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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메네이의 차남이 최고지도자로 선출되자 이란 군부는 기다렸다는 듯 '완전한 복종'을 맹세했습니다.
그동안 '그림자 권력'으로 세력을 키워온 모즈타바의 집권 배경엔 이란 군부인 혁명수비대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권준기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국영TV 채널1 : 압도적 찬성으로 모즈타바를 이란 공화국의 3번째 최고지도자로 결정하고 공식 발표한다.]
이란 국영 방송의 공식 발표 이후 거리에는 새 최고지도자 선출을 환영하는 군중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테헤란 시민 : 모즈타바는 아버지와도 같은 분이고 가장 자격 있고 하메네이와 가장 닮은 후계자입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즉각 새 지도자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완전한 복종'을 서약하며 모즈타바의 지시에 따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메네이의 차남인 모즈타바는 그동안 정부의 공식 직책을 맡지 않은 데다 종교적으로도 '중급 성직자' 수준에 머물렀지만 꾸준히 막강한 '그림자 권력'으로 지목돼 왔습니다.
아버지 옆에서 권력 핵심 인물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이란 군부와 정보기관의 실세로 자리매김한 겁니다.
2009년 대선 때는 강경 보수 후보인 아마디네자드의 선출을 막후에서 이끌며 정치적 영향력을 더욱 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습 권력을 부정하는 이란 체제에서 그를 '왕자'라고 부르며 비판하는 시각도 적지 않았지만 군부의 지지를 등에 업고 세력을 확장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모즈타바의 선출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더 커진 이란 군부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란 분석이 나옵니다.
[김덕일 / 고대 중동 이슬람센터 연구위원 : 혁명수비대라는 이란의 최정예 무장조직과 친분이 있기 때문에 아마도 혁명수비대가 옹립한, 혁명수비대가 밀던 후보라는 이야기가 많았었고 그런 점에서 상당히 정치적인 입김이 작용한 것이 아닌가 혁명수비대의….]
모즈타바의 경쟁자로 꼽혔던 이란 안보 수장 알리 라리자니도 새 지도자를 중심으로 단결하자고 촉구했고,
이란 지원을 받는 레바논과 예멘의 무장세력도 모즈타바의 선출을 환영하며 "이란의 적들에게 강력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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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의 차남이 최고지도자로 선출되자 이란 군부는 기다렸다는 듯 '완전한 복종'을 맹세했습니다.
그동안 '그림자 권력'으로 세력을 키워온 모즈타바의 집권 배경엔 이란 군부인 혁명수비대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권준기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국영TV 채널1 : 압도적 찬성으로 모즈타바를 이란 공화국의 3번째 최고지도자로 결정하고 공식 발표한다.]
이란 국영 방송의 공식 발표 이후 거리에는 새 최고지도자 선출을 환영하는 군중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테헤란 시민 : 모즈타바는 아버지와도 같은 분이고 가장 자격 있고 하메네이와 가장 닮은 후계자입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즉각 새 지도자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완전한 복종'을 서약하며 모즈타바의 지시에 따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메네이의 차남인 모즈타바는 그동안 정부의 공식 직책을 맡지 않은 데다 종교적으로도 '중급 성직자' 수준에 머물렀지만 꾸준히 막강한 '그림자 권력'으로 지목돼 왔습니다.
아버지 옆에서 권력 핵심 인물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이란 군부와 정보기관의 실세로 자리매김한 겁니다.
2009년 대선 때는 강경 보수 후보인 아마디네자드의 선출을 막후에서 이끌며 정치적 영향력을 더욱 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습 권력을 부정하는 이란 체제에서 그를 '왕자'라고 부르며 비판하는 시각도 적지 않았지만 군부의 지지를 등에 업고 세력을 확장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모즈타바의 선출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더 커진 이란 군부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란 분석이 나옵니다.
[김덕일 / 고대 중동 이슬람센터 연구위원 : 혁명수비대라는 이란의 최정예 무장조직과 친분이 있기 때문에 아마도 혁명수비대가 옹립한, 혁명수비대가 밀던 후보라는 이야기가 많았었고 그런 점에서 상당히 정치적인 입김이 작용한 것이 아닌가 혁명수비대의….]
모즈타바의 경쟁자로 꼽혔던 이란 안보 수장 알리 라리자니도 새 지도자를 중심으로 단결하자고 촉구했고,
이란 지원을 받는 레바논과 예멘의 무장세력도 모즈타바의 선출을 환영하며 "이란의 적들에게 강력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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