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민주당 후보 역전에 또 '음모론'...중간선거 불복 포석?

트럼프, 민주당 후보 역전에 또 '음모론'...중간선거 불복 포석?

2026.06.09. 오후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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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로스앤젤레스 시장 예비선거 결과를 두고 또다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불리한 결과가 나올 경우를 대비한 사전 포석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LA 시장 예비선거에서 자신이 지지해온 공화당 후보 스펜서 프랫이 초반 우세를 보이다가 역전당하자, SNS를 통해 "크게 우위를 점하다가 결선 진출에 실패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제3세계 국가 수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개표 초반에는 공화당 후보이자 방송인 출신의 프랫이 우세를 보였지만, 민주당 지지층 비중이 높은 우편투표 집계가 진행되면서 진보 성향 니티야 라만 후보가 역전에 성공하자 조작 의혹을 제기한 것입니다.

LA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선에 도전 중인 캐런 배스 현 시장이 34%의 득표율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서부의 맘다니'라고 불리는 라만이 28.6%, 프랫은 25.8%의 득표율을 기록 중입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공화당 후보가 초반 우세를 보이다가 우편투표에서 민주당 표가 늘며 판세가 바뀌는 현상은 이른바 '레드 미라지'(공화당 신기루)라고 불리며, 비교적 흔한 현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11월 중간선거에서 불리한 결과가 나올 경우 어떻게 대응할지를 명확히 예고했다"고 꼬집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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