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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행정부가 2명이 숨진 미네소타에서 대규모 불법 이민자 단속 작전을 종료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중간 선거를 앞두고 미국 내 여론 악화에 따른 결정으로 보이는데 국토안보부의 셧다운 위기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톰 호먼 백악관 국경 차르가 일주일여 만에 다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미네소타에서 지난해 12월부터 '메트로 서지 작전'으로 전개해온 대규모 이민 단속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톰 호먼 / 미 백악관 국경차르 : 이번 작전이 시작된 이후 공공 안전 위협과 우선 과제 해결에 있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저는 이 작전을 종료할 것을 제안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동의했습니다.]
지난 4일 7백 명의 단속 요원 감축에 이어 모두 3천 명 규모의 단속 요원 대부분을 다음 주까지 철수하겠다는 건데, 배경은 심상치 않은 민심 때문입니다.
이민 단속 과정에서 단속 요원의 총격에 미국인 르네 굿과 알렉스 프레티가 잇따라 목숨을 잃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미네소타를 넘어 미 전역으로 확산했습니다.
NBC 여론 조사 결과, 미국인의 60%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에 반대한다고 답했고 국정 지지율은 39%에 그쳤습니다.
오는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승패의 향방을 쥔 무당파의 여론 악화 분위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소속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제이콥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주민들의 단결을 촉구했습니다.
[팀 월즈 / 미네소타 주지사 : 미네소타 주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 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을 축하하지는 않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점은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각별히 경계를 늦추지 마십시오.]
대규모 이민 단속은 중단됐지만, 민주당이 이민 세관 단속국, ICE에 대한 개혁을 조건으로 국토안보부 예산을 통과시키지 않으면서 셧다운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영장 없는 체포 금지와 단속 요원의 마스크 착용 금지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들(민주당)은 우리 법 집행 기관이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되어 극도로 취약해지고, 수많은 위험에 처하기를 원합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 중에는 정말로 승인하기 매우 어려운 것들이 있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현지 시간 13일까지 합의를 도출하지 못할 경우 미국 국토안보부의 셧다운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셧다운이 현실화될 경우 연방 민간 인력의 13%가 무급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강연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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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2명이 숨진 미네소타에서 대규모 불법 이민자 단속 작전을 종료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중간 선거를 앞두고 미국 내 여론 악화에 따른 결정으로 보이는데 국토안보부의 셧다운 위기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톰 호먼 백악관 국경 차르가 일주일여 만에 다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미네소타에서 지난해 12월부터 '메트로 서지 작전'으로 전개해온 대규모 이민 단속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톰 호먼 / 미 백악관 국경차르 : 이번 작전이 시작된 이후 공공 안전 위협과 우선 과제 해결에 있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저는 이 작전을 종료할 것을 제안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동의했습니다.]
지난 4일 7백 명의 단속 요원 감축에 이어 모두 3천 명 규모의 단속 요원 대부분을 다음 주까지 철수하겠다는 건데, 배경은 심상치 않은 민심 때문입니다.
이민 단속 과정에서 단속 요원의 총격에 미국인 르네 굿과 알렉스 프레티가 잇따라 목숨을 잃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미네소타를 넘어 미 전역으로 확산했습니다.
NBC 여론 조사 결과, 미국인의 60%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에 반대한다고 답했고 국정 지지율은 39%에 그쳤습니다.
오는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승패의 향방을 쥔 무당파의 여론 악화 분위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소속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제이콥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주민들의 단결을 촉구했습니다.
[팀 월즈 / 미네소타 주지사 : 미네소타 주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 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을 축하하지는 않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점은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각별히 경계를 늦추지 마십시오.]
대규모 이민 단속은 중단됐지만, 민주당이 이민 세관 단속국, ICE에 대한 개혁을 조건으로 국토안보부 예산을 통과시키지 않으면서 셧다운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영장 없는 체포 금지와 단속 요원의 마스크 착용 금지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들(민주당)은 우리 법 집행 기관이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되어 극도로 취약해지고, 수많은 위험에 처하기를 원합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 중에는 정말로 승인하기 매우 어려운 것들이 있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현지 시간 13일까지 합의를 도출하지 못할 경우 미국 국토안보부의 셧다운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셧다운이 현실화될 경우 연방 민간 인력의 13%가 무급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강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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