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이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배치를 위한 추첨식을 보이콧하기로 했다고 이란 국영 IRNA통신이 현지시간 28일 보도했습니다.
이란축구협회는 조 추첨에 참석해야 하는 인원들이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다음 주 미국에서 열리는 행사에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추첨식은 12월 5일 오후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립니다.
이란축구협회는 "비자 발급 절차에 차질이 생기면서 이 사안이 순수한 스포츠 차원에서 벗어나게 됐다"며 "이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1978 이래로 이런 문제는 단 한 번도 발생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란 대표팀이 내년 월드컵 본선 경기마저 불참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관련해서는 "우리의 목표는 참여 자격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국제축구연맹의 후속 조치를 통해 선수단 비자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각종 제재를 가하는 '최대 압박' 정책을 시행한 이후 양국 관계는 악화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란축구협회는 조 추첨에 참석해야 하는 인원들이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다음 주 미국에서 열리는 행사에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추첨식은 12월 5일 오후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립니다.
이란축구협회는 "비자 발급 절차에 차질이 생기면서 이 사안이 순수한 스포츠 차원에서 벗어나게 됐다"며 "이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1978 이래로 이런 문제는 단 한 번도 발생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란 대표팀이 내년 월드컵 본선 경기마저 불참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관련해서는 "우리의 목표는 참여 자격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국제축구연맹의 후속 조치를 통해 선수단 비자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각종 제재를 가하는 '최대 압박' 정책을 시행한 이후 양국 관계는 악화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