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파키스탄에 종전 요구사항 전달하고 출국

이란 외무, 파키스탄에 종전 요구사항 전달하고 출국

2026.04.26. 오전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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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파키스탄 측에 이란 정부의 협상 요구사항과 미국의 요구에 대한 이란의 우려를 전달한 뒤 파키스탄을 떠났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이 전날 소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중재국 파키스탄을 찾으면서 미·이란 간 2차 협상이 열릴 수 있다는 기대가 나왔지만 성사 가능성은 일단 작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현지 시간 25일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과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를 잇따라 만나 종전 관련 이란의 요구 사항과 미국 측 요구에 대한 유보적 입장을 전달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도 "아라그치 장관이 강요된 전쟁의 휴전과 우리나라의 원칙적 입장을 설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 언론들도 아라그치 장관과 무니르 총사령관이 이 자리에서 휴전과 관련된 최신 전개 상황 등을 논의했다며 비슷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이 어제 전격적으로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방문하면서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졌지만 이란 측은 직접 협상은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파키스탄에 이어 오만과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인데 구체적 일정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지난 11∼12일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했지만 결렬됐고, 2주 휴전 시한을 앞둔 21일에도 2차 협상이 예상됐지만 불발됐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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