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상거래 기업 이베이, 게임스톱의 80조 원대 인수 제안 거절..."자금 계획 불확실"

전자 상거래 기업 이베이, 게임스톱의 80조 원대 인수 제안 거절..."자금 계획 불확실"

2026.05.13. 오전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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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상거래 기업인 이베이가 비디오 게임 유통 업체인 게임스톱의 80조 원대 규모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베이의 폴 프레슬러 이사회 의장은 라이언 코헨 게입스톱 최고경영자에게 자금 조달 계획과 운영 리스크, 게입스톱의 지배구조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고려해 인수 제안을 거절한다고 알렸습니다.

또 게임스톱 경영진의 성과 연동 보상, 인수 후 이베이의 장기 성장에 미칠 잠재적 영향 등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게임스톱은 이달 초 이베이를 560억 달러(83조 원)에 달하는 매입가로 인수겠다는 의향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자금 조달 계획에 포함된 대출액이 200억 달러(30조 원)에 달하는 데다 이베이의 시가총액이 게임스톱의 4배에 달한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이번 인수 성사에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습니다.

게임스톱의 코언 CEO는 월스트리트 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이베이와 게임스톱이 한몸이 되면 세계 최대의 전자 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의 진정한 경쟁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비용도 대폭 줄일 수 있다"며 이베이 이사회가 인수에 소극적이면 주주들에게 직접 지지를 호소하는 방식으로 적대적 인수 시도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게임스톱은 현재 미국 내 1,600여 개의 게임 유통 매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밈주식'(실질적 호재 없이 인터넷의 입소문만으로 주가가 급등락하는 종목)의 대명사로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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