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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의 첫 대면 회담이 시작됐다는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첨예하게 입장이 엇갈리는 만큼 당장은 접점을 찾기 어려울 거란 분석도 나오는데, 중재국들을 통해 돌파구를 찾을 거란 기대도 있습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이 중동에 해군과 해병대 3,500명을 추가 배치한 데 이어, 또 1만 명 파병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지상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이런 가운데,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미국이 이란에서 곧 철수할 수 있다는 상반된 입장을 밝힌 상황.
이란이 종전협상에 임하도록 압박하면서, 동시에 전쟁에 반대하는 미국 내 여론을 진정시키려는 양면 전략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김덕일 /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 이란 측으로는 계속해서 압박을 줄 수 있고 협상에 나오라고 압박을 주는 상태라고 볼 수 있겠고 유권자들이나 시장을 향해서 곧 끝나니까 장기전 가지 않는다, 이런 안심시키려는 그런 신호로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실제 압박이 될지는 의문입니다.
미국으로서는 반대 여론이 부담인 데다 병력 규모 등을 봤을 때 실제 지상전에 돌입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이란이 100만 명 이상의 병력을 결집시켰다면서 강력 반발하고 나서 중동지역 긴장감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양 욱 /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2003년 이라크 침공 당시 생각해보면 당시 지상군만 따로 들어간 그것만 따로 떼봤을 때 30만 9천 명이었어요. 그중에서 한 19만 2천 명 정도가 미군이었습니다. 이거 생각해 보면 지금 이 병력으로 이란의 지상작전을 한다, 이란 국내에서. 말도 안 되는 얘기입니다.]
[구기연 /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교수 : 이번 주말에 (반트럼프 시위인) '노 킹스 시위'도 저희가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의회 내에는 어떤 불만이 있냐 하면 전략도 없고 어떻게 보면 계획도 없고 출구전략도 없다고 얘기를 하면서….]
게다가 미국과 이란은 종전안을 두고도 첨예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당장 협상 테이블에 앉기보다 예고된 시한을 넘길 거란 분석이 많습니다.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실장 : 미국은 자신들이 요구하는 요구안 최대치를 제시한 거거든요. 이건 항복문서입니다. 만일 이것을 이란이 받아들이면.]
[김덕일 /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 자칫하면 협상에 나가는 것 자체가 항복 선언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극적인 협상 이전에 실무진 간 의제가 조율되지 않는 이상 직접 대면 협상 가능성은 현재까지는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전쟁 장기화가 양측에 모두 부담인 만큼, 중재국들의 지원 속에 일단 협상 시작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YTN 김대근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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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첫 대면 회담이 시작됐다는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첨예하게 입장이 엇갈리는 만큼 당장은 접점을 찾기 어려울 거란 분석도 나오는데, 중재국들을 통해 돌파구를 찾을 거란 기대도 있습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이 중동에 해군과 해병대 3,500명을 추가 배치한 데 이어, 또 1만 명 파병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지상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이런 가운데,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미국이 이란에서 곧 철수할 수 있다는 상반된 입장을 밝힌 상황.
이란이 종전협상에 임하도록 압박하면서, 동시에 전쟁에 반대하는 미국 내 여론을 진정시키려는 양면 전략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김덕일 /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 이란 측으로는 계속해서 압박을 줄 수 있고 협상에 나오라고 압박을 주는 상태라고 볼 수 있겠고 유권자들이나 시장을 향해서 곧 끝나니까 장기전 가지 않는다, 이런 안심시키려는 그런 신호로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실제 압박이 될지는 의문입니다.
미국으로서는 반대 여론이 부담인 데다 병력 규모 등을 봤을 때 실제 지상전에 돌입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이란이 100만 명 이상의 병력을 결집시켰다면서 강력 반발하고 나서 중동지역 긴장감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양 욱 /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2003년 이라크 침공 당시 생각해보면 당시 지상군만 따로 들어간 그것만 따로 떼봤을 때 30만 9천 명이었어요. 그중에서 한 19만 2천 명 정도가 미군이었습니다. 이거 생각해 보면 지금 이 병력으로 이란의 지상작전을 한다, 이란 국내에서. 말도 안 되는 얘기입니다.]
[구기연 /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교수 : 이번 주말에 (반트럼프 시위인) '노 킹스 시위'도 저희가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의회 내에는 어떤 불만이 있냐 하면 전략도 없고 어떻게 보면 계획도 없고 출구전략도 없다고 얘기를 하면서….]
게다가 미국과 이란은 종전안을 두고도 첨예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당장 협상 테이블에 앉기보다 예고된 시한을 넘길 거란 분석이 많습니다.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실장 : 미국은 자신들이 요구하는 요구안 최대치를 제시한 거거든요. 이건 항복문서입니다. 만일 이것을 이란이 받아들이면.]
[김덕일 /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 자칫하면 협상에 나가는 것 자체가 항복 선언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극적인 협상 이전에 실무진 간 의제가 조율되지 않는 이상 직접 대면 협상 가능성은 현재까지는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전쟁 장기화가 양측에 모두 부담인 만큼, 중재국들의 지원 속에 일단 협상 시작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YTN 김대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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