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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란이 미국의 종전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는 가운데,미국은 이란을 향해 군사적 패배를 인정하지 않으면더 강력한 타격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주도권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서도 종전에 대한 기대감 또한 커지는 분위기인데요. 전문가와 함께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말씀드린 것처럼 이란은 협상을 부인하고 있지만백악관은 전쟁 종식을 위해 이란과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이란이 군사적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더 강력하게 타격하겠다는수위 높은 경고를 내놨는데요. 직접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들으신 것처럼 이란은 대화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하지만 미국에서는 대화를 하고 있고 이란이 전쟁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지옥을 불러올 것이다라고 얘기했거든요. 이게 최후통첩이라고 봐야 될까요?
[마영삼]
매우 중요한 시기에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측에서 제안했던 15가지 제안에 대해 완전히 이란 측에서는 거부 의사를 밝혔고 역제안을 5개 했습니다. 우선 그걸 잠시 비교해 보자면 미국 측에서 요구한 것이라고는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고 또 3대 핵시설을 다 해체하는 것이다. 그리고 탄도미사일 개발을 중단하는 것이고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 자유를 인정하는 것이다. 이렇게 했는데 사실상 이것이 현 단계에서 이란이 받아들이기에는 매우 어려운 내용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란 측에서 제안한 5가지가 전쟁을 재발방지해야 한다. 그런데 이것은 이란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대리세력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암살도 없어야 된다. 그리고 나서 하는 게 배상금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은 우리가 갖겠다는 겁니다. 사실상 이 문제도 미국 측에서 다 받아들이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현재 이런 상황에서 백악관에서는 계속 강력한 압박을 하고는데 하고 있는데 지금 현재 시점이 계속 다가오는 것이 이번 토요일 저녁 시간이 되면 지난번에 말했던 발전소 공격에 대한 유예기간 5일이 끝나는 시점입니다. 그러면 그 안에 무언가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미국 측으로서는 굉장히 지금 현재 초조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거기에 더불어서 해병대 2500명 그리고 샌디에이고에서 출발한 해병대 2200명 그리고 82공수사단에서 오는 2000명, 약 7000명의 병력이 모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난번처럼 5일간의 유예기간을 두겠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했는데 그때와 같은 비슷한 상황이 다가오고 있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여기서 결단을 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마지막 최후의 압박 수단으로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미국에서는 누구랑 대화하는지 어떤 안으로 협상하는지, 조건들은 어떤 건 맞고 어떤 건 틀리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어서 이 모호한 태도를 유지하는 전략은 어떤 배경이라고 보십니까?
[민정훈]
아무래도 양자가 직접적으로 대면협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중재국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협상을 하다 보니까 나오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부 보도에서 나오는 것처럼 이번 주말에 파키스탄에서 양자 대면 협상이 열리게 되면 좀 더 명확해질 것 같은데요. 그런 부분에서 아직은 불명확하고요. 양측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기 때문에 진행 상태를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협상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왔고 그 협상을 바탕으로 해서 양국이 어쨌든 강경하게 대치하고 있지만 협상을 이어갈 유인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기싸움을 계속하면서 조금씩 진전해 갈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지 않나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앞서서 화면 왼쪽에 그래픽으로 미국 측의 15가지 조건 그리고 이란 측이 요구한 5가지 조건을 보여드렸는데요. 사실 양쪽에서 서로가 다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그런 조건들이 있잖아요. 이런 부분을 남은 기간 5일 유예가 며칠 남지 않았는데 그동안에 이 조건들을 절충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민정훈]
그렇죠. 모든 자국이 원하는 것을 테이블 위에 최대치로 올려놓고 수용해라. 이렇게 압박하는데 그걸 어떻게 다 받아들이겠습니까? 시간도 얼마 되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정말로 양측이 협상을 계속 진전시킬 의지와 타협의 마음이 있다면 조금조금씩 가장 중요한 것부터 논의를 시작하겠죠. 그러니까 협상에서 최대치를 올려놨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꼭 지켜야 할 것, 양보가 가능한 것, 타협이 가능한 것 이렇게 나눌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보면 미국 측에서 15가지를 내놨지만 14개항이 알려졌는데 그중에 가장 많은 부분을 논의한 것이 핵 포기가 되는 거죠. 핵 포기 같은 경우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 명분이 되는 거고 그 부분에 있어서는 꼭 미국이 가져와야 된다는 거거든요. 그것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항을 보면 꼭 이란이 못 받아들일 부분은 아니에요. 그래서 그런 부분은 여지가 있다고 보지만 미사일 수량을 제한한다든가 사거리 제한하는 거, 호르무즈 해협 개방 이런 건 추후 논의할 가능성이 있고. 이란 같은 경우에도 휴전 배상, 전쟁 재발 방지 이걸 5개 안으로 놨는데 어쨌든 배상 문제는 미국이 받아들이기가 어렵지만 미국이 제안한 걸 보면 국제사회의 제재를 해제해 주겠다. 원자력에너지의 평화적, 상업적 이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겠다는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미국 입장에서도 이 부분에서 한발 물러선 부분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생각할 때는 이 모든 것을 다 한꺼번에 논의하기는 어렵겠지만 핵 문제를 놓고서 양측이 논의를 시작한다면 이 부분에서 어느 정도 모멘텀을 갖고 한 5일 동안 논의를 한다면 그다음에 미국이 얘기하는 것처럼 한 달 동안 휴전기간을 가지면서 하나하나 더 논의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정도 가능성은 남아 있지 않나 예상하고 있습니다.
[마영삼]
지금 민 교수님께서 잘 설명해 주셨고 다 동의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짚어봐야 할 것은 이 전쟁은 미국과 이란 간의 핵협상을 하면서 일어난 전쟁입니다. 가장 중요한 이슈가 이것입니다. 그래서 15개 미국에서 제시한 것 중에서 상당 부분이 핵 문제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과연 풀 수 없는 제안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 2015년에 이란과 서방 진영이 합의했던 이란 핵협정, JCPOA라고 하는 것을 보면 그때 이란이 우라늄 농축할 수 있는 권리를 3. 67%를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기간을 10년으로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2월 26일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3차 협상에서 이란 측이 제안한 내용이 언론에 조금 나왔습니다. 그때가 뭐냐 하면 1. 5%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이란 측에서. 그렇다면 이란 측에서 상당히 뒤로 물러서서 양보한 안으로 보이는데 1. 5%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느냐 하면 그 우라늄을 가지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의료용입니다. 의학용으로, 치료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란 측에서는 뭐라고 주장을 하느냐 하면 NPT 국가로서 의무를 다하고 있고 이건 주권국의 권리다.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입니다. 그게 맞는데, 미국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0%라야만 된다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앞으로 이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IAEA의 매우 엄격한 모니터링이 시작될 겁니다. 그렇다면 미국 측으로서도 그 정도 1. 5%는 받아줘도 되지 않느냐라고 생각할 수 있고 또 한편으로 이란 측으로서는 1. 5%를 받든 아니면 유예기간이 들어가는 겁니다. 일몰조항이라고 그거에 들어가는 경우에 3년이든 5년이든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둘 중에 한 개라도 받아내기만 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민들한테 드디어 이란은 핵무기를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포장을 할 수 있고. 이란 측에서는 우리는 우라늄 농축 권리를 확보했다고 또 얘기할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합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과연 며칠 사이에 다 할 수 있는 것이냐. 그것보다는 지금 테이블에 앉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핵협상 이게 몇 년 간 끌어서 2015년에 이루어졌습니다. 그렇게 만만하게 끝날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시간이 매우 많이 걸리기 때문에 일단은 같이 앉을 수 있는 계기를 누군가가 만들어줘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마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이란 측 테이블에 누가 앉는지도 많은 주목과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가운데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 고위 인사 2명을 암살 시도에서 일시적으로 제외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2명 누구였을까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를 제거하며 대 이란 공습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이란의 '2인자' 이자 안보수장인라리자니까지 제거하며 이란의 지도 체제를 흔들었는데요.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라리자니를 제거한 뒤 공개한 영상에서, 이른바 '미치광이'들을 추가로 없애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그런데 오늘,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고위급 지도부 2명의 이름을 암살 표적에서 일시적으로 제외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미 당국자를 인용해 그 2명의 이름을 밝혔는데요. 바로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입니다. 갈리바프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국면에서트럼프 행정부의 유력한 협상 파트너로 추정되는 최고위급 인사이고요.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 장관 역시 이번 중동 전쟁 기간 물밑에서 미국 측과 교섭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집니다. 외신들은 이들의 이름이 암살 대상에서 사라진 것은 4~5일 정도로 일시적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란 측에서 암살 우려가 나오다 보니까 이스라엘과 미국 측에서 해치지 않을 테니 협상 테이블로 나와라 이런 메시지를 보낸 것 같거든요. 맞습니까?
[민정훈]
미국 입장에서 당혹스럽기는 할 거예요. 지도부가 거의 궤멸됐기 때문에 온건파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고 강경파 중에서도 어쨌든 미국과 소통이 가능한 그러한 인사가 협상 테이블에 나와서 논의를 해야지 협상이 진전될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협상팀 리더 책임자, 수장의 얘기가 나오는 걸 보면 어쨌든 제가 생각할 때는 두 가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협상팀의 목소리가 여과 없이 최고지도자라든지 결정을 할 수 있는 이란 측 같은 경우에는 리더그룹에 들어가야 하는 부분이 있고 이와 더불어서 양측의 의견을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는 힘도 있고 현장에서 결정할 수 있는 여력도 있어야 하는 부분이 있는 거고요. 그래서 고위급이 와야 되는 거고 상대방에 대한 유연한 태도를 갖는 인사가 필요하니까 그런 부분에서 보도해 주신 것처럼 갈리바프 의회의장이라든지 아라그치 외무부 장관 같은 경우에는 암살 명단에서 제외하면서 그런 융통을 둔 것 같고요. 이란 측에서는 쿠슈너라든지 윗코프 중동 특사가 이전 협상에서 얘기했던 부분을 뒤엎고 전쟁을 시작하는 데 역할을 했다고 보고서 소위 뒤통수를 친 인물들이기 때문에 다시 논의를 하지 않겠다. 그래서 대신 JD 밴스 부통령을 불러야 된다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보면 여전히 양측이 갈 길이 멀어 보이기는 합니다마는 협상 테이블에 앉기 위한 준비가 어느 정도 본격화된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걸 바탕으로 한다면 바라건대 이번 주 말에 협상팀이 제대로 꾸려져서 대면협상이 시작되는 그런 상황이 전개됐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대면 협상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말씀까지 들어봤습니다. 저희가 속보 한 가지 전해드리고 또 중동 상황 계속해서 이어가 보겠습니다. 정부가 2차 최고가격제가 시행되는 내일 0시부터 유류세를 추가 인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휘발유 유류세는 현재보다 리터당 65원, 경유는 87원이 추가로 인하됩니다. 적용 기간은 내일부터 5월 31일까지 두 달여간입니다. 이에 따라 휘발유 유류세는 현재 리터당 763원에서 698원으로, 경유 유류세는 523원에서 436원으로 떨어집니다. 탄력세율 인하 전과 비교해서 휘발유는 15%, 그리고 경유는 25% 인하됐습니다. 추가로 들어온 속보 한 가지 더 전해 드리겠습니다. 내일부터 요소수와 그 원료인 요소에 대한 매점매석 행위도 금지된다는 소식이 속보로 들어왔습니다. 정부는 최근 중동 전쟁의 영향으로 국제요소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폭리 목적의 매점과 판매 기피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 내일부터 요소수와 그 원료인 요소의 매점매석 행위 금지에 관한 고시를 신속히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또 수급비상이 걸린 나프타 수출 통제 등 긴급수급수정조치를 오늘 자정부터 시행합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오전 비상경제점거회의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구 부총리는 경제부총리가 중심이 돼서 공급망 위기 대책본부를 가동해 중동 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일일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중동 지역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여러 가지 수급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 우리 정부도 발빠르게 대처를 하고 있습니다. 앞서서 협상 테이블에 앉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말씀하셨는데 그런데 이란의 입장이 조금 모호한 것이 대화를 하지 않고 있다고 부인하면서 그러면서도 미국이 내놓은 중재안은 검토를 하고 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메시지도 받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거든요. 이건 대화를 하겠다는 건가요, 안 하겠다는 건가요?
[마영삼]
제가 보기에는 지금 현재 소통이 되고 있다. 그리고 대화에 관심이 있다. 다만 우리의 여러 가지 조건 제시한 것에 대해서 어느 정도 충족할 만한 답변이 나오면 우리는 대화에 응할 용의가 있다 이렇게 저는 해석을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사정이 굉장히 급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입니다. 미국의 여론이 매우 안 좋고 이번에 플로리다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보궐선거에서 졌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지표로 볼 때 이번 전쟁이 계속 지속되는 경우에는 공화당이 이번 중간선거에서 패배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만약에 임기가 2년 남은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아무런 정치적인 계획을 할 수가 없는 그런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래서 빨리 끝내고 싶은데 그렇다고 해서 분명히 시간은 이란 편에 있습니다. 이란은 시간을 끌면서 계속 나갈 수 있는 그런 사정이 된다고 저는 봅니다. 그렇다면 이란은 언제까지 그렇게 할 것이냐. 사실상 이란도 그렇게 만만한 상황은 아닙니다. 굉장히 경제적으로 어렵고 전쟁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불만이 상당히 있었는데 전쟁 상황이기 때문에 억눌려 있는 겁니다. 이게 표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 정권에서는 국민들을 무마해야 되는 요소도 있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결국 미국과 협상을 통해서 핵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 제재를 풀고 이런 수순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란으로서는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그렇더라도 대화를 하고 미국하고 인게이지를 지켜서 일단 긴장이 해소되는 방향으로 나가야 된다고 분명히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지금 현재 이란도 대화에 응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양측 모두 국내 정치, 여론에 신경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핵무기를 가진 이란은 암과 같고 그걸 제거했다면서 군사행동에 정당성을 강조한 발언이 있습니다. 준비한 영상 함께 보고 오시죠. 지금 이 발언은 국내 정치의 여론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이라고 봐야 될까요?
[민정훈]
그렇죠. 이번 전쟁을 시작한 명분이 이란의 핵 능력을 제거하는 데 있다고 강조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전쟁을 시작했을 때 미국이 원하는 목표가 무엇인가 이게 불분명하다고 얘기했지만 1차 목표가 핵과 미사일 역량을 제거하는 것, 두 번째가 체제 전복이었어요. 그런데 체제 전복은 쉽지만 않은 부분이 있었지만 최근에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의 정권교체를 처음에 지도부를 폭사시킴으로써 이뤄냈다고 하면서 정치적 명분을 만들어냈단 말이에요. 그리고 나서 이제 군사적 역량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핵 역량을 초토화시키는 부분이니까 이 부분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반복적으로 협상 15개 항 중에서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가장 중요한 것은 핵 능력을 파괴하는 것, 없애는 것이다라는 얘기를 하잖아요. 그리고 국내의 청중들을 대상으로 해서 내가 전쟁을 시작한 명분이 핵을 없애기 위한 거고 이란이 절대 핵을 가지면 안 되기 때문에 전쟁을 불가피하게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이걸 강조하는 부분이거든요. 그 얘기는 협상과 연관지어서 말씀드리면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란과 핵 협상이 어느 정도 진전이 되면 전쟁을 끝낼 수 있는 명분이 충족된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강조한다고 보기 때문에 향후 말씀드린 것처럼 핵 협상은 아까 대사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오랫동안 협상 경험이 있고 이번에 전쟁 시작하기 전에도 핵 협상이 어느 정도까지는 타결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을 선택했기 때문에 선택적 결정이라는 비판에 휩싸이기도 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핵 협상이 양측이 호락호락하지는 않겠지만 어느 정도 구체적인 안까지 다 마련된 상황이다. 그러니까 이것은 전쟁을 끝내기 위한 의지가 있고 타협할 공간만 있다면, 그런 의지만 있다면 서로가 양보해서 휴전 협정을 끌어나갈 수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다른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라든지 미사일 역량을 어떻게 제한할 것인지 이런 걸 통해서 이란에 대해서 어느 정도까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인지 이 부분은 급물살을 탈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것처럼 핵협상, 이 부분에 대해서 이란이 어느 정도까지 유연하게 받아줄 수 있는가 이것이 관건이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협상에 대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반면에 군사적인 긴장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정예부대들이 속속 중동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이란은 지상군 투입에 대비해 하르그 섬 인근에 지뢰를 깔고 배수의 진을 치고 있습니다. 화면 함께 보겠습니다. 오와 열을 맞춰 수송기에 오르는 미군 장병들. 낙하산을 타고 공중에서 적진에 침투하는 최정예 82공수사단 부대원들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천 명 넘는 이 부대 병력을 중동에 투입하도록 승인했습니다. 협상 시한으로 제시한 현지 시간 27일쯤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2공수사단 말고도 미 해병원정대 2개 부대가 캘리포니아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중동지역으로 향했습니다. 협상을 하면서도 수천 명 규모 병력으로 대규모 지상작전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입니다. 그러면서 지상군이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거론되는 곳은 이란 석유산업의 핵심 하르그 섬입니다. 미국은 지난 13일 이 섬을 공습하면서 석유시설은 제외하고군사시설만 공격했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을 열라고 압박하기 위해 이번엔 아예 점령하려 나설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일까요. CNN에 따르면 이란은 최근 몇 주 동안 하르그 섬 방어를 강화했습니다. 미 해병대 상륙에 대비해 해안가에 대인 지뢰와 대전차 지뢰를 매설하고 휴대용 지대공 유도 미사일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변국들이 미국을 돕는 것도 차단하고 나섰습니다.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적들이 중동 국가 한 곳의 지원을 받아 섬 한 곳을 점령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선을 넘으면 무자비한 공격 대상이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의 작은 섬인데 하르그섬이 크기는 크지 않지만 여기가 여러 가지 원유 때문에 중요한 섬으로 꼽히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기에 미국의 부대들도 접근하고 있다고 하고 이란은 거기에 대비해서 지뢰 설치까지 하고 있다고 하는데 마지막에 제가 알려드린 내용 중에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이 적들이 중동 국가 한 곳의 도움을 받아서 지금 이 섬 점령을 미국이 준비하고 있다고 했는데 이 국가가 어디인지 예상을 해 볼 수 있을까요?
[마영삼]
지금 현재 걸프지역에 있는 국가들 중에서도 상당히 이란의 무차별 공격에 대해서 매우 격앙되어 있고 이들 국가들도 합동작전을 수행해야 되지 않느냐는 그런 여론까지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생각하기에는 주변에 있는 국가라고 하면 가장 큰 국가로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있을 수 있고 UAE도 있을 수 있고 주변에 있는 몇 개의 국가를 우리가 상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매우 위험한 상황이 전개되는 것입니다. 이미 언론에 굉장히 많은 소식통들이 과연 미국의 해병대와 공중부대가 가면 어디를 점령할 것이냐 어디에 작전을 수행할 것이냐. 호르무즈 해협 쪽이라는 것은 이미 다 그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이란의 군대가 지금 이슬람 혁명수비대와 민병대뿐만 아니라 정규군이 있습니다. 다 합치면 120만 명입니다. 이 막강한 부대가 그냥 손을 놓고 있을 리가 만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뢰도 설치하고 이렇게 하는데. 즉 상륙작전을 하면 미군 측에서 대규모의 희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연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 전쟁을 시작해놓고 미국 국민들한테 어떻게 설명할 것이며 그 압력은 대단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중간선거는 이미 물 건너간 것이 아니냐고 생각이 됩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도 매우 깊은 고민에 빠져 있을 건데 우리가 바로 며칠 전만 생각해 보면 48시간 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열지 않으면 큰 발전소부터 시작해서 공격하겠다고 했지 않습니까?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현재 이란 측에서도 만약에 공격을 한다면 우리는 주변에 있는 인근 국가에 대해서 무차별 공격을 할 거라고 다들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피해라고 하는 것은 어마어마하게 될 것이고 여기에 대한 반격으로서 미국이 발전소 공격을 한다고 하면 이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 매우 지금 현재 고민하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에 이번 토요일이 지난번에 말했던 5일간의 유예기간이 끝나는 시간인데 그때 도달하기 전에 무엇인가 협상에 대한 돌파구가 마련되어야 되지 않나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깊은 고민이 과연 풀릴 수 있을지, 매우 큰 선물을 얼마 전에 받았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 부분 이스라엘 언론에서는 호르무즈 풀어주는 거라고 얘기를 했었는데 이게 혹시 돌파구가 될까요?
[민정훈]
호르무즈 해협 관련돼서 서로 논의를 주고받는 단계까지 온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고. 말씀드린 것처럼 미국이 원하는 것 중 하나가 핵무기 포기와 더불어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행을 확보하는 것이거든요. 이 부분이 중요한 고려사항인데 이란 측으로 보면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을 재개하고 미국 측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은 상당히 협상의 주요 카드를 놓치는 것이 되기 때문에 쉽게 놓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란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데 국제사회가 이렇게 긴밀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이유는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원유 수급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국제사회가 이란을 비판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만약에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행을 이란 측에서 전격적으로 허용해 준다면 그렇다면 국제사회의 관심은 급속도로 떨어질 거예요. 그렇게 되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여론으로부터 자유롭게 자신들의 입장을 밀어붙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 얘기는 이란 측으로 생각해 본다면 끝까지 놓을 수 없는 주요 카드가 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어쨌든 그런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란 쪽에서도 미국 측에 대해서 논의는 해 보자. 그러니까 호르무즈 해협을 어떻게 통행시킬 것이고 그것을 위한 조건은 무엇이며 우리가 바라는 건 무엇이다. 이런 쪽에 대해서 논의해 보자는 얘기가 있기 때문에 석유나 가스 관련된 거고 상당히 큰 금액이다. 이렇게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한 것이 아닌가. 어쨌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얘기도 할 수 있다고 얘기한 것이 급진전되는 거고 한편으로 본다면 이걸 신뢰할 수 있는 이란 측으로부터 들었다 얘기하니까 미국 입장에서도 우리가 협상한 결과가 이란 측에 완전히 전달되고 실행될 수 있는 그런 유용한 통로를 잡은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협상을 진전할 수 있는 중요한 틀이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협상은 누구와 하느냐 신뢰할 수 있는 상대고 그 상대가 정말로 협상 결과가 그대로 시행될 수 있느냐 하나와 더불어서 핵과 호르무즈가 가장 중요한 협상의 카드라고 할까요, 그 부분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핵과 호르무즈 해협이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앞서 마 대사님이 5일 유예가 끝나는 주말쯤에 그 안에 뭔가를 찾아야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이스라엘 보도를 보면 실제로 28일 토요일날 휴전을 선언할 수도 있다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런 보도를 하면서, 그런데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이게 그렇게 달갑지 않다는 반응으로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요. 미국과 이란의 큰 전쟁이기는 하지만 이스라엘 입장도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마영삼]
이스라엘로서는 이 전쟁을 좀 더 지속적으로 끌고 가서 긴장 수위를 계속 높이는 것이 이스라엘의 안보에도 또 이스라엘 국내 정치에도 도움이 된다고 그렇게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은 지금 현재 이번 기회가 매우 중요한 모멘텀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전쟁에서 이란의 핵 능력을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는 아주 중요한 목표를 설정하고 있는데 이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인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합동작전을 통해서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한 것은 작년 6월과 이번 두 번에 걸쳐서입니다. 그러면 앞으로 그런 기회가 다시 올 것이냐. 제가 보기에는 안 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미국에 어떤 다른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안 올 가능성이 있고. 더더군다나 공화당이 계속 집권한다 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인물이 아마 안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로서는 이번 기회에 남은 기간 동안에 어떻게 해서든지 이란의 핵 능력을 완전 제거해야겠다는 그런 목표를 가지고 있고요. 또 한편으로는 지금 헤즈볼라와 전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는 오히려 지상군까지 3개 사단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전쟁을 계속하고 있는데 마찬가지입니다. 헤즈볼라라는 세력은 대리세력 중에서 가장 강력한 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약 10만 정도의 병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고 레바논 정치를 거의 좌지우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네타냐후 총리로서는 헤즈볼라의 경우에도 완전히 세력을 제거해야 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이 시점에서 중요한 변수가 과연 확전 양상이 어떻게 벌어질까일 텐데 이란 측에서 악마의 무기라고 불리는 집속탄을 개량해서 신형 탄이 쓰였다고 하거든요. 이 부분은 변수가 되지 않을까요?
[민정훈]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집속탄이라든지 성능이 개선되고 쓰지 말아야 할 무기들이 쓰이는 부분에 있어서는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지상전이거든요. 지금의 공습, 그다음에 서로 간에 주고받는 전쟁 양상을 보면 지상군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요. 미사일 역량을 통해서 주로 주요 거점을 타격하는 이런 것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말씀하신 집속탄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즉각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는데요. 어쨌든 지상군 투입에 대해서 강경하게 경고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앵커]
저희가 지금 화면에 악마의 무기 집속탄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3D로 표현해 본 건데요. 왜 악마의 무기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민정훈]
이것이 터지면서 폭탄이 쫙 퍼지면서 상당히 크게 사상자가 나기 때문에 이게 국제법적이나 인도적인 차원에서 금지된 무기로 알려져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서 우려가 있고.
[앵커]
저게 땅에 떨어져서 바로 터지지 않는다고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거잖아요.
[민정훈]
그렇습니다. 이것이 다각도로 복합적으로 폭파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상당히 피해를 보는 영역이 넓고 광범위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많은 주의를 요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이 부분이 만약에 쓰이게 된다면 전쟁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된다고 볼 수도 있는 거고. 말씀드린 것처럼 미국의 지상군이 들어갈 가능성에 대비해서 이란이 저런 무기까지 공개하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된다면 미국 내 여론, 저러한 무기 사용으로 인해서 미군 희생이 미국 국내적인 여론에 있어서 비등하게 되고 전쟁 확전 분위기가 고조된다면 이건 정말로 지옥문이 열리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상당히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런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란 입장에서도 지상군이 들어오는 걸 환영한다고 하지만 굉장히 부담스러울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강력한 경고의 수단으로 이런 부분을 보여준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확전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미국에서도 종전을 향해서 열심히 협상을 하려고 하는데 그것에 대한 자신감일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연기했던 것을 5월 중순에 하기로 날짜를 못 박았거든요. 어쨌든 그전에는 모든 것을 끝내고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 중국으로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일까요?
[마영삼]
트럼프 대통령은 몹시 그렇게 기대할 겁니다. 그러니까 5월 중순이라고 하면 전쟁이 시작하고 나서 두 달 반이 되는 것입니다. 아마 트럼프 대통령의 계산으로는 그것도 너무 길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본인의 입장으로서는 반드시 그전에는 끝내야 하고그것보다 더 훨씬 전에 끝낼 수만 있으면 끝내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조금 전에 말씀하신 대로 이스라엘에서는 3월 28일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3월 28일뿐만 아니라 3월 28일이라는 것은 매우 촉박한 시기입니다. 그런데 사실상 그 가능성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라도 빨리 나오는 것이 좋고 더더군다나 시간을 끌어봐야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빨리 끝내야겠다. 아니면 4월 9일 얘기도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4월 9일이라고 하는 것은 하메네이의 추도 기간이 끝나는 시점이 되고 또 원래 미국에서 얘기했던 4~6주, 6주가 바로 끝나는 시점입니다. 그것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에 그걸 놓친다고 하면 방금 말씀하신 대로 중국 방문 기간 이전에는 끝내야 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처해 있는 것입니다.
[앵커]
이런 여러 가지 시나리오 중에 어떤 시나리오를 선택할지 저희가 중동 상황 계속해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와 함께분석해 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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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란이 미국의 종전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는 가운데,미국은 이란을 향해 군사적 패배를 인정하지 않으면더 강력한 타격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주도권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서도 종전에 대한 기대감 또한 커지는 분위기인데요. 전문가와 함께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말씀드린 것처럼 이란은 협상을 부인하고 있지만백악관은 전쟁 종식을 위해 이란과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이란이 군사적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더 강력하게 타격하겠다는수위 높은 경고를 내놨는데요. 직접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들으신 것처럼 이란은 대화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하지만 미국에서는 대화를 하고 있고 이란이 전쟁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지옥을 불러올 것이다라고 얘기했거든요. 이게 최후통첩이라고 봐야 될까요?
[마영삼]
매우 중요한 시기에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측에서 제안했던 15가지 제안에 대해 완전히 이란 측에서는 거부 의사를 밝혔고 역제안을 5개 했습니다. 우선 그걸 잠시 비교해 보자면 미국 측에서 요구한 것이라고는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고 또 3대 핵시설을 다 해체하는 것이다. 그리고 탄도미사일 개발을 중단하는 것이고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 자유를 인정하는 것이다. 이렇게 했는데 사실상 이것이 현 단계에서 이란이 받아들이기에는 매우 어려운 내용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란 측에서 제안한 5가지가 전쟁을 재발방지해야 한다. 그런데 이것은 이란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대리세력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암살도 없어야 된다. 그리고 나서 하는 게 배상금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은 우리가 갖겠다는 겁니다. 사실상 이 문제도 미국 측에서 다 받아들이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현재 이런 상황에서 백악관에서는 계속 강력한 압박을 하고는데 하고 있는데 지금 현재 시점이 계속 다가오는 것이 이번 토요일 저녁 시간이 되면 지난번에 말했던 발전소 공격에 대한 유예기간 5일이 끝나는 시점입니다. 그러면 그 안에 무언가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미국 측으로서는 굉장히 지금 현재 초조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거기에 더불어서 해병대 2500명 그리고 샌디에이고에서 출발한 해병대 2200명 그리고 82공수사단에서 오는 2000명, 약 7000명의 병력이 모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난번처럼 5일간의 유예기간을 두겠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했는데 그때와 같은 비슷한 상황이 다가오고 있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여기서 결단을 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마지막 최후의 압박 수단으로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미국에서는 누구랑 대화하는지 어떤 안으로 협상하는지, 조건들은 어떤 건 맞고 어떤 건 틀리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어서 이 모호한 태도를 유지하는 전략은 어떤 배경이라고 보십니까?
[민정훈]
아무래도 양자가 직접적으로 대면협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중재국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협상을 하다 보니까 나오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부 보도에서 나오는 것처럼 이번 주말에 파키스탄에서 양자 대면 협상이 열리게 되면 좀 더 명확해질 것 같은데요. 그런 부분에서 아직은 불명확하고요. 양측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기 때문에 진행 상태를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협상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왔고 그 협상을 바탕으로 해서 양국이 어쨌든 강경하게 대치하고 있지만 협상을 이어갈 유인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기싸움을 계속하면서 조금씩 진전해 갈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지 않나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앞서서 화면 왼쪽에 그래픽으로 미국 측의 15가지 조건 그리고 이란 측이 요구한 5가지 조건을 보여드렸는데요. 사실 양쪽에서 서로가 다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그런 조건들이 있잖아요. 이런 부분을 남은 기간 5일 유예가 며칠 남지 않았는데 그동안에 이 조건들을 절충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민정훈]
그렇죠. 모든 자국이 원하는 것을 테이블 위에 최대치로 올려놓고 수용해라. 이렇게 압박하는데 그걸 어떻게 다 받아들이겠습니까? 시간도 얼마 되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정말로 양측이 협상을 계속 진전시킬 의지와 타협의 마음이 있다면 조금조금씩 가장 중요한 것부터 논의를 시작하겠죠. 그러니까 협상에서 최대치를 올려놨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꼭 지켜야 할 것, 양보가 가능한 것, 타협이 가능한 것 이렇게 나눌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보면 미국 측에서 15가지를 내놨지만 14개항이 알려졌는데 그중에 가장 많은 부분을 논의한 것이 핵 포기가 되는 거죠. 핵 포기 같은 경우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 명분이 되는 거고 그 부분에 있어서는 꼭 미국이 가져와야 된다는 거거든요. 그것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항을 보면 꼭 이란이 못 받아들일 부분은 아니에요. 그래서 그런 부분은 여지가 있다고 보지만 미사일 수량을 제한한다든가 사거리 제한하는 거, 호르무즈 해협 개방 이런 건 추후 논의할 가능성이 있고. 이란 같은 경우에도 휴전 배상, 전쟁 재발 방지 이걸 5개 안으로 놨는데 어쨌든 배상 문제는 미국이 받아들이기가 어렵지만 미국이 제안한 걸 보면 국제사회의 제재를 해제해 주겠다. 원자력에너지의 평화적, 상업적 이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겠다는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미국 입장에서도 이 부분에서 한발 물러선 부분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생각할 때는 이 모든 것을 다 한꺼번에 논의하기는 어렵겠지만 핵 문제를 놓고서 양측이 논의를 시작한다면 이 부분에서 어느 정도 모멘텀을 갖고 한 5일 동안 논의를 한다면 그다음에 미국이 얘기하는 것처럼 한 달 동안 휴전기간을 가지면서 하나하나 더 논의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정도 가능성은 남아 있지 않나 예상하고 있습니다.
[마영삼]
지금 민 교수님께서 잘 설명해 주셨고 다 동의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짚어봐야 할 것은 이 전쟁은 미국과 이란 간의 핵협상을 하면서 일어난 전쟁입니다. 가장 중요한 이슈가 이것입니다. 그래서 15개 미국에서 제시한 것 중에서 상당 부분이 핵 문제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과연 풀 수 없는 제안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 2015년에 이란과 서방 진영이 합의했던 이란 핵협정, JCPOA라고 하는 것을 보면 그때 이란이 우라늄 농축할 수 있는 권리를 3. 67%를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기간을 10년으로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2월 26일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3차 협상에서 이란 측이 제안한 내용이 언론에 조금 나왔습니다. 그때가 뭐냐 하면 1. 5%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이란 측에서. 그렇다면 이란 측에서 상당히 뒤로 물러서서 양보한 안으로 보이는데 1. 5%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느냐 하면 그 우라늄을 가지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의료용입니다. 의학용으로, 치료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란 측에서는 뭐라고 주장을 하느냐 하면 NPT 국가로서 의무를 다하고 있고 이건 주권국의 권리다.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입니다. 그게 맞는데, 미국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0%라야만 된다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앞으로 이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IAEA의 매우 엄격한 모니터링이 시작될 겁니다. 그렇다면 미국 측으로서도 그 정도 1. 5%는 받아줘도 되지 않느냐라고 생각할 수 있고 또 한편으로 이란 측으로서는 1. 5%를 받든 아니면 유예기간이 들어가는 겁니다. 일몰조항이라고 그거에 들어가는 경우에 3년이든 5년이든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둘 중에 한 개라도 받아내기만 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민들한테 드디어 이란은 핵무기를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포장을 할 수 있고. 이란 측에서는 우리는 우라늄 농축 권리를 확보했다고 또 얘기할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합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과연 며칠 사이에 다 할 수 있는 것이냐. 그것보다는 지금 테이블에 앉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핵협상 이게 몇 년 간 끌어서 2015년에 이루어졌습니다. 그렇게 만만하게 끝날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시간이 매우 많이 걸리기 때문에 일단은 같이 앉을 수 있는 계기를 누군가가 만들어줘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마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이란 측 테이블에 누가 앉는지도 많은 주목과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가운데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 고위 인사 2명을 암살 시도에서 일시적으로 제외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2명 누구였을까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를 제거하며 대 이란 공습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이란의 '2인자' 이자 안보수장인라리자니까지 제거하며 이란의 지도 체제를 흔들었는데요.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라리자니를 제거한 뒤 공개한 영상에서, 이른바 '미치광이'들을 추가로 없애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그런데 오늘,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고위급 지도부 2명의 이름을 암살 표적에서 일시적으로 제외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미 당국자를 인용해 그 2명의 이름을 밝혔는데요. 바로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입니다. 갈리바프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국면에서트럼프 행정부의 유력한 협상 파트너로 추정되는 최고위급 인사이고요.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 장관 역시 이번 중동 전쟁 기간 물밑에서 미국 측과 교섭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집니다. 외신들은 이들의 이름이 암살 대상에서 사라진 것은 4~5일 정도로 일시적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란 측에서 암살 우려가 나오다 보니까 이스라엘과 미국 측에서 해치지 않을 테니 협상 테이블로 나와라 이런 메시지를 보낸 것 같거든요. 맞습니까?
[민정훈]
미국 입장에서 당혹스럽기는 할 거예요. 지도부가 거의 궤멸됐기 때문에 온건파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고 강경파 중에서도 어쨌든 미국과 소통이 가능한 그러한 인사가 협상 테이블에 나와서 논의를 해야지 협상이 진전될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협상팀 리더 책임자, 수장의 얘기가 나오는 걸 보면 어쨌든 제가 생각할 때는 두 가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협상팀의 목소리가 여과 없이 최고지도자라든지 결정을 할 수 있는 이란 측 같은 경우에는 리더그룹에 들어가야 하는 부분이 있고 이와 더불어서 양측의 의견을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는 힘도 있고 현장에서 결정할 수 있는 여력도 있어야 하는 부분이 있는 거고요. 그래서 고위급이 와야 되는 거고 상대방에 대한 유연한 태도를 갖는 인사가 필요하니까 그런 부분에서 보도해 주신 것처럼 갈리바프 의회의장이라든지 아라그치 외무부 장관 같은 경우에는 암살 명단에서 제외하면서 그런 융통을 둔 것 같고요. 이란 측에서는 쿠슈너라든지 윗코프 중동 특사가 이전 협상에서 얘기했던 부분을 뒤엎고 전쟁을 시작하는 데 역할을 했다고 보고서 소위 뒤통수를 친 인물들이기 때문에 다시 논의를 하지 않겠다. 그래서 대신 JD 밴스 부통령을 불러야 된다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보면 여전히 양측이 갈 길이 멀어 보이기는 합니다마는 협상 테이블에 앉기 위한 준비가 어느 정도 본격화된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걸 바탕으로 한다면 바라건대 이번 주 말에 협상팀이 제대로 꾸려져서 대면협상이 시작되는 그런 상황이 전개됐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대면 협상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말씀까지 들어봤습니다. 저희가 속보 한 가지 전해드리고 또 중동 상황 계속해서 이어가 보겠습니다. 정부가 2차 최고가격제가 시행되는 내일 0시부터 유류세를 추가 인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휘발유 유류세는 현재보다 리터당 65원, 경유는 87원이 추가로 인하됩니다. 적용 기간은 내일부터 5월 31일까지 두 달여간입니다. 이에 따라 휘발유 유류세는 현재 리터당 763원에서 698원으로, 경유 유류세는 523원에서 436원으로 떨어집니다. 탄력세율 인하 전과 비교해서 휘발유는 15%, 그리고 경유는 25% 인하됐습니다. 추가로 들어온 속보 한 가지 더 전해 드리겠습니다. 내일부터 요소수와 그 원료인 요소에 대한 매점매석 행위도 금지된다는 소식이 속보로 들어왔습니다. 정부는 최근 중동 전쟁의 영향으로 국제요소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폭리 목적의 매점과 판매 기피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 내일부터 요소수와 그 원료인 요소의 매점매석 행위 금지에 관한 고시를 신속히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또 수급비상이 걸린 나프타 수출 통제 등 긴급수급수정조치를 오늘 자정부터 시행합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오전 비상경제점거회의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구 부총리는 경제부총리가 중심이 돼서 공급망 위기 대책본부를 가동해 중동 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일일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중동 지역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여러 가지 수급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 우리 정부도 발빠르게 대처를 하고 있습니다. 앞서서 협상 테이블에 앉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말씀하셨는데 그런데 이란의 입장이 조금 모호한 것이 대화를 하지 않고 있다고 부인하면서 그러면서도 미국이 내놓은 중재안은 검토를 하고 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메시지도 받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거든요. 이건 대화를 하겠다는 건가요, 안 하겠다는 건가요?
[마영삼]
제가 보기에는 지금 현재 소통이 되고 있다. 그리고 대화에 관심이 있다. 다만 우리의 여러 가지 조건 제시한 것에 대해서 어느 정도 충족할 만한 답변이 나오면 우리는 대화에 응할 용의가 있다 이렇게 저는 해석을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사정이 굉장히 급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입니다. 미국의 여론이 매우 안 좋고 이번에 플로리다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보궐선거에서 졌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지표로 볼 때 이번 전쟁이 계속 지속되는 경우에는 공화당이 이번 중간선거에서 패배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만약에 임기가 2년 남은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아무런 정치적인 계획을 할 수가 없는 그런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래서 빨리 끝내고 싶은데 그렇다고 해서 분명히 시간은 이란 편에 있습니다. 이란은 시간을 끌면서 계속 나갈 수 있는 그런 사정이 된다고 저는 봅니다. 그렇다면 이란은 언제까지 그렇게 할 것이냐. 사실상 이란도 그렇게 만만한 상황은 아닙니다. 굉장히 경제적으로 어렵고 전쟁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불만이 상당히 있었는데 전쟁 상황이기 때문에 억눌려 있는 겁니다. 이게 표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 정권에서는 국민들을 무마해야 되는 요소도 있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결국 미국과 협상을 통해서 핵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 제재를 풀고 이런 수순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란으로서는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그렇더라도 대화를 하고 미국하고 인게이지를 지켜서 일단 긴장이 해소되는 방향으로 나가야 된다고 분명히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지금 현재 이란도 대화에 응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양측 모두 국내 정치, 여론에 신경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핵무기를 가진 이란은 암과 같고 그걸 제거했다면서 군사행동에 정당성을 강조한 발언이 있습니다. 준비한 영상 함께 보고 오시죠. 지금 이 발언은 국내 정치의 여론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이라고 봐야 될까요?
[민정훈]
그렇죠. 이번 전쟁을 시작한 명분이 이란의 핵 능력을 제거하는 데 있다고 강조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전쟁을 시작했을 때 미국이 원하는 목표가 무엇인가 이게 불분명하다고 얘기했지만 1차 목표가 핵과 미사일 역량을 제거하는 것, 두 번째가 체제 전복이었어요. 그런데 체제 전복은 쉽지만 않은 부분이 있었지만 최근에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의 정권교체를 처음에 지도부를 폭사시킴으로써 이뤄냈다고 하면서 정치적 명분을 만들어냈단 말이에요. 그리고 나서 이제 군사적 역량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핵 역량을 초토화시키는 부분이니까 이 부분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반복적으로 협상 15개 항 중에서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가장 중요한 것은 핵 능력을 파괴하는 것, 없애는 것이다라는 얘기를 하잖아요. 그리고 국내의 청중들을 대상으로 해서 내가 전쟁을 시작한 명분이 핵을 없애기 위한 거고 이란이 절대 핵을 가지면 안 되기 때문에 전쟁을 불가피하게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이걸 강조하는 부분이거든요. 그 얘기는 협상과 연관지어서 말씀드리면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란과 핵 협상이 어느 정도 진전이 되면 전쟁을 끝낼 수 있는 명분이 충족된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강조한다고 보기 때문에 향후 말씀드린 것처럼 핵 협상은 아까 대사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오랫동안 협상 경험이 있고 이번에 전쟁 시작하기 전에도 핵 협상이 어느 정도까지는 타결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을 선택했기 때문에 선택적 결정이라는 비판에 휩싸이기도 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핵 협상이 양측이 호락호락하지는 않겠지만 어느 정도 구체적인 안까지 다 마련된 상황이다. 그러니까 이것은 전쟁을 끝내기 위한 의지가 있고 타협할 공간만 있다면, 그런 의지만 있다면 서로가 양보해서 휴전 협정을 끌어나갈 수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다른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라든지 미사일 역량을 어떻게 제한할 것인지 이런 걸 통해서 이란에 대해서 어느 정도까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인지 이 부분은 급물살을 탈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것처럼 핵협상, 이 부분에 대해서 이란이 어느 정도까지 유연하게 받아줄 수 있는가 이것이 관건이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협상에 대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반면에 군사적인 긴장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정예부대들이 속속 중동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이란은 지상군 투입에 대비해 하르그 섬 인근에 지뢰를 깔고 배수의 진을 치고 있습니다. 화면 함께 보겠습니다. 오와 열을 맞춰 수송기에 오르는 미군 장병들. 낙하산을 타고 공중에서 적진에 침투하는 최정예 82공수사단 부대원들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천 명 넘는 이 부대 병력을 중동에 투입하도록 승인했습니다. 협상 시한으로 제시한 현지 시간 27일쯤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2공수사단 말고도 미 해병원정대 2개 부대가 캘리포니아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중동지역으로 향했습니다. 협상을 하면서도 수천 명 규모 병력으로 대규모 지상작전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입니다. 그러면서 지상군이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거론되는 곳은 이란 석유산업의 핵심 하르그 섬입니다. 미국은 지난 13일 이 섬을 공습하면서 석유시설은 제외하고군사시설만 공격했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을 열라고 압박하기 위해 이번엔 아예 점령하려 나설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일까요. CNN에 따르면 이란은 최근 몇 주 동안 하르그 섬 방어를 강화했습니다. 미 해병대 상륙에 대비해 해안가에 대인 지뢰와 대전차 지뢰를 매설하고 휴대용 지대공 유도 미사일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변국들이 미국을 돕는 것도 차단하고 나섰습니다.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적들이 중동 국가 한 곳의 지원을 받아 섬 한 곳을 점령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선을 넘으면 무자비한 공격 대상이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의 작은 섬인데 하르그섬이 크기는 크지 않지만 여기가 여러 가지 원유 때문에 중요한 섬으로 꼽히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기에 미국의 부대들도 접근하고 있다고 하고 이란은 거기에 대비해서 지뢰 설치까지 하고 있다고 하는데 마지막에 제가 알려드린 내용 중에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이 적들이 중동 국가 한 곳의 도움을 받아서 지금 이 섬 점령을 미국이 준비하고 있다고 했는데 이 국가가 어디인지 예상을 해 볼 수 있을까요?
[마영삼]
지금 현재 걸프지역에 있는 국가들 중에서도 상당히 이란의 무차별 공격에 대해서 매우 격앙되어 있고 이들 국가들도 합동작전을 수행해야 되지 않느냐는 그런 여론까지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생각하기에는 주변에 있는 국가라고 하면 가장 큰 국가로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있을 수 있고 UAE도 있을 수 있고 주변에 있는 몇 개의 국가를 우리가 상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매우 위험한 상황이 전개되는 것입니다. 이미 언론에 굉장히 많은 소식통들이 과연 미국의 해병대와 공중부대가 가면 어디를 점령할 것이냐 어디에 작전을 수행할 것이냐. 호르무즈 해협 쪽이라는 것은 이미 다 그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이란의 군대가 지금 이슬람 혁명수비대와 민병대뿐만 아니라 정규군이 있습니다. 다 합치면 120만 명입니다. 이 막강한 부대가 그냥 손을 놓고 있을 리가 만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뢰도 설치하고 이렇게 하는데. 즉 상륙작전을 하면 미군 측에서 대규모의 희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연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 전쟁을 시작해놓고 미국 국민들한테 어떻게 설명할 것이며 그 압력은 대단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중간선거는 이미 물 건너간 것이 아니냐고 생각이 됩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도 매우 깊은 고민에 빠져 있을 건데 우리가 바로 며칠 전만 생각해 보면 48시간 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열지 않으면 큰 발전소부터 시작해서 공격하겠다고 했지 않습니까?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현재 이란 측에서도 만약에 공격을 한다면 우리는 주변에 있는 인근 국가에 대해서 무차별 공격을 할 거라고 다들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피해라고 하는 것은 어마어마하게 될 것이고 여기에 대한 반격으로서 미국이 발전소 공격을 한다고 하면 이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 매우 지금 현재 고민하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에 이번 토요일이 지난번에 말했던 5일간의 유예기간이 끝나는 시간인데 그때 도달하기 전에 무엇인가 협상에 대한 돌파구가 마련되어야 되지 않나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깊은 고민이 과연 풀릴 수 있을지, 매우 큰 선물을 얼마 전에 받았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 부분 이스라엘 언론에서는 호르무즈 풀어주는 거라고 얘기를 했었는데 이게 혹시 돌파구가 될까요?
[민정훈]
호르무즈 해협 관련돼서 서로 논의를 주고받는 단계까지 온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고. 말씀드린 것처럼 미국이 원하는 것 중 하나가 핵무기 포기와 더불어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행을 확보하는 것이거든요. 이 부분이 중요한 고려사항인데 이란 측으로 보면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을 재개하고 미국 측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은 상당히 협상의 주요 카드를 놓치는 것이 되기 때문에 쉽게 놓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란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데 국제사회가 이렇게 긴밀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이유는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원유 수급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국제사회가 이란을 비판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만약에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행을 이란 측에서 전격적으로 허용해 준다면 그렇다면 국제사회의 관심은 급속도로 떨어질 거예요. 그렇게 되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여론으로부터 자유롭게 자신들의 입장을 밀어붙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 얘기는 이란 측으로 생각해 본다면 끝까지 놓을 수 없는 주요 카드가 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어쨌든 그런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란 쪽에서도 미국 측에 대해서 논의는 해 보자. 그러니까 호르무즈 해협을 어떻게 통행시킬 것이고 그것을 위한 조건은 무엇이며 우리가 바라는 건 무엇이다. 이런 쪽에 대해서 논의해 보자는 얘기가 있기 때문에 석유나 가스 관련된 거고 상당히 큰 금액이다. 이렇게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한 것이 아닌가. 어쨌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얘기도 할 수 있다고 얘기한 것이 급진전되는 거고 한편으로 본다면 이걸 신뢰할 수 있는 이란 측으로부터 들었다 얘기하니까 미국 입장에서도 우리가 협상한 결과가 이란 측에 완전히 전달되고 실행될 수 있는 그런 유용한 통로를 잡은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협상을 진전할 수 있는 중요한 틀이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협상은 누구와 하느냐 신뢰할 수 있는 상대고 그 상대가 정말로 협상 결과가 그대로 시행될 수 있느냐 하나와 더불어서 핵과 호르무즈가 가장 중요한 협상의 카드라고 할까요, 그 부분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핵과 호르무즈 해협이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앞서 마 대사님이 5일 유예가 끝나는 주말쯤에 그 안에 뭔가를 찾아야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이스라엘 보도를 보면 실제로 28일 토요일날 휴전을 선언할 수도 있다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런 보도를 하면서, 그런데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이게 그렇게 달갑지 않다는 반응으로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요. 미국과 이란의 큰 전쟁이기는 하지만 이스라엘 입장도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마영삼]
이스라엘로서는 이 전쟁을 좀 더 지속적으로 끌고 가서 긴장 수위를 계속 높이는 것이 이스라엘의 안보에도 또 이스라엘 국내 정치에도 도움이 된다고 그렇게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은 지금 현재 이번 기회가 매우 중요한 모멘텀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전쟁에서 이란의 핵 능력을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는 아주 중요한 목표를 설정하고 있는데 이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인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합동작전을 통해서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한 것은 작년 6월과 이번 두 번에 걸쳐서입니다. 그러면 앞으로 그런 기회가 다시 올 것이냐. 제가 보기에는 안 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미국에 어떤 다른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안 올 가능성이 있고. 더더군다나 공화당이 계속 집권한다 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인물이 아마 안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로서는 이번 기회에 남은 기간 동안에 어떻게 해서든지 이란의 핵 능력을 완전 제거해야겠다는 그런 목표를 가지고 있고요. 또 한편으로는 지금 헤즈볼라와 전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는 오히려 지상군까지 3개 사단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전쟁을 계속하고 있는데 마찬가지입니다. 헤즈볼라라는 세력은 대리세력 중에서 가장 강력한 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약 10만 정도의 병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고 레바논 정치를 거의 좌지우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네타냐후 총리로서는 헤즈볼라의 경우에도 완전히 세력을 제거해야 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이 시점에서 중요한 변수가 과연 확전 양상이 어떻게 벌어질까일 텐데 이란 측에서 악마의 무기라고 불리는 집속탄을 개량해서 신형 탄이 쓰였다고 하거든요. 이 부분은 변수가 되지 않을까요?
[민정훈]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집속탄이라든지 성능이 개선되고 쓰지 말아야 할 무기들이 쓰이는 부분에 있어서는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지상전이거든요. 지금의 공습, 그다음에 서로 간에 주고받는 전쟁 양상을 보면 지상군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요. 미사일 역량을 통해서 주로 주요 거점을 타격하는 이런 것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말씀하신 집속탄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즉각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는데요. 어쨌든 지상군 투입에 대해서 강경하게 경고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앵커]
저희가 지금 화면에 악마의 무기 집속탄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3D로 표현해 본 건데요. 왜 악마의 무기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민정훈]
이것이 터지면서 폭탄이 쫙 퍼지면서 상당히 크게 사상자가 나기 때문에 이게 국제법적이나 인도적인 차원에서 금지된 무기로 알려져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서 우려가 있고.
[앵커]
저게 땅에 떨어져서 바로 터지지 않는다고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거잖아요.
[민정훈]
그렇습니다. 이것이 다각도로 복합적으로 폭파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상당히 피해를 보는 영역이 넓고 광범위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많은 주의를 요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이 부분이 만약에 쓰이게 된다면 전쟁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된다고 볼 수도 있는 거고. 말씀드린 것처럼 미국의 지상군이 들어갈 가능성에 대비해서 이란이 저런 무기까지 공개하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된다면 미국 내 여론, 저러한 무기 사용으로 인해서 미군 희생이 미국 국내적인 여론에 있어서 비등하게 되고 전쟁 확전 분위기가 고조된다면 이건 정말로 지옥문이 열리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상당히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런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란 입장에서도 지상군이 들어오는 걸 환영한다고 하지만 굉장히 부담스러울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강력한 경고의 수단으로 이런 부분을 보여준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확전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미국에서도 종전을 향해서 열심히 협상을 하려고 하는데 그것에 대한 자신감일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연기했던 것을 5월 중순에 하기로 날짜를 못 박았거든요. 어쨌든 그전에는 모든 것을 끝내고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 중국으로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일까요?
[마영삼]
트럼프 대통령은 몹시 그렇게 기대할 겁니다. 그러니까 5월 중순이라고 하면 전쟁이 시작하고 나서 두 달 반이 되는 것입니다. 아마 트럼프 대통령의 계산으로는 그것도 너무 길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본인의 입장으로서는 반드시 그전에는 끝내야 하고그것보다 더 훨씬 전에 끝낼 수만 있으면 끝내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조금 전에 말씀하신 대로 이스라엘에서는 3월 28일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3월 28일뿐만 아니라 3월 28일이라는 것은 매우 촉박한 시기입니다. 그런데 사실상 그 가능성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라도 빨리 나오는 것이 좋고 더더군다나 시간을 끌어봐야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빨리 끝내야겠다. 아니면 4월 9일 얘기도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4월 9일이라고 하는 것은 하메네이의 추도 기간이 끝나는 시점이 되고 또 원래 미국에서 얘기했던 4~6주, 6주가 바로 끝나는 시점입니다. 그것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에 그걸 놓친다고 하면 방금 말씀하신 대로 중국 방문 기간 이전에는 끝내야 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처해 있는 것입니다.
[앵커]
이런 여러 가지 시나리오 중에 어떤 시나리오를 선택할지 저희가 중동 상황 계속해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와 함께분석해 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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