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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떠돌이 개 떼가 세 살 여아를 공격해 숨지게 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오전 인도 남부 텔랑가나주의 한 마을에서 집 앞 마당에 있던 세 살 여아 '디비야'가 굶주린 개 떼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개들은 아이의 목을 물고 인근 들판으로 수십 미터를 끌고 갔으며 뒤늦게 비명을 듣고 달려온 주민들이 개들을 쫓아냈지만 아이는 이미 현장에서 숨진 뒤였습니다.
희생된 아이의 부모는 인근 벽돌 공장에서 일하던 이주 노동자로, 일터 근처에서 놀던 자녀의 참변을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최근 같은 주에서만 일곱 살 소년이 개들에게 쫓기다 머리를 다쳐 숨지는 등 유사한 비극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인도 전역의 떠돌이 개는 무려 5천2백만 마리에 달하며, 매년 2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개 물림 사고에 따른 광견병 등으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당국이 개체 수 조절에 실패해 아이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며 거세게 항의하고 있지만, 인도 정부는 동물보호단체와의 갈등으로 포획 대신 중성화 수술 후 방사하는 원칙만 고수하고 있어 실효성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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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된 아이의 부모는 인근 벽돌 공장에서 일하던 이주 노동자로, 일터 근처에서 놀던 자녀의 참변을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최근 같은 주에서만 일곱 살 소년이 개들에게 쫓기다 머리를 다쳐 숨지는 등 유사한 비극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인도 전역의 떠돌이 개는 무려 5천2백만 마리에 달하며, 매년 2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개 물림 사고에 따른 광견병 등으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당국이 개체 수 조절에 실패해 아이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며 거세게 항의하고 있지만, 인도 정부는 동물보호단체와의 갈등으로 포획 대신 중성화 수술 후 방사하는 원칙만 고수하고 있어 실효성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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