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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리의 '타이완 군사 개입' 발언 철회를 요구하며 격렬히 반발하는 중국이 이번 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일본 측과 회담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리창 총리와 일본 총리의 회담 가능성을 묻는 외신 질문에 "일본 지도자와 만날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대신, 일본 총리의 '타이완 군사 개입' 발언을 겨냥해 "선을 넘는 불장난을 중단하고, 잘못된 언행을 철회"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최근 중일 공동 여론조사 결과 발표 연기에 대해서는 "다카이치 총리의 도발 발언이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양국의 여론 분위기를 악화시켰다"며 "조사 결과의 현실성과 발표 시기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달 하순 개최 예정이던 베이징-도쿄포럼 연기에 대해선 "주최 측이 협의한 뒤 내린 결정으로 생각한다"고만 대답했습니다.
또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위해 확장한 도쿄 영토주권전시관에 대해 우리 정부가 강력히 항의한 것을 두곤 "일본 측의 많은 악랄한 언행이 주변 국가들의 경계와 불만, 항의를 불러일으켰다"고 함께 비난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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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 대변인은 대신, 일본 총리의 '타이완 군사 개입' 발언을 겨냥해 "선을 넘는 불장난을 중단하고, 잘못된 언행을 철회"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최근 중일 공동 여론조사 결과 발표 연기에 대해서는 "다카이치 총리의 도발 발언이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양국의 여론 분위기를 악화시켰다"며 "조사 결과의 현실성과 발표 시기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달 하순 개최 예정이던 베이징-도쿄포럼 연기에 대해선 "주최 측이 협의한 뒤 내린 결정으로 생각한다"고만 대답했습니다.
또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위해 확장한 도쿄 영토주권전시관에 대해 우리 정부가 강력히 항의한 것을 두곤 "일본 측의 많은 악랄한 언행이 주변 국가들의 경계와 불만, 항의를 불러일으켰다"고 함께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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