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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동부 돈바스에서 철군을 요구받는 것과 관련해 영토 문제는 국민투표로나 선거로만 결정할 수 있다며 반대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간 11일 키이우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는 돈바스 전체를 원하고 우리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약 4분의 3을 점령한 도네츠크주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 루한스크주를 합친 돈바스 전체에서 우크라이나가 철군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재하는 종전 협상의 핵심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가 철군한 동부 지역을 '자유경제구역'으로 두자고 제안했지만 러시아가 선호하는 건 '비무장지대'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미국 대표단이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주에서 철수하고, 러시아군은 그 지역에 진입하지 않는 절충안'을 제시했다며 우크라이나가 철군해야 한다면 러시아도 그만큼 철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협상안에 따르면 러시아는 하르키우주, 수미주,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에서 현재 장악한 지역을 포기하게 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측이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를 공동 관리하는 방안도 제시해 협상단이 그 방식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럽 주요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협의를 거친 후 전날 우크라이나의 협상안을 다시 작성해 트럼프 행정부에 보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주도로 약 30개국이 우크라이나 전후 안전 보장을 협의하는 '의지의 연합'은 현지 시간 11일 화상 회의를 열고 종전안을 논의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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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약 4분의 3을 점령한 도네츠크주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 루한스크주를 합친 돈바스 전체에서 우크라이나가 철군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재하는 종전 협상의 핵심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가 철군한 동부 지역을 '자유경제구역'으로 두자고 제안했지만 러시아가 선호하는 건 '비무장지대'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미국 대표단이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주에서 철수하고, 러시아군은 그 지역에 진입하지 않는 절충안'을 제시했다며 우크라이나가 철군해야 한다면 러시아도 그만큼 철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협상안에 따르면 러시아는 하르키우주, 수미주,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에서 현재 장악한 지역을 포기하게 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측이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를 공동 관리하는 방안도 제시해 협상단이 그 방식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럽 주요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협의를 거친 후 전날 우크라이나의 협상안을 다시 작성해 트럼프 행정부에 보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주도로 약 30개국이 우크라이나 전후 안전 보장을 협의하는 '의지의 연합'은 현지 시간 11일 화상 회의를 열고 종전안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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