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이슬람권 8개 개도국 정상회의 연기..."중동 전쟁 여파"

인니, 이슬람권 8개 개도국 정상회의 연기..."중동 전쟁 여파"

2026.03.14. 오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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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슬람권 8개 개도국(D8) 정상회의가 중동 전쟁 여파로 연기됐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인도네시아 외교부가 최근 중동 지역 긴장 상황으로 인해 제12차 D8 정상회의를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D8 회의는 예정대로라면 다음 달 13일부터 15일까지 자카르타에서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올해 의장국인 인도네시아는 회원국인 이란이 미국, 이스라엘과 지난달 28일부터 교전 중인 상황에서 정상회의를 여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리 타리얏 인도네시아 외교부 다자협력국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긴장 완화 조짐이 여전히 보이지 않아 유감스럽다며 수기오노 외교부 장관이 각국 외무장관들에게 '회의 연기'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연기한 D8 정상회의를 언제 개최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적절한 시기에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무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997년 출범한 국가연합체인 D8은 이란을 포함해 튀르키예, 이집트,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등 8개국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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