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 모즈타바 첫 메시지 이후...트럼프 "이란 정권 궤멸"

[이슈플러스] 모즈타바 첫 메시지 이후...트럼프 "이란 정권 궤멸"

2026.03.13. 오후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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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유다원 앵커, 정진형 앵커
■ 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중동 상황 이번에는 전문가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와 알아보겠습니다. 이란 전쟁이 이제 14일, 2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쟁이 길어지는 건 아닌가 우려스러운 목소리가 많이 나오는데 장기화에 대해서 어떻게 전망하고 계시나요?

[성일광]
트럼프 대통령이 출구전략 찾겠다고 한 지 며칠이 안 됐는데 그 이후에 더 격화되는 것 같아요.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사실 미국과 이란의 강대강 대치 국면이고 어떤 분들은 이렇게 표현하시더라고요. 유가 전쟁이다. 유가를 올리기 위해서 이란은 지금 최대한 모든 가용 수단을 다 사용해서 유조선도 공격하고 호르무즈 해협도 막고요. 거기에 또 대응해서 미국은 유가를 낮추기 위해서 비축유를 풀고 필요하면 군사적 수단도 쓰겠다고 지금 양측이 그냥 완전 강대강으로 나가고 있는데 이른 시일 내에 이런 국면이 진정세로 가기에는 어렵지 않나 이렇게 보고 있고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방향은 잡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계속해서 물밑에서 휴전 협상을 하든지 아니면 다양한 수단을 통해서 종전으로 갈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지 않을까 그렇게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이 상황에서 전쟁이 이어지다 종전이 된다고 하더라도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어떻게 보면 경제적인 영향은 굉장히 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성일광]
그렇습니다. 이게 하루아침에 전쟁이 끝난다고 해서 모든 것이 빠르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특히 걸프국가들이 상당한 피해를 입었고 또 걸프 경제에는 어마어마한 타격이 되겠죠. 특히 두바이나 UAE나 사우디나 쿠웨이트나 이런 나라들의 경제에 어마어마한 타격을 줬어요. 왜냐하면 이렇게 전쟁 한번 나면 이런 국가들은 투자를 받아서 여러 가지 네옴시티라든지 메가프로젝트를 많이 하고 있지 않았습니까? 이런 것들이 사실상 거의 다 연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이 높고요. 그러면 다시 회복하려면 시간이 어마어마하게 걸릴 수도 있고 그다음에 올라간 유가 때문에 모든 물가들도 다 올랐잖아요. 앞으로 얼마가 더 올라갈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래서 관련된 산업, 거기에 일을 하고 있는 고용된 고용주와 그다음에 일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 모든 산업 전반에 거쳐서 유가 인상에 따른 피해들이 하루아침에 회복되기는 힘들다. 그래서 전쟁이 이른 시일 내에 끝나더라도 이 파급은 최소 몇 달, 길게는 1년 이렇게 갈 수도 있겠죠.

[앵커]
그리고 이란의 새로운 최고 지도자죠,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첫 공개 메시지를 냈습니다. 대독 형식이었는데요. 관련된 녹취 한번 먼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피에 대한 복수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도 계속해야 한다는 초강경 메시지를 냈는데 어떻게 들으셨나요?

[성일광]
이 메시지는 말씀하신 것처럼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에 대한 초강경 메시지고요. 그런데 순교자라는 용어를 사용한 게 사실 시아 이슬람, 특히 이슬람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은 많이 접촉해 보지 못하신 분들은 도대체 이 상황에서 순교자 얘기가 나오나. 예를 들어서 자살 폭탄 했을 경우에 순교자라는 얘기를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미국과 이스라엘과 전쟁하다가 죽은 아버지뿐만 아니라 이번 전쟁 중에 죽은 모든 이란인이 전부 다 순교자라는 얘기잖아요. 그렇게 얘기를 했기 때문에 이것은 사실 시아 이슬람에서 가장 중요한 상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핵심코드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왜냐하면 시아 이슬람 출발이 수니 이슬람으로부터 공격을 받아서 모하마드의 손자가 결국 전쟁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 이후에 시아파는 우리는 수니파를 이기기 위해서 그다음에 소수파인 시아가 다수파인 수니파와의 전쟁에서 죽은 사람들을 모두 다 사실 순교자가 되는 것이죠. 그런 내용을 내포하고 있는 상당히 종교적인 내용이었고요. 거의 어떻게 보면 시아에서 지하드를 외친, 성전을 외친 그런 듯한 상당히 종교적 색채가 강한 그런 성명이었습니다.

[앵커]
사실 저희가 어제 이 자리에서 이란과 관련된 중동 사태에 대해서 이렇게 출연을 이어나갈 때 이란에서 주장하고 있는 종전 조건에 대해서 짚어봤는데 이게 하루아침에 이런 강경한 발언들을 쏟아낸 거예요. 이게 종전이 될 수 있는 것이기는 합니까?

[성일광]
그 조건으로는 불가능하죠.

[앵커]
이런 발언의 수위가 굉장히 생각보다 강했던 것 같아서.

[성일광]
그렇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아주 험악한 말들을 썼다고 합니다. 방송에서 사용할 수 없는 말들을 썼다고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저도 걱정이 됩니다. 지금 모즈타바의 첫 번째 성명이 너무나 강경한 발언들로 꽉 차 있기 때문에 그리고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세 가지 조건을 얘기했습니다. 첫 번째 휴전 조건은 이란의 고유 권한을 인정해달라. 이 권한은, 권리라는 것은 이란의 핵농축을 얘기하거든요. 왜냐하면 이 전쟁이 나기 전에 핵 협상에서 미국은 이란 영토에서는 제로 농축을 얘기했어요. 절대 안 된다고 했는데 이란은 계속해서 우리 영토에서 아주 저농축이라도 우리는 농축을 해야 한다. 왜, 농촌은 우리의 고유 권한이라고 했어요, 첫 번째고요. 그다음에 배상을 해 줘야 한다. 어마어마한 이란의 산업 시설이 다 망가졌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미국이 적절한 배상을 해 줘야 한다 얘기했고 더 어려운 것은 절대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 침략하지 않겠다, 이것을 약속해달라는 거죠. 어느 대통령이 이걸 해 줄 수 있겠습니까? 거의 3개 중에 하나도 트럼프 대통령이 해 줄 것 같지 않아요. 그렇지만 이렇게 강경한 메시지를 보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란도, 미국도 물밑에서는 협상을 하려고 할 거예요. 왜냐하면 미국도 상당히 지금 경제적으로 어렵고 전 세계가 경제 공황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을 본인이 트럼프 대통령이 어찌보면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그다음에 미 국내 여론도 어마어마하게 안 좋고요. 그리고 오늘 낮에도 뉴스를 들으셨겠지만 이라크 서부 쪽에 미국 공중급유기가 하나 떨어졌어요. 6명이 타 있다고 하는데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계속 사상자가 나올 거고 이거 언제까지 전쟁을 끌고 갈 수 있겠습니까? 또한 이란 측도 마찬가지예요. 이란 측은 외부적을는 방송에서는 우리는 6개월까지 전쟁을 할 수 있다, 전혀 문제가 없다. 그리고 계속해서 싸우겠다고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시면 이란도 사실상 쉽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결국은 양측이 시간은 걸리겠지만 물밑에서는 휴전으로 가는 협상 얘기들을 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보고요. 그게 언제 가시적인 성과를 낼지는 조금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미국 측이 이란의 조건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지만 어쨌든 양국이 물밑에서 협상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셨는데 이번에 나온 모즈타바의 첫 메시지가 직접 등장을 한 건 아니었습니다. 대신에 국영방송 앵커가 대독을 한 형식이었는데 이 형식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성일광]
의혹만 증폭시켰다. 최소한 녹취록은 낼 수 있거든요. 음성녹음이 그렇게 어렵지 않잖아요. 요즘 스마트폰으로도 얼마든지 음성녹음을 할 수 있는데 왜 굳이 앵커를 통해서 성명을 저렇게 발표했는지. 지금 사진도 하나도 안 나왔어요.

[앵커]
전략의 일부일까요?

[성일광]
저는 전략의 일부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요.

[앵커]
구체적으로 어떤 전략일까요?

[성일광]
몸이 지금 상당히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괜히 화면으로 등장한다거나 목소리가 불안한 상황에서 이것을 공개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계속 숨길 수 있는 한 계속 숨기고 몸이 다 나은 다음에 화면에 등장하든지 아니면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이고. 아니면 두 번째 가능한 시나리오는 진짜 화면에 등장할 수 없을 정도로 상당히 부상이 크다. 또 아니면 목소리를 낼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안 좋다. 여러 가지 추측을 해 볼 수 있겠죠. 그러나 많은 보도들을 종합해 보시면 그렇게 중상이라서 의식이 없다거나 이 정도는 아니라는 보도가 많이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어쨌든 지금은 음성조차도 들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의혹은 계속 증폭되고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또 녹취에 언급된 내용들을 보면 피의 복수라는 단어를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적이 경험하지 못한 제2의 전선에 대한 검토가 끝났다, 이런 말도 했는데 이 의미 자체가 확전을 의미하는 것 같은데요.

[성일광]
피의 복수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시아파에서 복수는 계속 중요한 종교적인 코드다. 그리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금 공격해서 민간인 사망자가 1000여 명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란 측에서 그렇게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복은 당연하다고 얘기하겠죠. 얼마든지 끝까지 보복하겠다고 얘기하는 것이고. 제2 전선에 대한 얘기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뭘 의미하는지. 그러나 추측을 해 본다면 제1 전선이 지금 미국과의 강대강 아니면 미국의 전략자산에 대한 공격이 제1전선이라고 한다면 오히려 제2전선은 소프트타깃이라고 하죠. 민간시설이나 경제시설 그리고 유조선 이런 것들을 공격함으로써 훨씬 더 큰 효과를 내고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저는 아마도 이런 타깃을 가리켜 두 번째 전선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모즈타바가 170명 넘게 숨진 이란의 초등학교 폭격 사건도 언급했잖아요. 보상을 하지 않으면 똑같이 적을 쳐부술 거다. 이렇게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는데 이런 메시지를 보면 항전 그리고 국민의 결속을 강조한다고 봐야 할까요?

[성일광]
당연하죠.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170여 명이 사망한 여학교 사건은 미국의 토마호크 미사일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해서 거기에 대해서 다른 얘기를 하고 있죠. 토마호크와 비슷한 미사일을 이란도 가지고 있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정황으로 봤을 때는 미국의 오폭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서 어린아이들이 죽었기 때문에 모즈타바는 여기에 대해서 우리는 반드시 복수하겠다. 그리고 배상을 해야 한다, 계속해서 이것들을 이용해서 미국을 국제사회에서 압박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니영구 계속해서 이용하겠죠.

[앵커]
그런데 모즈타바가 육성이라든지 얼굴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란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게 될까요?

[성일광]
이란 국민들도 궁금하겠죠. 그래서 저는 이 문제는 아마도 지금 모즈타바가 혁명수비대와 같이 움직이고 있다고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뒤에서 계속해서 혁명수비대가 지시를 하고 있고 여러 가지 조언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렇게 되면 모즈타바 사망설에 힘이 실리는 그런 분위기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성일광]
그렇기는 한데 저희가 또 예단하기는 힘들지 않습니까? 아직 살아 있다는 신호는 정확하게 우리가 받은 건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망했을 거라는 신호도 지금 받은 게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이건 시간이 지나봐야 되고 아마 다음 주에 라마단이 끝나고 거기에 중요한 행사가 있기 때문에 아마 모즈타바가 몸이 괜찮다면 이 행사에 파격적으로 등장해서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도 있겠죠.

[앵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 앞서 잠시 언급해 주셨는데 이란 정권에 오늘 무슨 일이 생기는지 보라 이렇게 경고를 했습니다. 어떨까요? 오늘이라는 것도 궁금하고 무슨 일인지도 궁금한데 모즈타바가 낸 메시지에 대한 반박 형태인 건가요?

[성일광]
그렇겠죠. 아마도 거기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또 직접 그 내용에 대해서 언급할 가능성도 있어요. 원래 트럼프 대통령이 말을 많이 하시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언급이 있을 수도 있고요. 아니면 군사적으로 더 강하게 지금 하고 있는 군사적 공격 수위를 높일 가능성도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결코 물러나지 않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상대방이 이렇게 강한 메시지를 던졌을 때 우리가 알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을 봤을 때 결코 물러나지 않는, 자기도 더 강하게 나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금 상황은 더 악화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도 해 봅니다.

[앵커]
하루하루 분위기가 너무 급변하는 것 같아서. 당장 어제만 하더라도 앞으로 한 2주 정도 안에는 끝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 이렇게 양국의 지도자들이 이런 발언들을 한 내용들을 보니까 좀 더 길어질 수 있겠다 이런 생각도 드는 것 같고 그리고 지금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중동 사태에 대한 미군의 군사작전을 중단하라 이런 여론도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상태인 것 같아요.

[성일광]
그렇죠. 아무래도 지금 계속해서 사상자가 나오고 있거든요. 그다음에 수송기 충돌 사건도 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미 국내 여론은 처음부터 안 좋았지만 전쟁이 계속 이어지면 이어질수록 부상자는 계속 늘어날 거고 사상자는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미국 내 여론은 트럼프 대통령을 전혀 도와주지 않을 겁니다. 그렇다면 결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여론의 압박을 받을 것이고. 말씀드린 것처럼 그렇다면 논리적인 해법은 출구전략을 찾아야 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여전히 출구전략을 찾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것이고요.

[앵커]
그런데 중단 우세가 아직까지는 우세하기는 하지만 초기랑 비교하면 공격을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찬반이 사실상 많이 팽팽해진 건데 군사작전 지속 여부라든지 정치적 논쟁이 생길 수 있는 그런 변수가 되는 것 아닌가요?

[성일광]
그럴 수도 있죠. 만약에 지지율이 9%로 올랐다면 사실 많이 오른 거잖아요, 비교해 봐서. 그렇다면 아마도 전쟁이 계속되면서 전 세계적인 경제 공황을 만들려는 이란의 이런 모습들이 미 국민들로 하여금 어차피 전쟁이 시작됐으니까 이란이 지금 세계 경제를 가지고 놀려고 하는 이런 이란의 모습을 봤을 때 미국이 어느 정도 타격을 주고 응징해야 하는 것 아닌가. 아마 거기에 동의하는 미국 내 여론이 조금 올라간 것 같은데요. 그런데 또 모릅니다. 갑자기 내일 미군 사상자가 늘어난다면 여론은 또 바뀔 수 있죠.

[앵커]
지금 그래프가 화면 왼쪽에 보여지고 있는데 공격을 중단해야 한다는 지지율은 내려갔습니다, 오히려. 그리고 공격을 계속해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올라간 상황인데 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그동안에 종전을 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했다면 그건 아마 선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 상황에서 또 이란도 강경한 메시지를 내고 있어요.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전쟁을 계속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볼 수 있을까요?

[성일광]
거기에 유혹될 수도 있겠죠. 유혹에 빠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잘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지지를 보내고 있는데 더 전쟁을 이어가는 게 나한테 유지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겠지만 저는 트럼프 대통령 주위에 있는 보좌관들이 보좌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뉴욕타임스 보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란이 이렇게 대응해 나올 것이라는 것을 도대체 대통령에게 잘 알린 게 맞는지 궁금하다. 호르무즈 해협 막겠다고 이미 전부터 계속 선포를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리고 걸프국가에 있는 미군기지 공격하겠다 여러 차례 얘기했어요.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그렇게 되면 유가가 얼마나 올라갈지 이런 데이터를 도대체 대통령에게 잘 전달했는지 지금 그런 걸 묻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여론조사 조금 올라갔다고 해서 전쟁을 더 해서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보지 않고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 전쟁은 어려운 국면으로 갈 수밖에 없는 약자인 이란이 지금 강자인 미국을 효과적으로 괴롭히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리고 미국하고 전면전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란은. 왜냐하면 지상군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공습만으로 지금 혁명수비대를 제거하기도 힘들고요. 다른 이란의 정규군도 제거하기 힘들어요. 그렇다면 이란은 계속해서 미국이 가장 아픈 가장 약한 고리를 자꾸 계속 물고 늘어진단 말이죠. 그렇다면 유조선 때리죠, 호르무즈 해협 안 풀어주죠. 그리고 걸프국가들 계속해서 공격하죠.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은 걸프국가들로부터 하루 종일 전화를 받을 거예요. 전쟁 언제 끝낼 겁니까? 당신은 괜찮지만 우리는 지금 우리 국민들 어떻게 할 거냐. 그렇기 때문에 저는 결국은 출구전략을 찾는 것으로 가닥을 잡을 것이라고 봅니다.

[앵커]
그리고 또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새로운 전쟁 목표를 설정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게 이란 정권을 무너뜨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건데 이게 어떤 걸 의미하는 걸까요?

[성일광]
이건 사실 트럼프 대통령과 일맥상통한 거예요. 트럼프 대통령이 개전 초기에 그리고 작년 1월에 반정부 시위가 심했을 때 이란의 반정부시위대를 도와주겠다고 약속했잖아요. 그리고 전쟁이 시작된 다음에 녹화된 영상에서 드디어 내가 당신들을 도와주러 간다. 그리고 혁명수비대와 민병대, 그러니까 초강경 진압으로 이란 국민들의 어마어마한 사상자를 낸 이 두 조직에 대해서 내가 공격을 감행할 테니 전쟁이 어느 정도 끝나면 이란의 집권 세력을 무너뜨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 이란 국민들이 나와서 다시 반정부시위를 해라. 우리는 그걸 기대하고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것까지는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앵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조금 바뀌었잖아요. 종전에 대한 조건에 대해서. 그런데 다시 지금은 이스라엘 총리가 그런 발언들을 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성일광]
그렇다고 해서 네타냐후 총리 혼자서 이스라엘 단독으로 미국이 전쟁을 끝냈는데 이스라엘 단독으로 이란과 계속 전쟁을 하는 것은 할 수는 있죠. 그런데 미국이 탄약을 주지 않는다거나 미국이 패트리엇이나 사드나 아니면 구축망에 있는 요격망으로 이란의 탄도미사일을 막아주지 않는다면 이스라엘의 피해는 엄청 커질 수 있어요. 그리고 과거의 사례를 봐도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쟁 시간을 더 달라고 얘기할 수 있지만 저는 전쟁을 끝내지 않겠습니다, 혼자라도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이런 것은 있을 수 없고요, 제 생각에는. 왜냐하면 이스라엘 혼자 전쟁을 하더라도 이란은 계속해서 걸프국가들을 때릴 거예요. 그러면 경제 문제가 해결이 안 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용인하기 어려운 사안이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그런데 기존의 미국의 종전 조건, 그러니까 셀프 종전이라고 했던 그런 것과는 사뭇 다른 꽤 구체적인 겁니다. 이란 정권의 전복 여건을 조성하겠다. 그러니까 이것은 기존에 했었던 그 어떤 발언들보다는 구체적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된다면 이게 더 어려운 상황 아나운서아닙니까?

[성일광]
아닙니다. 지금 네타냐후 총리 발언 말씀하시는 거잖아요. 네타냐후 총리가 저렇게 얘기한 것은 자기 국민들에게 선거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자기 전쟁 초기에 얘기했던 것을 다시 한 번 반복하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또 다른 국가들이 이 전쟁을 보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우리가 전쟁을 해야 하는 정당성을 다시 한 번 호소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 이 조건을 꼭 만들겠다. 이 여건이 조성되지 않으면 나는 전쟁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는 아니에요. 전쟁의 정당성을 호소하기 위한 그런 내용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네타냐후 총리가 모즈타바도 생명을 보장하기는 어렵다고 했습니다. 결국 기회가 되면 제거하겠다는 소리로 들리는데 이게 미국과는 합의가 이루어져야 되는 것 아닙니까?

[성일광]
합의는 이미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모즈타바는 최고지도자가 될 수 없다, 나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얘기했잖아요. 물론 다른 국가의 최고지도자를 미국 대통령이 아니다, 맞다 하는 권한은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모즈타바는 너무 강경하고 최고지도자의 아들이고 그렇기 때문에 나는 최고지도자로 인정할 수 없다고 했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아마 추가적인 암살 계획을 시도할 텐데 문제는 정보가 없죠, 많이 부족하죠. 왜냐하면 아버지 같은 경우는 1년 아니면 짧게는 6개월 이상 알리 하메네이의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었는데 모즈타바는 은신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새롭게 다시 정보를 취합해서 암살을 시도할 수는 있지만 어렵지 않을까.

[앵커]
만약에 저희가 가정을 한번 해 보자면 이스라엘의 의지대로 말씀하신 대로 미국과의 합의를 통해서 추가적으로 모즈타바를 암살하게 된다면 그다음의 상황은 이란의 상황들을 보게 된다면 반미가 더 강해질까요, 아니면 그야말로 종전을 향해서 달려나가게 될까요?

[성일광]
그렇게 되면 일단 또 다른 지도자를 뽑아야죠. 이미 이번 선거에 나왔던 후보들이 또 있단 말이에요. 그렇다면 새로운 지도자를 뽑을 거고요. 저는 그렇다고 해서 이란이 엄청 큰 변화가 일어난다, 아니면 정권이 붕괴된다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여전히 집권세력은 이란이라는 국가를 지키기 위해서 새로운 지도자를 뽑을 거고 자기들의 시스템에 따라서 돌아갈 것이고요. 반미 성향은 더 커지겠죠. 그리고 반이스라엘 성향은 더 커지겠죠. 왜냐하면 최고지도자를 한 명도 아니고 두 명을 그렇게 살해한다면 이란의 대응 공격 수위도 더 높아질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앵커]
앞서 교수님께서 이번 전쟁을 유가전쟁이다, 이란이 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이렇게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 주셨잖아요. 모즈타바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계속하겠다고 압박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결국 국제유가 폭등이 최대 변수가 되지 않겠습니까? 전쟁을 더 길게 끌고 나가겠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건가요?

[성일광]
그렇죠. 지금 이란의 목적은 200달러입니다. 200달러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이고 미국은 절대 안 된다고 지금 막으려고 하는 것인데 기뢰를 설치했다, 안 했다 지금 뉴스들이 막 혼선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설사 했더라도 아주 상징적으로 계속해서 우리를 괴롭히면 진짜 호르무즈 해협에 어마어마한 기뢰를 지금 2000에서 몇 천 개의 기뢰를 가지고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다 설치할 수 있다. 그걸 본보기로 한번 보여주기 위해서 몇 대를 설치했을 수는 있지만 예를 들어서 몇백 개를 뿌렸다 그러면 이란의 유조선도 앞으로 나가기 어려워요. 왜냐하면 기뢰를 제거하지 않는 한, 그런데 기뢰 제거작업은 너무 어렵습니다. 기술도 너무 어렵고 이란 본인들이 할 수도 없어요. 이걸 특정 국가만 할 수 있습니다. 본인들도 기술이 없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작은 기뢰 찾기는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떠다니는 기뢰 위치는 파악할 수 없습니다. 그럼 이것을 제거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죠. 그렇기 때문에 이란이 아직까지 그런 수준은 아니다. 이란이 벼랑 끝으로 몰린다면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자기들도 기뢰를 몇백 개를 뿌린다면 국제사회에서 난리가 나겠죠. 이제는 기뢰 제거 전에는 어떤 유조선도 사실상 들어갈 수 없게 되잖아요. 그러면 기뢰를 언제 제거할 수 있느냐. 1년이 걸릴지, 2년이 걸릴지 어떻게 압니까?

[앵커]
사실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 이 발언만으로도 국제유가가 유동을 치는데 거기에 멈추지 않고 걸프국가들에 대한 원유 생산 시설, 또는 공급시설도 폭격을 했고 기뢰까지 설치를 하네, 마네 이러고 있는 상황인데. 물론 군사전문가는 아니십니다마는 전략적으로 기뢰를 설치를 하는 것이 더 이득일까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저는 반드시 그렇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성일광]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린 게 이번에 기뢰를 가지고 나온 것은 정말 우리가 힘들어지면 계속해서 우리를 이런 식으로 압박한다면 우리도 마지막 카드로 기뢰까지 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하나의 그런 움직임이지 않았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마는 아시다시피 지금 이란은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어요. 호르무즈 해협 봉쇄도 지난 10년 동안 우리를 건드리면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막을 수 있다고 한번도 한 적이 없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실제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뢰도 그럴 수 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계속해서 예의주시하고 이 전쟁을 계속 봐야 하는 이유 중 하나죠.

[앵커]
이번 전쟁으로 계속해서 국제유가가 영향을 받으면서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일시적으로 해제했습니다. 대신에 러시아가 이번 전쟁으로 큰 이득을 얻을 것이다 이런 분석이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성일광]
그러니까 유가가 계속 올라가니까 러시아는 제재 때문에 수출 못하는 원유가 지금 바다에 많이 떠 있다고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미국이 일시적으로 러시아산 원유를 인도에 수출하는 것을 허용해 줬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은 사실 러시아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밖에 없죠. 전쟁 중인 러시아에게. 그리고 아마도 푸틴은 트럼프에게 추가적인 제재 해제도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푸틴이 해 줄 수 있는 건 내가 이란한테 잘 얘기해 볼게. 휴전 지금 어려운 것 같은데 내가 잘 중재해 볼 테니 추가적인 제재를 해제를 해 주면 내가 잘해 보겠다.

[앵커]
미국이 그걸 받아들일까요?

[성일광]
충분히 그럴 수 있죠. 왜냐하면 지금 돌파구가 없잖아요. 채널은 다른 채널도 있기는 합니다. 오만 채널도 있고, 사우디도 있고 다른 국가들을 통해서 중재를 할 수 있지만 푸틴도 이란하고 친한 관계이기 때문에 우호관계가 있기 때문에 푸틴이 도움을 줄 수 있고 또 이란이 푸틴에게 여러 가지 전쟁 전에도 왔다갔다 그런 소통이 많이 있었어요, 실제로. 그렇기 때문에 푸틴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게 많이 있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앵커]
그렇게 되면 러시아의 원유 제재 자체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종전을 위한 협상카드였는데 이걸 이번에 써버리게 되면 그 카드가 상대적으로 약해지는 거잖아요. 그럼 그 전쟁은 계속 진행되는 겁니까?

[성일광]
그렇지만 일단 급한 불부터 꺼야 하지 않겠습니까? 급한 불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에 있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히려 푸틴 대통령에게 우리가 제재를 또 해 주고 당신이 이란 문제에 대해서 도움을 줬고 나는 제재 해제를 해 줬으니 우크라이나 문제에 있어서도 러시아가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달라 이런 요구도 할 수 있겠죠. 물론 푸틴 대통령이 그것을 수용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그런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봐요.

[앵커]
그런데 유가가 급등하면서 미국이 또 검토하고 있는 게 하나 더 있습니다. 미국산 선박 사용을 의무화하는 거죠. 존스법 중단을 면제하는 내용인데 미국 입장에서는 그만큼 유가 상승이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할 수 있다고 지금 분석이 되고 있는 거잖아요.

[성일광]
그렇죠. 아무래도 유가가 너무 올라가니까 그런 것들을 통해서 유가를 낮춰보겠다는 건데 아시다시피 여러 수단을 통해서 유가를 낮추기 위해서 비축유를 푼다. 그다음에 지금 말씀하신 그런 수단, 그리고 다양한 수단을 지금 쓰고 있지만 결국 그게 일시적인 효력은 발휘할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기 어렵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근본적인 해결책은 전쟁이 끝나거나 아니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해제돼야 된다는 거죠. 결국 전부 다 똑같은 이야기예요. 끝나지 않는 한 제 생각에는 유가는 계속 오를 것이고요. 결국 지금은 오히려 미국보다는 이란이 훨씬 더 세계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키를 쥐고 있지 않냐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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