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차세대 핵추진 순항미사일 개발 시작"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차세대 핵추진 순항미사일 개발 작업의 시작을 알렸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신형 핵추진 대륙간 순항미사일 '부레베스트니크'와 핵추진 수중 드론 '포세이돈' 개발자 표창 수여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음속의 3배인 미사일 속도는 극초음속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부레베스트니크와 포세이돈의 성능을 극찬하며 여기에 쓰인 핵기술은 북극이나 우주, 달 기지 건설에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주 부레베스트니크와 포세이돈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부레베스트니크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고 핵추진 동력으로 오랜 시간 저공으로 비행할 수 있어 현존하는 미사일 방어체계로는 요격할 수 없고, 포세이돈은 속도가 어떤 수상함보다도 빠르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