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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습을 취소했을 당시 이스라엘 고위 국방·외교 당국자들은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 2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양국 정상이 만난 다음 날인 지난달 29일 이란 공격 계획 수립에 돌입했습니다.
중동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 사령부는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 계획을 준비했고, 이 작전에 이스라엘도 포함될 예정이었다는 게 익명을 요구한 미국 당국자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공격 개시를 약 24시간 앞두고 전격 철회했고, 이스라엘은 이런 사실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겁니다.
이스라엘의 한 고위 당국자는 "몇 시간 동안 실질적인 불확실 상태였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들을 안갯속에 방치했고, 고위 장성들은 트럼프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을 취소한다는 게시물을 올린 뒤 마치 우리가 버려졌다는 느낌까지 받았다"고 토로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을 비롯한 다른 고위 관계자들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을 보고서야 이란 공습이 취소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취소 발표를 보고 처음에는 이란을 안심시키려는 일종의 기만전술이라고 생각했다가, 결국 당국자들이 미국 파트너들과 연락이 닿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확인했다는 겁니다.
이스라엘 다른 고위 당국자는 "한 작전 구역에 모든 자원을 쏟아부었는데, 결국 아무 이유 없이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돼 좌절감이 든다"며, "대통령의 최종 의도가 대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든 순식간에 또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군은 계속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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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 사령부는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 계획을 준비했고, 이 작전에 이스라엘도 포함될 예정이었다는 게 익명을 요구한 미국 당국자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공격 개시를 약 24시간 앞두고 전격 철회했고, 이스라엘은 이런 사실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겁니다.
이스라엘의 한 고위 당국자는 "몇 시간 동안 실질적인 불확실 상태였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들을 안갯속에 방치했고, 고위 장성들은 트럼프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을 취소한다는 게시물을 올린 뒤 마치 우리가 버려졌다는 느낌까지 받았다"고 토로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을 비롯한 다른 고위 관계자들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을 보고서야 이란 공습이 취소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취소 발표를 보고 처음에는 이란을 안심시키려는 일종의 기만전술이라고 생각했다가, 결국 당국자들이 미국 파트너들과 연락이 닿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확인했다는 겁니다.
이스라엘 다른 고위 당국자는 "한 작전 구역에 모든 자원을 쏟아부었는데, 결국 아무 이유 없이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돼 좌절감이 든다"며, "대통령의 최종 의도가 대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든 순식간에 또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군은 계속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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