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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조비연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란 전쟁이 6주차에 접어든 가운데,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게 데드라인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극적 타결을 이룰 수 있을지,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조비연 세종연구소 연구위원과 짚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이란에 지옥문이 열릴 때까지 48시간이 남았다면서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그렇게 위협도 했었는데 이번의 최후 통첩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조비연]
일단 이러한 군사작전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언론에 이미 많이 보도된 대로 82공수여단 2000명이 이미 도착을 했고 그리고 헬리콥터 항모 강습작전을 위한 USS트리폴리함도 이미 도착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복서호도 하와이에 정박해서 갑판 아래로 재장전하는 훈련을 하고 있고. 또 주목할 것이 제럴드포드 항공모함입니다. 제럴드포드 항공모함이 베네수엘라 작전 때문에 남부 사령부에 있다가 2월 28일 이 전쟁이 발발하면서 중동으로 왔는데 해안에서 불도 나고 해서 크로아티아로 수리를 갔었습니다. 이게 일단 5월까지 되면 거의 베트남전에 파병됐던 것 이상으로 배가 바다에 너무 오래 나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걸 부시 항공모함으로 대체한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제가 가장 최근 자료를 보니까 이 두 개 항공모함이 둘 다 중동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제럴드포드함도 수리를 해서 중동으로 가고 있고.
[앵커]
그러면 중동에 모이게 되는 항공모함이 모두 석 대잖아요.
[조비연]
2대가 가는 것이고 그리고 거기에 일부 있었던 병력들 그리고 이번에 공수여단까지 간 것들까지 포함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하는 지옥문 초토화 작전, 공중에서 공격하는 것은 가능하다라고 일단은 보여집니다.
[앵커]
그러니까 오늘 최후통첩한 것도 이런 군사적인 압박과 함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그런 최후통첩으로 그렇게 보시는 것 같고요. 이란은 바로 거부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48시간 내에 합의 가능성이 과연 가능한 건지. 왜냐하면 이란이 공격을 받으면 오히려 지옥문은 당신들에게 열릴 것이다,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했거든요.
[조비연]
지금 이란 입장은 미국이 하는 것 그대로 하겠다는 것이거든요. 에너지 시설을 하면 미군만이 아니라 걸프 국가들의 에너지 시설까지 타격을 하고 원전을 하면 우리도 하겠다는 강대강의 입장이고, 그리고 협상 조건들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은 지금 호르무즈 해협 개방, 그다음에 개방하고 나면 원래 군사작전을 시작했던 핵 미사일에 대한 협상을 하겠다는 그런 목적에서 지금 군사력도 계속 거기에 보내고 있는데 이란의 입장에서는 배상금 얘기를 하고 있고 그리고 공격 재발 방지 이런 것을 얘기하기 때문에 수단과 목적이 다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이어서 48시간 안에 이것을 한 번에 다 최종적으로 합의를 이루기에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미국이 제안한 15개, 이란이 제시한 5개, 그게 정말 상충되는 조건들이라 과연 48시간 내에 될 수 있을까 싶기도 한데 그러면 과연 지금 미국은 어떤 인사들과 협상을 하고 있을까? 이란 내 온건파들이 테헤란 자택에서 공격받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고 강경파들은 외부에서 공격을 하고 온건파는 내부에서 위협을 받고 있고 누구랑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요?
[조비연]
지금 모즈타바 최고지도자의 행방도 묘연합니다. 러시아에서는 자기네 와서 수술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고요. 다만 전시체제이다 보니까 아마도 당연히 혁명수비대 중심으로, 강경파 중심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 같기는 한데 다만 지금 많이 나오는 게 아라그치 외무장관입니다. 2015년 핵협상에 관여했던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미 측의 위트코프하고 통화를 한다든지 하는 걸 보면 중심은 일단 전시체제이기 때문에 혁명수비대 중심으로 가지만 국제사회하고 소통하는 부분들은 외무장관이라는 채널을 통해서 중재 역할을 하는 것인데 다만 조금 전에 말씀하신 대로 양측의 조건이 매우 다른데 외무장관이 얼마나 많은 정치적인 권한을 가지고 이것을 협의할 수 있는지는 어려워 보입니다.
[앵커]
사실 우리도 그렇죠. 우리도 북한을 대할 때 외교부하고 통일부하고 다른 방향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란은 특히나 이란 혁명수비대하고 기존의 내각하고, 특히 외교부하고 이란 혁명수비대하고 입장이 워낙 다르다 보니까 과연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대표격으로 나오더라도 이게 과연 어느 정도나 협상 내부적으로, 이란 안에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가 그것도 상당히 의문입니다.
[조비연]
그렇습니다. 지금 아라그치 외무장관 측에서는 협상이 물건너간 게 아니다, 이런 중화된 메시지를 보내려고 하고 있지만 혁명수비대는 당연히 피의 복수, 배상금 이런 것을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부분적인 휴전을 하더라도 이게 또 양측 어느 쪽에 의해서도 다시 재발될 수도 있고 핵미사일 위협이라는 것도 미국이 지금 석기시대로 돌린다는 식으로 한 10년, 15년 후퇴시킬 수는 있지만 그 이후에 다시 핵 같은 부분들은 개발할 수도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말씀하신 대로 소통 채널과 의도, 목표 이런 것들이 다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란에서 추락한 미국 전투기죠, F-15 전투기의 두 번째 조종사 관련해서 두 나라 말이 다릅니다. 일단 미국이 구출했다고 나오고 있고 조종사의 증언까지 조금씩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이란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구조 시도를 저지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 이야기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조비연]
그것도 맞는 말입니다. 지금 미국 내부에서 보도한 내용을 보면 처음에 CIA가 기만작전을 펼쳤습니다. 이미 구출이 돼서 미국이 인도하고 있다고 하서 수색 작전을 이어갔고요. 그 와중에 또 미국이 얘기하는 게 이란도 당연히 현상금도 걸고 군사작전을 해서 두 번째 생존자를 잡으러 가고 있었는데 미국에서는 이란의 이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서 공습을 감행을 했다고 합니다. 이란이 잡으려고 군사적으로 활동한 것도 맞고 미국이 먼저 이런 기만 작전을 해서 결국 생존자를 데려온 것도 둘 다 맞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에 SNS를 올렸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지금 말씀은 이미 구출해놓고 마치 아직도 구출 작전을 벌이는 것처럼 미국이 기만 작전을 펼쳤다는 말씀인가요?
[조비연]
초반에요. 초반에 수색 시간을 벌기 위해서 이란 내부에 이미 잡았다는 그걸 펼치면서 생존자는 생존 신호를 보냈고 이걸 미국이 들어가서 구조를 해 온 겁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이란이 이야기하는 구조 시도를 저지했다는 것은 조종사를 우리가 잡았다는 게 아니라 구조 시도를 하려고 했던 과정 속에서 우리가 전투기라든가 헬기를 격추했다, 그 정도 이야기를 했다고 보시는 거죠?
[조비연]
그렇죠. 그리고 당연히 인지적인 차원에서 미국이 얘기하는 것이 거짓이라고 부각시키려고 애매모호하게 이야기한 것도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어쨌든 이 과정에서 미국의 블랙호크 헬리콥터 2대하고 C130 수송기 한 대가 피격됐다고 그러거든요. 이건 팩트입니까? 어떻게 보시나요?
[조비연]
미국 측도 확인을 지금 보도가 나오고 있어서 팩트는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 F-15 전투기가 피격된 것하고 이런 것들을 다 미국이 얘기했던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했다는 게 허구가 아니냐 이런 식으로 많이 보도가 되고 있지만 물론 이란의 모든 것을 다 초토화시킨 것은 아니지만 이번 격추 사안에 대해서 과대 해석하는 것도 저는 지양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왜냐하면 가장 최근 미 중부사령부가 지금까지 이란에 만 2300표적을 타격했다고 돼 있습니다. 그러면 공군 전력이 1만 2300개를 때리기 위해서는 사실 한 번 이상 2배, 3배 정도 출력이 이루어져야 되는데 그중에 F-15가 떨어진 겁니다. 그리고 F-15가 떨어지니까 이걸 구조하기 위해서 헬기랑 이런 게 동원이 됐고 헬기는 당연히 저고도에서 날 수밖에 없죠. 그래서 이걸 공중급유를 하다 보니까 이란에 남은 멘페즈라고 하는, 사람이 휴대용으로 쓰는 방공 무기 같은 저희가 생각하는 최첨단 무기가 아니라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로 아마 피격을 한 것으로 보여지거든요. 그래서 미국의 제공권을 장악했다는 게 허구라고까지는 보기가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어쨌든 전력자산이라 할지라도 어쨌든 수많은 공습 과정에서 약간의 출혈은 있을 수 있다, 그 정도로 보시는 거고 어쨌든 미군 조종사를 생포하려고 이란에서는 포상금까지 내걸었었고, 미국에서는 이런 전략자산들까지 총동원해서 구조 작업을 펼쳤고. 누가 먼저 진짜 이 조종사를 찾느냐, 이게 상당히 양 국가에서 중요했던 사안 같아요.
[조비연]
그렇습니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전 여론이 굉장히 강하고 어떻게 보면 내부 마가 세력에서도 양극화되는 현상의 조짐들이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만약에 인질로 잡혔다면 전쟁에 대한 명분 싸움에서 굉장히 어려웠을 것이고 과거에 미국 대사관 사건들도 있고 조금은 다르지만 북한에 여행 갔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돌아온 웜비어 사건도 있듯이 대통령의 지지율에 직격되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아마도 트럼프 행정부 중동 작전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으나 다행히 미국이 먼저 해 왔기 때문에 이란이 추구하려던 카드는 잃어버렸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미국 입장에서는 훨씬 다행히 그런 상황이 됐고 어쨌든 지금 전쟁은 6주 차에 접어들었고 협상은 난항에 빠졌는데 지금 협상 과정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는 핵이 아니라 호르무즈 해협이 나오고 있고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것이 풀릴 기미가 안 보이는 상황에서는 홍해까지 지금 봉쇄할 것 같은 그런 이야기를 이란 갈리바프 의장이 했단 말이에요. 이건 어떻게 보셨습니까?
[조비연]
후티가 참전해서 홍해를 봉쇄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런데 미국의 국방부 자료를 보면 2023년에도 한 170건의 후티로 인한 미군 군함에 대한 공격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2025년에 그래서 미국이 후티 공습을 하면서 무인기나 생산시설을 많이 제거를 했기 때문에 지금 후티가 최근에 이스라엘한테 보낸 미사일, 드론 이런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고 그리고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공격하는 방법이 있을 텐데 그게 미국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무한대는 아니라는 점이죠. 그러니까 홍해를 완벽하게 봉쇄는 사실상 어려운 것이고 다만 당연히 여기에 조금이라도 위험이 발생하면 상선 선박이나 보험사 입장에서는 조금의 위협도 당연히 시장을 흔들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의 세계 경제나 이런 데 영향은 당연히 있겠죠. 그런데 군사적 차원에서 홍해를 완전히 봉쇄한다는 것은 제한된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완전히 홍해를 봉쇄하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조비연]
군사력이나 해양력 이런 게 부족하다.
[앵커]
그래도 의장의 이 홍해 봉쇄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일단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는 건가요?
[조비연]
그렇습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경우에는 지금 사실 걸프 국가들이 많은 우회로를 활용하고 있죠. 그런데 홍해가 막히면 정말 아프리카나 더 많이 우회할수록 운송비나 보험비 이런 것이 오르기 때문에 그런 비용 부과 차원에서 그런 메시지를 던진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내부적으로 상당히 이란에 강력한 신호를 보내고 있는 사우디의 참전 여부도 홍해에 달려 있는 것 같고. 일단 트럼프가 제시한 48시간 하면 우리 시간으로 화요일 오전이잖아요. 그 시간 안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마지막으로 전망을 해 주실까요?
[조비연]
원래는 두 가지 가능성 중에 하나는 다시 한번 연장을 하는 것이죠, 시한을. 그리고 두 번째는 정말 말했던 대로 에너지 인프라라든지 공격을 감행하는 것인데 지금 F-15 전투기 조종사를 구출한 게 또 새로운 변수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미국이 하는 게 승리의 서사를 다시 한번 만드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자신들이 구출을 성공적으로 했고 그리고 이 협상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리고 내부에서는 반전 여론 시위가 이렇게 되고 있어서 이게 트럼프 대통령을 무모한 군사작전을 하지 않도록 하는 브레이크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이게 정말 이번 기회에 아예 정말 해야겠다고 정치적 판단을 내리면 또 할 수도 있겠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했던 하르그섬까지 완전히 초토화하겠다, 지옥문 같은 것은 지금 복서호나 제럴드포드함이나 부시함이나 아직 가고 있는 상황을 보면 지금 바로 4월 7일 이때 바로 하기에는 조금 어렵고, 제한적이나마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어쨌든 모든 옵션은 미국이 쥐고 있는 것같이 지금 일단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조비연 세종연구소 연구위원과 말씀 나누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조비연 (dojo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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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조비연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란 전쟁이 6주차에 접어든 가운데,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게 데드라인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극적 타결을 이룰 수 있을지,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조비연 세종연구소 연구위원과 짚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이란에 지옥문이 열릴 때까지 48시간이 남았다면서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그렇게 위협도 했었는데 이번의 최후 통첩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조비연]
일단 이러한 군사작전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언론에 이미 많이 보도된 대로 82공수여단 2000명이 이미 도착을 했고 그리고 헬리콥터 항모 강습작전을 위한 USS트리폴리함도 이미 도착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복서호도 하와이에 정박해서 갑판 아래로 재장전하는 훈련을 하고 있고. 또 주목할 것이 제럴드포드 항공모함입니다. 제럴드포드 항공모함이 베네수엘라 작전 때문에 남부 사령부에 있다가 2월 28일 이 전쟁이 발발하면서 중동으로 왔는데 해안에서 불도 나고 해서 크로아티아로 수리를 갔었습니다. 이게 일단 5월까지 되면 거의 베트남전에 파병됐던 것 이상으로 배가 바다에 너무 오래 나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걸 부시 항공모함으로 대체한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제가 가장 최근 자료를 보니까 이 두 개 항공모함이 둘 다 중동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제럴드포드함도 수리를 해서 중동으로 가고 있고.
[앵커]
그러면 중동에 모이게 되는 항공모함이 모두 석 대잖아요.
[조비연]
2대가 가는 것이고 그리고 거기에 일부 있었던 병력들 그리고 이번에 공수여단까지 간 것들까지 포함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하는 지옥문 초토화 작전, 공중에서 공격하는 것은 가능하다라고 일단은 보여집니다.
[앵커]
그러니까 오늘 최후통첩한 것도 이런 군사적인 압박과 함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그런 최후통첩으로 그렇게 보시는 것 같고요. 이란은 바로 거부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48시간 내에 합의 가능성이 과연 가능한 건지. 왜냐하면 이란이 공격을 받으면 오히려 지옥문은 당신들에게 열릴 것이다,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했거든요.
[조비연]
지금 이란 입장은 미국이 하는 것 그대로 하겠다는 것이거든요. 에너지 시설을 하면 미군만이 아니라 걸프 국가들의 에너지 시설까지 타격을 하고 원전을 하면 우리도 하겠다는 강대강의 입장이고, 그리고 협상 조건들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은 지금 호르무즈 해협 개방, 그다음에 개방하고 나면 원래 군사작전을 시작했던 핵 미사일에 대한 협상을 하겠다는 그런 목적에서 지금 군사력도 계속 거기에 보내고 있는데 이란의 입장에서는 배상금 얘기를 하고 있고 그리고 공격 재발 방지 이런 것을 얘기하기 때문에 수단과 목적이 다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이어서 48시간 안에 이것을 한 번에 다 최종적으로 합의를 이루기에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미국이 제안한 15개, 이란이 제시한 5개, 그게 정말 상충되는 조건들이라 과연 48시간 내에 될 수 있을까 싶기도 한데 그러면 과연 지금 미국은 어떤 인사들과 협상을 하고 있을까? 이란 내 온건파들이 테헤란 자택에서 공격받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고 강경파들은 외부에서 공격을 하고 온건파는 내부에서 위협을 받고 있고 누구랑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요?
[조비연]
지금 모즈타바 최고지도자의 행방도 묘연합니다. 러시아에서는 자기네 와서 수술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고요. 다만 전시체제이다 보니까 아마도 당연히 혁명수비대 중심으로, 강경파 중심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 같기는 한데 다만 지금 많이 나오는 게 아라그치 외무장관입니다. 2015년 핵협상에 관여했던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미 측의 위트코프하고 통화를 한다든지 하는 걸 보면 중심은 일단 전시체제이기 때문에 혁명수비대 중심으로 가지만 국제사회하고 소통하는 부분들은 외무장관이라는 채널을 통해서 중재 역할을 하는 것인데 다만 조금 전에 말씀하신 대로 양측의 조건이 매우 다른데 외무장관이 얼마나 많은 정치적인 권한을 가지고 이것을 협의할 수 있는지는 어려워 보입니다.
[앵커]
사실 우리도 그렇죠. 우리도 북한을 대할 때 외교부하고 통일부하고 다른 방향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란은 특히나 이란 혁명수비대하고 기존의 내각하고, 특히 외교부하고 이란 혁명수비대하고 입장이 워낙 다르다 보니까 과연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대표격으로 나오더라도 이게 과연 어느 정도나 협상 내부적으로, 이란 안에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가 그것도 상당히 의문입니다.
[조비연]
그렇습니다. 지금 아라그치 외무장관 측에서는 협상이 물건너간 게 아니다, 이런 중화된 메시지를 보내려고 하고 있지만 혁명수비대는 당연히 피의 복수, 배상금 이런 것을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부분적인 휴전을 하더라도 이게 또 양측 어느 쪽에 의해서도 다시 재발될 수도 있고 핵미사일 위협이라는 것도 미국이 지금 석기시대로 돌린다는 식으로 한 10년, 15년 후퇴시킬 수는 있지만 그 이후에 다시 핵 같은 부분들은 개발할 수도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말씀하신 대로 소통 채널과 의도, 목표 이런 것들이 다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란에서 추락한 미국 전투기죠, F-15 전투기의 두 번째 조종사 관련해서 두 나라 말이 다릅니다. 일단 미국이 구출했다고 나오고 있고 조종사의 증언까지 조금씩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이란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구조 시도를 저지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 이야기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조비연]
그것도 맞는 말입니다. 지금 미국 내부에서 보도한 내용을 보면 처음에 CIA가 기만작전을 펼쳤습니다. 이미 구출이 돼서 미국이 인도하고 있다고 하서 수색 작전을 이어갔고요. 그 와중에 또 미국이 얘기하는 게 이란도 당연히 현상금도 걸고 군사작전을 해서 두 번째 생존자를 잡으러 가고 있었는데 미국에서는 이란의 이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서 공습을 감행을 했다고 합니다. 이란이 잡으려고 군사적으로 활동한 것도 맞고 미국이 먼저 이런 기만 작전을 해서 결국 생존자를 데려온 것도 둘 다 맞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에 SNS를 올렸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지금 말씀은 이미 구출해놓고 마치 아직도 구출 작전을 벌이는 것처럼 미국이 기만 작전을 펼쳤다는 말씀인가요?
[조비연]
초반에요. 초반에 수색 시간을 벌기 위해서 이란 내부에 이미 잡았다는 그걸 펼치면서 생존자는 생존 신호를 보냈고 이걸 미국이 들어가서 구조를 해 온 겁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이란이 이야기하는 구조 시도를 저지했다는 것은 조종사를 우리가 잡았다는 게 아니라 구조 시도를 하려고 했던 과정 속에서 우리가 전투기라든가 헬기를 격추했다, 그 정도 이야기를 했다고 보시는 거죠?
[조비연]
그렇죠. 그리고 당연히 인지적인 차원에서 미국이 얘기하는 것이 거짓이라고 부각시키려고 애매모호하게 이야기한 것도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어쨌든 이 과정에서 미국의 블랙호크 헬리콥터 2대하고 C130 수송기 한 대가 피격됐다고 그러거든요. 이건 팩트입니까? 어떻게 보시나요?
[조비연]
미국 측도 확인을 지금 보도가 나오고 있어서 팩트는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 F-15 전투기가 피격된 것하고 이런 것들을 다 미국이 얘기했던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했다는 게 허구가 아니냐 이런 식으로 많이 보도가 되고 있지만 물론 이란의 모든 것을 다 초토화시킨 것은 아니지만 이번 격추 사안에 대해서 과대 해석하는 것도 저는 지양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왜냐하면 가장 최근 미 중부사령부가 지금까지 이란에 만 2300표적을 타격했다고 돼 있습니다. 그러면 공군 전력이 1만 2300개를 때리기 위해서는 사실 한 번 이상 2배, 3배 정도 출력이 이루어져야 되는데 그중에 F-15가 떨어진 겁니다. 그리고 F-15가 떨어지니까 이걸 구조하기 위해서 헬기랑 이런 게 동원이 됐고 헬기는 당연히 저고도에서 날 수밖에 없죠. 그래서 이걸 공중급유를 하다 보니까 이란에 남은 멘페즈라고 하는, 사람이 휴대용으로 쓰는 방공 무기 같은 저희가 생각하는 최첨단 무기가 아니라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로 아마 피격을 한 것으로 보여지거든요. 그래서 미국의 제공권을 장악했다는 게 허구라고까지는 보기가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어쨌든 전력자산이라 할지라도 어쨌든 수많은 공습 과정에서 약간의 출혈은 있을 수 있다, 그 정도로 보시는 거고 어쨌든 미군 조종사를 생포하려고 이란에서는 포상금까지 내걸었었고, 미국에서는 이런 전략자산들까지 총동원해서 구조 작업을 펼쳤고. 누가 먼저 진짜 이 조종사를 찾느냐, 이게 상당히 양 국가에서 중요했던 사안 같아요.
[조비연]
그렇습니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전 여론이 굉장히 강하고 어떻게 보면 내부 마가 세력에서도 양극화되는 현상의 조짐들이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만약에 인질로 잡혔다면 전쟁에 대한 명분 싸움에서 굉장히 어려웠을 것이고 과거에 미국 대사관 사건들도 있고 조금은 다르지만 북한에 여행 갔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돌아온 웜비어 사건도 있듯이 대통령의 지지율에 직격되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아마도 트럼프 행정부 중동 작전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으나 다행히 미국이 먼저 해 왔기 때문에 이란이 추구하려던 카드는 잃어버렸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미국 입장에서는 훨씬 다행히 그런 상황이 됐고 어쨌든 지금 전쟁은 6주 차에 접어들었고 협상은 난항에 빠졌는데 지금 협상 과정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는 핵이 아니라 호르무즈 해협이 나오고 있고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것이 풀릴 기미가 안 보이는 상황에서는 홍해까지 지금 봉쇄할 것 같은 그런 이야기를 이란 갈리바프 의장이 했단 말이에요. 이건 어떻게 보셨습니까?
[조비연]
후티가 참전해서 홍해를 봉쇄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런데 미국의 국방부 자료를 보면 2023년에도 한 170건의 후티로 인한 미군 군함에 대한 공격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2025년에 그래서 미국이 후티 공습을 하면서 무인기나 생산시설을 많이 제거를 했기 때문에 지금 후티가 최근에 이스라엘한테 보낸 미사일, 드론 이런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고 그리고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공격하는 방법이 있을 텐데 그게 미국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무한대는 아니라는 점이죠. 그러니까 홍해를 완벽하게 봉쇄는 사실상 어려운 것이고 다만 당연히 여기에 조금이라도 위험이 발생하면 상선 선박이나 보험사 입장에서는 조금의 위협도 당연히 시장을 흔들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의 세계 경제나 이런 데 영향은 당연히 있겠죠. 그런데 군사적 차원에서 홍해를 완전히 봉쇄한다는 것은 제한된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완전히 홍해를 봉쇄하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조비연]
군사력이나 해양력 이런 게 부족하다.
[앵커]
그래도 의장의 이 홍해 봉쇄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일단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는 건가요?
[조비연]
그렇습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경우에는 지금 사실 걸프 국가들이 많은 우회로를 활용하고 있죠. 그런데 홍해가 막히면 정말 아프리카나 더 많이 우회할수록 운송비나 보험비 이런 것이 오르기 때문에 그런 비용 부과 차원에서 그런 메시지를 던진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내부적으로 상당히 이란에 강력한 신호를 보내고 있는 사우디의 참전 여부도 홍해에 달려 있는 것 같고. 일단 트럼프가 제시한 48시간 하면 우리 시간으로 화요일 오전이잖아요. 그 시간 안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마지막으로 전망을 해 주실까요?
[조비연]
원래는 두 가지 가능성 중에 하나는 다시 한번 연장을 하는 것이죠, 시한을. 그리고 두 번째는 정말 말했던 대로 에너지 인프라라든지 공격을 감행하는 것인데 지금 F-15 전투기 조종사를 구출한 게 또 새로운 변수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미국이 하는 게 승리의 서사를 다시 한번 만드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자신들이 구출을 성공적으로 했고 그리고 이 협상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리고 내부에서는 반전 여론 시위가 이렇게 되고 있어서 이게 트럼프 대통령을 무모한 군사작전을 하지 않도록 하는 브레이크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이게 정말 이번 기회에 아예 정말 해야겠다고 정치적 판단을 내리면 또 할 수도 있겠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했던 하르그섬까지 완전히 초토화하겠다, 지옥문 같은 것은 지금 복서호나 제럴드포드함이나 부시함이나 아직 가고 있는 상황을 보면 지금 바로 4월 7일 이때 바로 하기에는 조금 어렵고, 제한적이나마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어쨌든 모든 옵션은 미국이 쥐고 있는 것같이 지금 일단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조비연 세종연구소 연구위원과 말씀 나누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조비연 (dojo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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