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스타인 파일에 영국 스타머 총리직 위기...국채 가치 하락

엡스타인 파일에 영국 스타머 총리직 위기...국채 가치 하락

2026.02.05. 오후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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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수사 문건이 추가로 공개된 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의 자리까지 흔들리고 있습니다.

BBC 방송은 "스타머에게 이런 나날을 더 감당할 여유가 없다"고 지적했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맨덜슨 사태가 다우닝가 10번지에서 스타머의 종말을 연 것으로 여겨진다"고 평가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집권 노동당의 중견 정치인 피터 맨덜슨 전 산업장관이 엡스타인과 친분을 유지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미국 주재 대사로 임명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현지 시간 4일 하원 총리질의에서, 인사 과정 중 맨덜슨과 엡스타인의 관계에 대해 들었지만, 맨덜슨이 총리실의 질의에 제대로 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사 과정에 관한 문건을 국가 안보와 외교, 경찰 수사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공개하겠다고 한 뒤, 은폐라는 반발을 사자 결국 의회 정보안보위원회에 모든 문서의 공개 여부를 맡기는 것으로 물러섰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이미 국정운영에 대한 실망감으로 지지율이 역대 최저로 급락하면서 웨스 스트리팅 보건복지장관, 앤디 버넘 그레이터 맨체스터 시장 등이 차기 당 대표 겸 총리 경쟁자로 거론되는 등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영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현지 시간 5일 오전 장중 4.59%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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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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