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영변 '우라늄 농축시설 추정 건물' 완공한 듯"

"북, 영변 '우라늄 농축시설 추정 건물' 완공한 듯"

2026.04.14. 오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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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안북도 영변에 새 우라늄 농축시설로 추정되는 건물을 완공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비욘드 패럴렐은 현지시간 13일 위성 사진 분석 결과, 지난 2024년 12월 중순에 시작된 신축 건물 공사가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지난 2일 촬영된 영상을 보면 예비 발전기로 추정되는 건물을 포함해 행정 지원 건물과 차량 보관소까지 모두 완공된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또 넉 달간 차량과 작업자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종종 포착된 점으로 미뤄보면 현재 건물 내부를 완성하기 위한 작업 중인 상태로 파악됐습니다.

이 시설은 핵연료 재처리시설인 방사화학실험실에서 북북동쪽으로 480m, 기존 영변 원심분리기 홀에서 북쪽으로 천8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지난달 IAEA 이사회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영변 신축 건물을 계속 감시하고 있다"며 "이 건물은 외부적으로 완공됐으며, 내부 설비 작업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비욘드 패럴렐은 "북한의 지속적인 우라늄 농축 노력과 핵무기 보유고 확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농축 우라늄 생산은 북한이 보유할 수 있는 핵무기 수를 상당히 증가시킬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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