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제2 원전 수주전 개시...한수원 포함 4파전 경쟁협의

폴란드 제2 원전 수주전 개시...한수원 포함 4파전 경쟁협의

2025.11.29. 오후 4:1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폴란드 에너지부가 두 번째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포함한 4개 외국 업체를 초청했다고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통신이 현지시간 28일 보도했습니다.

폴란드 에너지부는 "포메라니아주에 들어설 첫 번째 원자력발전소 계획을 진행하는 것과 동시에, 유사한 두 번째 투자를 준비 중이며 경쟁협의(competitive dialogue)에 참여토록 미국, 캐나다, 프랑스, 한국의 4개 원자로 제작 기업들을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4개 기업은 미국에 본사를 둔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코퍼레이션, 프랑스 국영 에너지기업 EDF, 한국의 한수원, 캐나다의 엔지니어링 원자력 기업 앳킨스리알리스입니다.

경쟁협의는 2026년에 열릴 예정이며, 어떤 기업이 원전 기술을 제공할지 결정하게 된다고 에너지부는 밝혔습니다.

올해 가을 폴란드는 '폴란드 원자력 개발 계획'에 따라 국내 첫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착공했습니다.

가압경수로(PWR) 방식 원자로들이 설치될 예정이며, 첫 원자로는 포메라니아의 주도 그단스크 근처의 해안 마을 호체보에 건설돼 2033년부터 가동됩니다.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코퍼레이션은 폴란드 제1 원전의 사전 설계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계획에 따르면 폴란드는 당분간 2∼3년에 하나꼴로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며, 6개 원전이 완공되면 합계 용량이 최대 9 기가와트(GW)에 이를 전망입니다.

앞서 4월에 한수원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계약을 성사시켰으나 이후 원전 수주를 위해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불리한 조건의 지식재산권 분쟁 해소 합의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