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중동 전쟁 틈타 하마스 전력 재건 중"

이스라엘군 "중동 전쟁 틈타 하마스 전력 재건 중"

2026.04.23. 오전 08:5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중동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조직을 재건하고 있다는 이스라엘군의 정보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은 이스라엘군 정보국이 이런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정치 지도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국제사회의 시선이 이란과 레바논 전선에 쏠린 상황을 이용해 군사 조직을 복구하고 신규 대원 모집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또 구호물자를 장악하면서 자신들의 통제 지역에서 민간 및 행정 지배력을 다시 키우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비록 하마스가 목표로 하는 수준의 급격한 전력 상승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나, 점진적으로 군사 역량을 회복하고 있다는 것이 군 정보국의 판단입니다.

안보 분야 관계자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주의가 분산된 점이 결과적으로 하마스에 득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이 관계자들은 하마스가 이 틈을 노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평화안의 이행 약속을 어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 보고서를 접한 고위 국방 관계자는 "하마스 무장해제 및 군사적 역량 해체 절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결국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현재 가자지구는 지난해 10월 휴전 이후 이스라엘이 절반 이상을 통제하고 있으며, 나머지 절반은 하마스가 장악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직속 평화위원회는 지난달 하마스 측에 무장해제 일정표를 전달했지만, 하마스는 아직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