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합의안 마련 중...미국과 26일 회담서 신속 합의 가능"

이란 외무 "합의안 마련 중...미국과 26일 회담서 신속 합의 가능"

2026.02.23. 오전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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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란 공습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란 외무장관은 오는 26일 미국과 회담을 앞두고 합의안을 마련 중이라며 이를 통해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 CBS 방송 인터뷰에서 "아직 합의안을 마련 중"이라며 "오는 목요일 제네바에서 미국과 만날 때 좋은 합의문을 준비해 신속한 합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감행할 것으로 예상하는지 묻자 "판단할 수 없다"면서도 "이란 핵 프로그램의 유일한 해결책은 외교"라고 답했습니다.

또 "미국의 군사적 증강은 전혀 필요하지 않고 도움이 되지 않지도 않는다"며 "군사력으로 우리를 압박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의 우라늄 농축 활동 전면 중단 요구에 대해선 "우리는 핵확산금지조약(NPT) 회원국이며 평화적 핵에너지를 누릴 권리에 따라 농축도 우리의 권리"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의 군사작전으로 정권이 붕괴할 수 있는데도 농축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가치가 있느냐는 질의에도 "많은 대가를 치르고 확보한 농축 기술은 이란 국민의 존엄과 자존심 문제"라며 "이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지난해 6월 이스라엘과의 12일 전쟁에 대해서 "우리 방공체계에도 문제가 있었지만 이스라엘도 마찬가지 였다"며 "그들은 우리 미사일을 막을 수 없어 12일 만에 무조건적 휴전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미국의 공격이 시작될 경우 "이에 대응하는 건 자위이며 정당하고 합법적"이라며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는 없으니 이 지역의 미군 기지를 타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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