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답변 절대 수용 불가"...미중 정상회담 14일 오전 개최

트럼프 "이란 답변 절대 수용 불가"...미중 정상회담 14일 오전 개최

2026.05.11. 오전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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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종전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미국을 비웃지 못하게 될 거라고 경고하고 나서면서 양측 간 협상은 다시 좌초될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워싱턴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서 "이란의 이른바 '대표들'로부터 온 답변을 읽었다"면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썼습니다.

이어 "완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수용 불가 입장을 천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이란과의 휴전을 유지할지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서는 "이란이 47년 동안 시간을 끌며 미국과 전 세계를 갖고 놀아왔다"며 "그들은 이제 더 미국을 비웃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이 이란에 제안한 종전 합의안에는 핵무기 재료인 우라늄 농축 20년 유예와 호르무즈 해협 자유 통항 보장이 핵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 시간 7일) : 제 계획은 아주 간단합니다. 이란은 핵무기와 핵폭탄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일부를 희석하고 나머지는 제3국으로 이전할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추후 합의를 파기할 경우 이전된 우라늄을 반환한다는 보장도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마이크 왈츠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 재개 카드를 손에 쥐고 외교 기회를 주는 거라며 군사행동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마이크 왈츠 / 유엔 주재 미국대사 (폭스뉴스 인터뷰) : 이란은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강력한 미군을 배경으로 외교에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미국의 역봉쇄가 맞서며 크고 작은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측 협상이 다시 좌초될 위기에 빠지면서 중동지역 긴장감은 다시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14일 오전 베이징에서 열린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미 고위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지원과 관련해 시 주석에 압박을 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화면출처 : Fox News Sunday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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