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전투기 첫 격추에 "협상에 전혀 영향 없다"

트럼프, 미 전투기 첫 격추에 "협상에 전혀 영향 없다"

2026.04.04. 오전 05:5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전쟁 개시 이후 처음으로 미군 전투기가 격추된 데 대해 협상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미 NBC방송과의 짧은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이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 이건 전쟁이다. 우리는 전쟁 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탑승자 구조 작전과 관련한 추가적 언급은 거부했다고 NBC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우선 미국 국민이 느낄 당혹감을 완화하고, 전쟁 반대 여론 추가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또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살려두면서 미군 전투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일축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미군 전투기 격추가 확전의 요인이 되지 않도록 경계하는 태세도 엿보입니다.

미군 전투기 격추는 이란 전쟁 개시 5주 만에 처음입니다.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제공권을 장악했다고 주장해왔는데 이번 격추로 제공권 장악의 한계를 보여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투기 격추로 부상자를 넘어 사망자까지 발생하면 여론 악화를 재촉해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더욱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