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 다음주 나토 장관회의 불참할 듯"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외무장관 회의에 불참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현지 시간 28일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루비오 장관 대신 크리스토퍼 랜도 국무부 부장관이 나토 외무장관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이 나토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구상 추진 과정에서 유럽 국가들이 소외되고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미국의 유럽 동맹국, 캐나다 등으로 구성된 나토 외무장관 회의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나토 차원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 왔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