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쇼핑상가 화재 사망자 55명으로 늘어

파키스탄 쇼핑상가 화재 사망자 55명으로 늘어

2026.01.22. 오후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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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쇼핑 상가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가 55명으로 늘었습니다.

AFP 통신은 지난 17일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카라치에 있는 4층짜리 쇼핑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로 소방관 1명을 포함해 5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루 전까지 27명이었던 사망자 수는 구조대의 상가 내부 수색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2배로 늘었습니다.

현지 당국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지난주 토요일부터 현재까지 시신 55구를 수습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시신은 심하게 훼손돼 DNA 확인 후 가족에게 인계될 예정입니다.

구조대는 여전히 실종 상태인 29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부 실종자 가족들은 쇼핑 상가 3층에서 진행 중인 수색 작업이 느리다고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화재로 아버지와 동생이 실종된 파라즈 알리는 "어떤 상태이든 마지막으로 한 번만 볼 수 있게 해달라"며 "그래야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가 위원회를 꾸려 본격적인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선 가운데, 경찰은 상가 1층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화재 당시 상가에는 상점 1,200곳이 입점해 있었고, 의류와 플라스틱 제품 등 가연성 물품이 많아 불길이 빠르게 번졌습니다.

불이 날 당시 쇼핑 상가가 폐점할 즈음이어서 출구 16개 가운데 13개가 잠겨 있어 건물 내부 희생자들이 제때 대피하지 못해 피해가 커졌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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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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