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중 앞두고 '국공회동'..."양안 모두 중화민족"

트럼프 방중 앞두고 '국공회동'..."양안 모두 중화민족"

2026.04.10. 오후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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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타이완 국민당 정리원 주석과 만났습니다.

시 주석은 이자리에서 "양안 동포는 모두 중화민족"이라며 "현재 세계 백년의 대변혁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란 대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주석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은 양안 인민의 공동 부흥"이라며 "비록 서로 다른 제도 속에서 살고 있지만, 서로 존중하고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화답했습니다.

과거 중국 본토에서 내전을 벌였던 공산당과 국민당의 영수 회담은 2016년 훙슈주 당시 국민당 주석의 방중 이후 10년 만입니다.

또, 다음 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계기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 이뤄진 것이기도 합니다.

'친중' 성향으로 분류되는 정리원 주석은 지난 7일부터 5박 6일 동안의 방중을 소화 중입니다.

8일엔 장쑤성 난징에서 '국부' 쑨원(孫文·1866∼1925)이 안장된 중산릉을 참배했고, 9일에는 상하이 양산항을 방문해 타이완 기업인들과 만났습니다.

반중 성향의 집권 민진당과 라이칭더 총통은 정 주석의 이번 방중을 비난하면서 미국 하원 방문단과 접견하는 등 연대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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