로 오가던 대화들인데 지금은 이렇게 이란이 공개적으로 조건으로 내건 상황이거든요. 그렇다면 협상이 잘 안 되고 있다는 뜻이 아닐까, 트럼프 대통령은 왜 이런 상황에서 로키로 나오고 있을까요?
[성일광]
트럼프 대통령은 정책이 많이 바뀐 것 같아요. 며칠 상간으로, 지난주만 해도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이란을 압박하겠다, 그다음에 이란의 발전소나 주요 인프라를 공격하겠다고 했지만 협상으로 다시 선회를 했고요. 지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이제는 로키로 가겠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역시 이제부터는 군사적인 압박, 즉 군사력을 통해서 이란을 협상으로 나오게 한다거나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방향으로 협상이 진행되거나 아니면 합의를 이루기 어렵다는 판단이 선 것 같습니다. 더구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지 않았습니까. 중간선거가 석 달도 안 남은 상황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유가는 아주 안정적이고 그다음에 가장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는 미국의 방공 미사일이라든지 아니면 무기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은 역시 해상 봉쇄를 통해서 이란이 수출을 못하게 함으로써 이란이 계속 경제적으로 더 어렵게 하는 방안, 지금 미 국방부 쪽에서도 계속 얘기하는 것이 아무리 군사력으로 이란을 공격하더라도 지상군이 들어가이 않는 상황에서는 이란이 미국이 원하는 협상 조건을 수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제재, 해상 봉쇄가 훨씬 더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판단이 선 것이기 때문에 로키로 가겠다, 이렇게 얘기한 것 같습니다.
[앵커]
그간 늘 감정적으로 대응했는데 이번에 왜 이렇게 저강도 대응을 하느냐. 여기에 대해서 지금 교수님 말씀은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린 것 같다는 말씀이시죠? 그렇다면 이란이 지금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영상을 공개했는데. 예전 영상의 다른 각도다. 이런 분석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지금 모즈타바의 위독설이 나오는 상황에 영상을 공개했기 때문에 어떤 의도가 있을 것 같거든요.
[성일광]
상황은 안 좋죠. 왜냐하면 너무 최고지도자와 관련한 보도들은 있지만 실제로 최고지도자의 생존 신호, 정말 우리의 최고지도자가 살아서 정책을 결정하는지, 나라를 제대로 통치하고 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이란 내 여론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어떤 보도를 보시면 이란 국민들은 믿지 않는다. 모즈타바 최고지도자가 어쩌면 살아 있지 않다고 믿는 사람이 더 많다는 보도도 있기 때문에 이런 의구심, 그다음에 최고지도자의 생사 여부에 대한 계속해서 궁금증이 커지기 때문에 이란 혁명수비대나 집권세력은 이 문제를 꼭 풀고 가야 되거든요. 그러나 지금 아직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란 언론 쪽에서는 사진이나 아니면 지난 동영상. 이 동영상은 메흐르 통신에서 올린 동영상인데요. 현재 공격을 부상을 당한 모습은 아니에요. 그 이전에 공격받기 전의 영상이나 이런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란 내부 집권세력이 모즈타바의 최고지도자의 정통성에 큰 문제가 생기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계속해서 조만간 다른 영상이나 사진을 계속 내놓겠다, 그런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좀 지켜봐야겠지만 역시 최고지도자에 대한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 그런 상황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말씀 중에 출근길에 참고하셔야 할 속보가 들어와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전장연의 시위로 1호선 용산역 상행선을 현재 무정차 통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장연은 오늘 아침 용산역, 혜화역에서 탑승시위를 벌였는데요.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용산역 무정차 통과라는 안내문자도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전장연의 시위로 1호선 용산역의 상행선 방향 무정차 통과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추가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그렇다면 중동 내 안보지형이 변하고 있는 큰 이슈가 있어서 이걸 여쭤보겠습니다. 사우디가 튀르키예, 파키스탄과 함께 나토식 공동방위협정을 맺었는데 이게 어떤 의도가 있을까요?
[성일광]
가장 중요한 건 왜 이 시점에 어떻게 보면 수니 국가거든요. 시아파 국가가 아니고. 대표적인 수니 국가들이죠. 물론 파키스탄에는 시아파 국가가 많이 있습니다마는. 이 시점에서 지금 이란과의 전쟁이 끝나지 않은 시점 그리고 사우디로서는 계속 이란의 공격을 받고 있지만 수단이 없는 상황, 그리고 미국의 안보 보장을 믿었으나 이란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제어하지 못했던 점. 이런 모든 것들이 작용했겠죠. 사우디는 이미 파키스탄과 방위조약을 맺은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튀르키예와 함께 3개국이 동시에 방위조약을 체결했다는 건 결국은 미국만을 믿고서 이제는 더 이상 있을 수 없다는 사우디의 입장이 보이고요. 그다음에 중동지역 내에서 이란이 계속해서 주변 국가들을 공격하는 것에 대해서 다른 대안이 없지 않습니까. 실질적으로 GCC라는 걸프 6개 국가가 모여서 만든 단체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역할을 해 주지 못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GCC보다는 동맹국, 3개국이 뭉쳐서 공동으로 동맹을 하겠다.
그렇다면 사우디의 재력 그다음에 파키스탄의 핵무기라고 할 수 있겠죠. 그리고 튀르키예의 방산. 이것들을 모아서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겠다는 그런 방위조약이기 때문에 이란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럽죠. 왜냐하면 이란이 계속해서 미국과 세계 경제를 옥죄기 위해서 걸프국에 있는 에너지 시설을 공격해서 재미를 봤지 않습니까? 그러나 여기에 대한 역효과가 지금 드러나는 거죠. 계속해서 이란이 주변국을 공격한다면 주변에 있는 다른 아랍 국가나 수니 국가들은 자기들끼리 안보협력을 위해서 뭉칠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은 결국 장래에 이란과 충돌할 수 있는 지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란 입장에서는 상당히 이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스라엘과도 아브라함 협정을 얘기하면서 관계개선에 나서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말씀해 주신 이슬람판 나토가 아브라함 협정까지도 확장돼서 이스라엘과도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성일광]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마는 튀르키예 같은 국가는 이스라엘하고 상극이에요. 상황이 안 좋습니다. 그래서 대표적인 반이스라엘 국가로 등장하고 있고. 파키스탄도 이스라엘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유일하게 가능성을 열어둔 국가는 사우디라고 할 수 있는데 사우디아라비아는 선결조건이 있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과 관련해서 팔레스타인 국가를 세워주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만들지 않으면 우리는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하기 어렵다는 그런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3개 국가와 함께 이스라엘이 참여할 가능성은 없고요. 오히려 이집트라는 국가가 3개 동맹에 참여할 가능성이 지금 점쳐지고 있기는 합니다.
[앵커]
앞서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로키로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렸다고 분석을 해 주셨는데 그중에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게 미사일 고갈 아니겠습니까? 이게 사실인지도 궁금하고요. 그렇다면 이게 중국이라든지 러시아에게도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거든요.
[성일광]
당연히 그렇겠죠. 이게 사실이라면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는데 보도는 너무 많이 나왔습니다. 보수, 진보 가릴 수 것 없이 미국에 있는 모든 매체들이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보도를 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거의 이것은 사실이지 않을까. 사실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그러나 물론 언론들이 보도하는 배경은 있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미국이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계속해서 이란과의 무력충돌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라는 국내 여론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해서 지금 미국이 미사일 부족 때문에 단기전을 못하냐? 그런 상황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러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 중동 외에 다른 지역에서 미국이 군사적 충돌이 일어난다면 무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언론들이 계속해서 보도를 하고 있는 것이고요. 당연히 중국과 러시아는 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겠죠. 그래서 언론보도를 보시면 이미 수달 전에 이런 상황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이용해서 다른 중국과 러시아는 군사적 행동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상황이 무기가 없다는 상황만으로 미국과 무력충돌을 할 그런 상황을 만드는 것은 여전히 부담스럽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자제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앵커]
마지막으로 그렇다면 주한미군 전력에도 차질이 있는 것인가. 어떻게 보십니까?
[성일광]
이 부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이미 전쟁 중에도 그랬고 2월부터 계속해서 전쟁이 있었기 때문에 여러 차례 나왔던 문제입니다. 그래서 우리 한국에 있는 패트리엇 관련해서도 아마 중동지역으로 이전된 것으로 보입니다마는 그렇다고 해서 북한의 특별한 군사적 움직임이 있거나 그런 것이 없는 상황이고. 그다음에 계속해서 이런 차출이 된 후에는 우리가 차출된 공백이 생긴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서 다른 노력을 하고 있을 것으로 보여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차출할 때마다 미국이 다른 전력을 보충해달라, 그렇게 함으로써 유사시 우리가 군사적인 충돌이 있을 경우 그 전력을 채워줄 수 있는 그런 대체전력을 마련해 주는 것이 앞으로 필요해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그렇게 큰 군사 공백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우리도 목소리를 내기는 해야 한다. 알겠습니다.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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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엔 이란이, 전쟁 배상금을 내야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할 수 있다고 미국을 압박하고 나섰는데요. 사우디는 이슬람판 나토를 띄우며 안보 주도권 확보에 나섰습니다.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이란이 미군 철수, 전쟁 배상금 지급, 해상 봉쇄 해제 등 6개 요구안을 내걸며 이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해협을 열 수 없다, 이렇게 먼저 미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어떤 배경일까요?
[성일광]
이란의 조건이 더 까다로워졌죠. 트럼프 대통령은 며칠 전만 해도 이란과 휴전협상이 잘 되고 있다, 좋은 소식이 곧 들려올 것이다라고 얘기했지만 어제부터 이란 쪽에서 나온 얘기인데요. 일단 호르무즈 해협을 정상적으로 개방하려면 미국의 선결조건이 필요하다. 그러면서 지금 6개 조건을 얘기했고 내용을 보시면 이란 위협을 중단해야 되고 해상봉쇄 끝내야 한다. 그다음에 미 전략자산 철수해야 되고 전쟁 피해 배상, 그다음에 대이란 제재 해제 이게 아마 MOU에 들어 있는 내용입니다. 이미 6월 말에 미국과 이란 간에 MOU를 체결한 내용에 들어있는 내용인데 이걸 호르무즈를 개방하기 전에 벌써 실천에 옮겨달라, 이렇게 조건을 걸었기 때문에 이것은 결국 미국이 휴전을 위반했기 때문에 만약에 휴전 위반을 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이미 이런 조건들은 다 미국이 수행해야 되는 조건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이 위반했기 때문에 다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려면 먼저 약속한 것들을 실천해달라는 그런 요구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걸 과연 미국이 받을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은 미국 입장에서는 행동 대 행동으로 이란이 휴전 합의 내용을 잘 지킬 경우 거기에 대해서 이런 제재 해제라든지 동결자산 해제를 해 준다고 한 것인데 행동이 시작하기 전에 벌써 호르무즈 개방하면서 이걸 다 해달라고 하니 미국 입장에서는 상당히 받기가 어렵다. 그렇게 보이고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보도를 보셨지만 일단 해상봉쇄, 경제제재로 방향을 잡은 것 아닌가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내용들이 그동안 물밑대화로 오가던 대화들인데 지금은 이렇게 이란이 공개적으로 조건으로 내건 상황이거든요. 그렇다면 협상이 잘 안 되고 있다는 뜻이 아닐까, 트럼프 대통령은 왜 이런 상황에서 로키로 나오고 있을까요?
[성일광]
트럼프 대통령은 정책이 많이 바뀐 것 같아요. 며칠 상간으로, 지난주만 해도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이란을 압박하겠다, 그다음에 이란의 발전소나 주요 인프라를 공격하겠다고 했지만 협상으로 다시 선회를 했고요. 지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이제는 로키로 가겠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역시 이제부터는 군사적인 압박, 즉 군사력을 통해서 이란을 협상으로 나오게 한다거나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방향으로 협상이 진행되거나 아니면 합의를 이루기 어렵다는 판단이 선 것 같습니다. 더구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지 않았습니까. 중간선거가 석 달도 안 남은 상황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유가는 아주 안정적이고 그다음에 가장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는 미국의 방공 미사일이라든지 아니면 무기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은 역시 해상 봉쇄를 통해서 이란이 수출을 못하게 함으로써 이란이 계속 경제적으로 더 어렵게 하는 방안, 지금 미 국방부 쪽에서도 계속 얘기하는 것이 아무리 군사력으로 이란을 공격하더라도 지상군이 들어가이 않는 상황에서는 이란이 미국이 원하는 협상 조건을 수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제재, 해상 봉쇄가 훨씬 더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판단이 선 것이기 때문에 로키로 가겠다, 이렇게 얘기한 것 같습니다.
[앵커]
그간 늘 감정적으로 대응했는데 이번에 왜 이렇게 저강도 대응을 하느냐. 여기에 대해서 지금 교수님 말씀은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린 것 같다는 말씀이시죠? 그렇다면 이란이 지금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영상을 공개했는데. 예전 영상의 다른 각도다. 이런 분석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지금 모즈타바의 위독설이 나오는 상황에 영상을 공개했기 때문에 어떤 의도가 있을 것 같거든요.
[성일광]
상황은 안 좋죠. 왜냐하면 너무 최고지도자와 관련한 보도들은 있지만 실제로 최고지도자의 생존 신호, 정말 우리의 최고지도자가 살아서 정책을 결정하는지, 나라를 제대로 통치하고 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이란 내 여론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어떤 보도를 보시면 이란 국민들은 믿지 않는다. 모즈타바 최고지도자가 어쩌면 살아 있지 않다고 믿는 사람이 더 많다는 보도도 있기 때문에 이런 의구심, 그다음에 최고지도자의 생사 여부에 대한 계속해서 궁금증이 커지기 때문에 이란 혁명수비대나 집권세력은 이 문제를 꼭 풀고 가야 되거든요. 그러나 지금 아직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란 언론 쪽에서는 사진이나 아니면 지난 동영상. 이 동영상은 메흐르 통신에서 올린 동영상인데요. 현재 공격을 부상을 당한 모습은 아니에요. 그 이전에 공격받기 전의 영상이나 이런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란 내부 집권세력이 모즈타바의 최고지도자의 정통성에 큰 문제가 생기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계속해서 조만간 다른 영상이나 사진을 계속 내놓겠다, 그런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좀 지켜봐야겠지만 역시 최고지도자에 대한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 그런 상황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말씀 중에 출근길에 참고하셔야 할 속보가 들어와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전장연의 시위로 1호선 용산역 상행선을 현재 무정차 통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장연은 오늘 아침 용산역, 혜화역에서 탑승시위를 벌였는데요.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용산역 무정차 통과라는 안내문자도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전장연의 시위로 1호선 용산역의 상행선 방향 무정차 통과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추가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그렇다면 중동 내 안보지형이 변하고 있는 큰 이슈가 있어서 이걸 여쭤보겠습니다. 사우디가 튀르키예, 파키스탄과 함께 나토식 공동방위협정을 맺었는데 이게 어떤 의도가 있을까요?
[성일광]
가장 중요한 건 왜 이 시점에 어떻게 보면 수니 국가거든요. 시아파 국가가 아니고. 대표적인 수니 국가들이죠. 물론 파키스탄에는 시아파 국가가 많이 있습니다마는. 이 시점에서 지금 이란과의 전쟁이 끝나지 않은 시점 그리고 사우디로서는 계속 이란의 공격을 받고 있지만 수단이 없는 상황, 그리고 미국의 안보 보장을 믿었으나 이란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제어하지 못했던 점. 이런 모든 것들이 작용했겠죠. 사우디는 이미 파키스탄과 방위조약을 맺은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튀르키예와 함께 3개국이 동시에 방위조약을 체결했다는 건 결국은 미국만을 믿고서 이제는 더 이상 있을 수 없다는 사우디의 입장이 보이고요. 그다음에 중동지역 내에서 이란이 계속해서 주변 국가들을 공격하는 것에 대해서 다른 대안이 없지 않습니까. 실질적으로 GCC라는 걸프 6개 국가가 모여서 만든 단체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역할을 해 주지 못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GCC보다는 동맹국, 3개국이 뭉쳐서 공동으로 동맹을 하겠다.
그렇다면 사우디의 재력 그다음에 파키스탄의 핵무기라고 할 수 있겠죠. 그리고 튀르키예의 방산. 이것들을 모아서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겠다는 그런 방위조약이기 때문에 이란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럽죠. 왜냐하면 이란이 계속해서 미국과 세계 경제를 옥죄기 위해서 걸프국에 있는 에너지 시설을 공격해서 재미를 봤지 않습니까? 그러나 여기에 대한 역효과가 지금 드러나는 거죠. 계속해서 이란이 주변국을 공격한다면 주변에 있는 다른 아랍 국가나 수니 국가들은 자기들끼리 안보협력을 위해서 뭉칠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은 결국 장래에 이란과 충돌할 수 있는 지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란 입장에서는 상당히 이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스라엘과도 아브라함 협정을 얘기하면서 관계개선에 나서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말씀해 주신 이슬람판 나토가 아브라함 협정까지도 확장돼서 이스라엘과도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성일광]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마는 튀르키예 같은 국가는 이스라엘하고 상극이에요. 상황이 안 좋습니다. 그래서 대표적인 반이스라엘 국가로 등장하고 있고. 파키스탄도 이스라엘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유일하게 가능성을 열어둔 국가는 사우디라고 할 수 있는데 사우디아라비아는 선결조건이 있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과 관련해서 팔레스타인 국가를 세워주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만들지 않으면 우리는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하기 어렵다는 그런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3개 국가와 함께 이스라엘이 참여할 가능성은 없고요. 오히려 이집트라는 국가가 3개 동맹에 참여할 가능성이 지금 점쳐지고 있기는 합니다.
[앵커]
앞서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로키로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렸다고 분석을 해 주셨는데 그중에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게 미사일 고갈 아니겠습니까? 이게 사실인지도 궁금하고요. 그렇다면 이게 중국이라든지 러시아에게도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거든요.
[성일광]
당연히 그렇겠죠. 이게 사실이라면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는데 보도는 너무 많이 나왔습니다. 보수, 진보 가릴 수 것 없이 미국에 있는 모든 매체들이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보도를 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거의 이것은 사실이지 않을까. 사실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그러나 물론 언론들이 보도하는 배경은 있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미국이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계속해서 이란과의 무력충돌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라는 국내 여론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해서 지금 미국이 미사일 부족 때문에 단기전을 못하냐? 그런 상황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러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 중동 외에 다른 지역에서 미국이 군사적 충돌이 일어난다면 무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언론들이 계속해서 보도를 하고 있는 것이고요. 당연히 중국과 러시아는 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겠죠. 그래서 언론보도를 보시면 이미 수달 전에 이런 상황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이용해서 다른 중국과 러시아는 군사적 행동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상황이 무기가 없다는 상황만으로 미국과 무력충돌을 할 그런 상황을 만드는 것은 여전히 부담스럽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자제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앵커]
마지막으로 그렇다면 주한미군 전력에도 차질이 있는 것인가. 어떻게 보십니까?
[성일광]
이 부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이미 전쟁 중에도 그랬고 2월부터 계속해서 전쟁이 있었기 때문에 여러 차례 나왔던 문제입니다. 그래서 우리 한국에 있는 패트리엇 관련해서도 아마 중동지역으로 이전된 것으로 보입니다마는 그렇다고 해서 북한의 특별한 군사적 움직임이 있거나 그런 것이 없는 상황이고. 그다음에 계속해서 이런 차출이 된 후에는 우리가 차출된 공백이 생긴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서 다른 노력을 하고 있을 것으로 보여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차출할 때마다 미국이 다른 전력을 보충해달라, 그렇게 함으로써 유사시 우리가 군사적인 충돌이 있을 경우 그 전력을 채워줄 수 있는 그런 대체전력을 마련해 주는 것이 앞으로 필요해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그렇게 큰 군사 공백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우리도 목소리를 내기는 해야 한다. 알겠습니다.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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