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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중재하는 파키스탄의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이 튀르키예와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을 초청해 현지 시간 29일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회담을 열었습니다.
회담 초반 논의는 중동 전쟁 이후 이란이 사실상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문제에 집중됐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파키스탄 소식통은 회의 전 이집트를 포함한 여러 나라가 '수에즈 운하 방식'의 통행료 체계가 포함된 제안서를 미국 백악관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란 의회 구상과 비슷한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은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을 인용해,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안전을 제공하는 대가로 통행료를 징수하는 법안의 초안을 다듬고 있고 다음 주 최종안이 나올 예정이라고 지난 25일 보도했습니다.
이 법안이 실제로 통과돼 시행되면 전쟁 비용 보전과 안보 유지 비용 명목으로 이란이 받을 선박 통행료는 회당 약 200만 달러, 3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른 파키스탄 소식통들은 튀르키예와 이집트, 사우디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원유 수송을 관리할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고 파키스탄에도 참여를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컨소시엄 관련 제안이 미국·이란과도 논의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중재국 역할에 나섰습니다.
정부 실세로 꼽히는 아심 무니르 국방군 총사령관이 22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고, 샤리프 총리도 최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여러 차례 대화했습니다.
파키스탄은 2004년부터 미국의 '주요 비(非) 나토 동맹국'이지만 미군 기지가 없어, 여느 중동 국가와 달리 이번에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지 않았습니다.
파키스탄은 시아파 무슬림이 많아, 국경을 맞댄 시아파 종주국 이란과도 오랜 유대 관계를 맺어 왔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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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초반 논의는 중동 전쟁 이후 이란이 사실상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문제에 집중됐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파키스탄 소식통은 회의 전 이집트를 포함한 여러 나라가 '수에즈 운하 방식'의 통행료 체계가 포함된 제안서를 미국 백악관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란 의회 구상과 비슷한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은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을 인용해,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안전을 제공하는 대가로 통행료를 징수하는 법안의 초안을 다듬고 있고 다음 주 최종안이 나올 예정이라고 지난 25일 보도했습니다.
이 법안이 실제로 통과돼 시행되면 전쟁 비용 보전과 안보 유지 비용 명목으로 이란이 받을 선박 통행료는 회당 약 200만 달러, 3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른 파키스탄 소식통들은 튀르키예와 이집트, 사우디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원유 수송을 관리할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고 파키스탄에도 참여를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컨소시엄 관련 제안이 미국·이란과도 논의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중재국 역할에 나섰습니다.
정부 실세로 꼽히는 아심 무니르 국방군 총사령관이 22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고, 샤리프 총리도 최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여러 차례 대화했습니다.
파키스탄은 2004년부터 미국의 '주요 비(非) 나토 동맹국'이지만 미군 기지가 없어, 여느 중동 국가와 달리 이번에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지 않았습니다.
파키스탄은 시아파 무슬림이 많아, 국경을 맞댄 시아파 종주국 이란과도 오랜 유대 관계를 맺어 왔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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