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센터 일부 붕괴...다리 부러지고 사찰 주저앉아

쇼핑센터 일부 붕괴...다리 부러지고 사찰 주저앉아

2026.07.28. 오후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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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구마모토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부상자는 물론, 정전과 화재, 건물 붕괴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이승배 특파원! 현지 상황 어떤가요?

[기자]
이번 지진, 피해가 제법 확인되고 있습니다.

확보한 영상을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강을 연결하는 대형 다리인데요.

양방향 가운데 한쪽 다리 허리가 뚝 부러졌습니다.

물속에 그대로 잠긴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당시 자동차가 지나갔는지 등은 알 수 없습니다.

여기는 일본 사찰, 절입니다.

영상을 보면 한 채 전체가 완전히 주저앉아서 지붕만 덩그러니 얹혀 있습니다.

옆에 있는 석탑도 부러져서 두 동강이 난 모습도 보입니다.

구마모토에 있는 현지 방송국 영상을 보면, 당시 진동이 얼마나 심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던 사람들이 지진 알람 소리를 듣고 갑자기 책상 밑으로 몸을 숨기는데요.

진동에 책상 위에 있는 물건들은 죄다 밑으로 떨어집니다.

구마모토에 있는 대형 쇼핑몰에서는 2층이 붕괴됐다는 신고가 소방본부에 접수됐습니다.

많은 사람이 갇힌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일본 남서부에 있는 구마모토에서 지진이 발생한 건 오후 4시 27분쯤입니다.

규모 7.1의 강진이었습니다.

특히 구마모토 지방에서는 '진도 7'의 흔들림이 관측됐는데요, 일본 기상청 진도 계급 10단계 중 최고 등급입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진 발생 직후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았고, 정전이나 화재가 발생한 지역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로나 교량 손상, 건물 붕괴도 있다며 안전한 장소로 피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이번 강진으로 구마모토 5만 가구가 정전됐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지진 대책실을 설치하고,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후 6시 10분에 쓰나미 주의보는 해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일주일 이내에 비슷한 규모 지진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일본 구마모토는 10년 전에도 규모 7이 넘는 큰 지진이 있었는데요.

당시 270명이 넘게 숨지고, 2천 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이승배입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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