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석유·가스 원료 화학제품 '중요물자' 지정 검토

일본, 석유·가스 원료 화학제품 '중요물자' 지정 검토

2026.04.15. 오후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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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으로 석유와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는 화학제품을 조달이 어려워지자 일본 정부가 이를 '중요물자'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오늘(15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2026회계연도 내에 경제안보추진법에 근거한 '특정 중요물자'에 석유와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는 화학물질을 포함하는 내용으로 시행령을 개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신규 특정 중요물자 지정 대상으로는 플라스틱과 합성 섬유, 도료, 전자제품 재료 등의 원료가 되는 기초 화학품과 화학 처리가 된 중간재료를 말하는 '범용 화학품'이 언급됩니다.

기초 화학품으로는 석유와 천연가스로 만드는 에틸렌과 프로필렌, 메탄올 등이 있고, 중간 재료는 합성 고무와 의약품 원료 등을 말합니다.

이들 화학물질은 자동차, 전기, 의료 등 여러 산업에 쓰입니다.

최근 중동 정세로 인해 에틸렌의 원료가 되는 나프타 등 화학 물질의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일본 정부는 특정 중요물자에 이들 화학물질을 추가해 경제 안보 리스크에 포괄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특정 중요물자 지정 품목에 대해서는 정부가 안정적 조달이 가능하도록 생산 설비에 대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지원합니다.

현재는 반도체, 축전지(배터리) 등 16개 품목이 지정돼 있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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