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입국 이주민 신원 확인·송환 절차 진행
스페인, 밀입국 이주민 사망자 수색 작업 계속
"최대 200구 시신 안치할 수 있는 시설 준비"
스페인, 밀입국 이주민 사망자 수색 작업 계속
"최대 200구 시신 안치할 수 있는 시설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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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스페인령 세우타로 무단 입국하려다 숨진 이주민이 70명을 넘어섰고, 수색이 진행되면서 사망자가 계속 늘 것으로 보입니다.
교황은 이번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고, 유럽연합도 긴급회의를 열고 불법 입국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스페인령 세우타에 투입된 군 병력이 이주민들에게 식수를 나눠줍니다.
한쪽에선 서류 작성 작업이 한창입니다.
모로코에서 헤엄쳐 세우타로 무단 입국한 이들의 신원 확인과 송환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인근 해역에서는 밀입국 과정에서 사망한 이들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어지면서, 수습되는 시신이 늘고 있습니다.
[미겔 트리아노 / 세우타 정부 대표 :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가 72명으로 늘었습니다.]
바다에는 아직 더 많은 시신이 있는 것으로 추정돼, 당국은 최대 200구의 시신을 안치할 수 있는 시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주민 5만여 명 가운데 대다수가 자발적으로 돌아갔지만, 스페인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잇따르는 등 정치적 파장이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EU는 현지 시간 4일 관계 장관 화상회의를 열고 유럽 차원의 대응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회의에 참여하는 22개국 정상은 EU 지도부에 보낸 서한에서, 불법 입국이 합법적인 거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신호를 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도 이번 사태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 : 평화와 안정, 정의로운 해결책이 마련되기를 하느님께 기도합니다.]
세우타 해역에서는 무단 입국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해상 차단벽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백 명이 국경 인근에 숨어서 단속을 피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온 가운데, 이들이 이미 도시 곳곳으로 흩어져 치안 당국이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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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스페인령 세우타로 무단 입국하려다 숨진 이주민이 70명을 넘어섰고, 수색이 진행되면서 사망자가 계속 늘 것으로 보입니다.
교황은 이번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고, 유럽연합도 긴급회의를 열고 불법 입국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스페인령 세우타에 투입된 군 병력이 이주민들에게 식수를 나눠줍니다.
한쪽에선 서류 작성 작업이 한창입니다.
모로코에서 헤엄쳐 세우타로 무단 입국한 이들의 신원 확인과 송환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인근 해역에서는 밀입국 과정에서 사망한 이들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어지면서, 수습되는 시신이 늘고 있습니다.
[미겔 트리아노 / 세우타 정부 대표 :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가 72명으로 늘었습니다.]
바다에는 아직 더 많은 시신이 있는 것으로 추정돼, 당국은 최대 200구의 시신을 안치할 수 있는 시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주민 5만여 명 가운데 대다수가 자발적으로 돌아갔지만, 스페인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잇따르는 등 정치적 파장이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EU는 현지 시간 4일 관계 장관 화상회의를 열고 유럽 차원의 대응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회의에 참여하는 22개국 정상은 EU 지도부에 보낸 서한에서, 불법 입국이 합법적인 거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신호를 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도 이번 사태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 : 평화와 안정, 정의로운 해결책이 마련되기를 하느님께 기도합니다.]
세우타 해역에서는 무단 입국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해상 차단벽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백 명이 국경 인근에 숨어서 단속을 피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온 가운데, 이들이 이미 도시 곳곳으로 흩어져 치안 당국이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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