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482.7원 마감...미·이란 협상 기대감 부활

원·달러 환율 1,482.7원 마감...미·이란 협상 기대감 부활

2026.04.14. 오전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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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마라톤 종전 협상이 결렬됐지만, 물밑에서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는 소식들이 나오면서 협상 기대감이 되살아나 원·달러 환율은 뉴욕 장에서 1,480원 초반대로 하락했습니다.

뉴욕 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서울 외환 시장 종가보다 0.2원 상승한 1,482.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군은 이란의 원유 수출을 막아 경제 생명줄을 옥죄기 위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13일 오전 10시부터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역봉쇄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야간 거래 종료 뒤 배럴당 100달러 선 밑으로 내려가는 등 뉴욕 유가는 뉴욕 장 들어 오름폭을 크게 축소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아침 이란에서 적절한 인물들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면서 "권한이 있는 사람들이고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21일인 휴전 종료 시점까지 이란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이란에 결코 유쾌한 일은 아닐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파키스탄과 이집트, 터키 등 중재국들이 남은 격차를 좁히고 휴전 종료 전에 전쟁을 끝내기 위한 합의를 도출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미국과 이란 간 접촉은 계속되고 있으며,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에서 진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제 유가를 따라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뉴욕 장 초반 대비 0.06%포인트 정도 하락하는 등 미 국채 금리도 뉴욕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159.401엔, 유로·달러 환율은 1.17341달러에 거래됐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207위안에 움직였습니다.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당 934.1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17.76원에 거래됐습니다.

원·달러 환율 장중 고점은 1,499.7원, 저점은 1,482원으로, 변동 폭은 17.7원을 기록했습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 외국환 중개와 한국 자금 중개 양사를 합쳐 205억 백만 달러로 이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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