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간선거 지면 탄핵소추 당해"...공화당 결집 촉구

트럼프 "중간선거 지면 탄핵소추 당해"...공화당 결집 촉구

2026.01.07. 오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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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체포 작전 탁월…강력한 군사력 증명"
"마두로, 난폭한 인물"…체포 작전 정당성 강조
트럼프 "중간선거 패하면 탄핵소추"…위기감 드러내
대외 개입 자제 원하는 ’마가’ 이탈·분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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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에서 질 경우, 자신이 탄핵소추를 당할 거라며 공화당의 결집을 촉구했습니다.

지지율 악화에 마두로 대통령 체포에 대한 여론의 움직임에 위기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 의원들을 향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이 전술적으로 훌륭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군은 한 명도 희생되지 않았다면서 미국의 강력한 군사력을 증명한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전술적으로 훌륭했고, 정말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미국은 다시 한 번 지구 상에서 가장 강력하고, 치명적이며, 정교하고, 두려운 군대를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수백만 명을 죽이고 고문한 난폭한 인물이라며 체포 작전이 정당했음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국제 사회는 물론 미국 안에서 일고 있는 비판적인 여론을 의식한 듯 중간선거에 대한 위기감을 드러냈습니다.

만약 11월 중간선거에서 패한다면 자신이 탄핵소추를 당할 거라며 공화당 의원들에게 총력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공화당은) 중간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우리가 중간선거에서 이기지 못하면 나를 탄핵할 이유를 찾아낼 겁니다. 나는 탄핵당하게 될 겁니다.]

정치권에서의 반발뿐 아니라 과도한 대외 개입 보다는 경제 등 국내 현안 해결을 요구하는 지지층 ’마가’의 이탈을 우려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측근이었던 마조리 테일러 그린 의원의 사퇴와 7선 공화당 소속 라말파 의원의 별세로 연방 하원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의 의석 차는 5석으로 줄었습니다.

오는 11월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해 하원을 장악하게 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수 있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중간선거에서도 민주당에 하원을 내준 뒤 두 차례 탄핵 위기를 겪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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