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인 건수 650만 건...2020년 이후 최저로 하락

미국 구인 건수 650만 건...2020년 이후 최저로 하락

2026.02.06. 오전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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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의 오락가락하는 경제 정책과 고금리 지속 여파로 미국의 구인 건수가 5년여 만에 최저치인 650만 건으로 감소하며 미국 노동 시장의 부진이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구인·이직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2월 구인 채용 공고가 전월의 690만 건에서 감소한 650만 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20년 9월 이후 가장 적은 수치로, 예상치인 720만 건보다 훨씬 낮게 나왔고, 자발적 퇴직자 수는 320만 명으로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AP 통신은 "미국 경제의 성장세는 강력한데 미국 고용주들은 지난 3월 이후 한 달 평균 고용을 2만 8천 건 늘리는 데 그칠 정도로 노동 시장은 활력이 없어 수수께끼 같은 상황"이라고 짚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은 인공지능,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한 여파로 풀이되는 만큼 고용 침체가 조만간 끝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미국 연방 정부의 부분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여파로 발표가 연기됐던 미국의 1월 비농업 고용 지표는 오는 11일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또 1월 소비자 물가(CPI) 보고서는 2월 11일에서 2월 13일로 발표 시점이 조정됐습니다.

이민 단속 관련 예산을 둘러싼 여야 대치로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노동부를 포함한 일부 연방 정부 부처는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4일간 업무가 중단됐습니다.

미국 연방 하원은 상원이 수정 가결한 연방정부 예산안 일괄 처리 법안을 가결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예산안에 서명하면서 부분 셧다운은 전날 종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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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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